저는 30초반남성입니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났고 나름 평범하게 살았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런 저에게 요즘 정말 큰 고민거리가 하나있습니다. 지금까지 연애도 좀 해봤고 ..나이가있으니...동거도 해봤습니다. 그렇다고 이여자저여자 다 좋다고 껄떡대거나 진중하지 못한적은 한번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쳐지나간 인연을 빼곤 딱 3명이 진정 사귄여자구요. 현재 여성까지요..첫번째 애인은 20살 대학초창기 일명 cc였구요. 군대상병때 깨졌습니다. 두번째 여자는 군제대후 갈피못잡고 방황하던시기 만났던 여자고 10년이 넘게 연락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 두번째 여자는 남친이 있고 저랑은 정말 남매처럼 연락만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문제는...........................지금 세번째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제가 올초에 서울이 아닌 서울과 가까운 신도시에 개인적인 일로 좀 머물렀을때였습니다. 그 때 알게된 여잔데 사람이 진중해 보이고 나름 차분해 보여서 좋은 만남을 지속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친해지고 나중에 이혼을 한번했고 그 사이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하나 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이혼녀....그리고 아들....제나이가 적은나이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많은 나이도 아니구요. 그렇게 좋은 만남에서 그런 걸림돌이 있다는게 꺼림직은 했지만 사랑의 시련과 아픔을 나름 느껴본 저는 한편으론 그녀가 이해도 됐습니다. 아들도 그녀가 아니고 전남편이 키우고 있으니까....그런데 문제는 그녀와 동거기간이 있었는데 조금씩 현실과 부딪히게 되었죠. 아무리 이혼은 했지만 아들을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 전 시댁으로 직접가서 친정으로 데려다 놓는일...사실 이것도 이해가 됐습니다. 혈육의 정이 있는것이니까요. 참 아들은 현재 초등학교 2학년이 되네요. 암튼 서론이 길었네요. 그렇게 어쨌든 몇개월이 지나고 제가 서울로 다시 오게됐는데 그녀는 하던일도 서울로 옮길정도로 저를 따라오게됐습니다. 제가 서울에 살집이 생겼구요. 크진 않지만 요지에 30평이 넘는 집이구요. 그런데 약간씩 느꼈지만 그녀는 저와 성격이 조금 맞지 않는부분이 점점 크게보이기 시작하구요. 예를 들어 상당히 히스테릭합니다. 기분의 기복이 상당히 심하구요. 어쨌던 이사첫날인데 그녀의 어머님이 난데없이 오셔서 일일이 이것저것 ....사실 그 전에 얼굴한번 본적이 없었습니다. 정식인사를 드린적도 없구요. 전 단지 이사하는당일만은 정신이 없어서 좀 당황했구요. 그것도 그냥 그려려니 웃고 넘겼습니다. 이사이후 그녀의 남동생이 아버지와 싸웠다면 저희집에 왔는데 이래저래 한달을 머무는것이구요. 제가 직선적으로 말을 못하는성격이라 참다참다 술먹고 그냥 한마디 했죠...제옷방에서 남동생이 있어서 제가 좀....ㅜㅜ 남동생이 거의 백수라 출근이고 뭐고 없거든요 . 그녀의 아들도 저희집에 와서 난리를 쳤었고. 사실 그녀의 아들이 정신과 치료를 받을만큼 산만하고 다루기가 힘듭니다. 아뭏튼 현재까지도 그녀의 아들을 일주일에 한번씩 그녀때문에 신경써야하고 ... 그녀의 히스테릭한 기복도 너무너무 힘듭니다. 그녀가 아니었으면 집에서 혼자살면서 다른여자도 만났을테구요. 사실 이런얘기하면 제가 나쁜놈같겠지만. 제가 일일이 얘기 안한부분이 참 많습니다. 그녀는 모든게 자기가 옳고 전 아무것도 모르는 취급합니다. 제가 사실 좀 정에 약하고 여리다는 말을 많이 들었었어요. 술먹고 후배에게 얘기해도 사실 들을때나 측은하지 돌아서면 남얘기구요. 담날되면 제 느낌은 누워서 침뱉기한 느낌이고.....그녀는 어딜가든 상당히 사람들에게 공격적입니다. 그녀가 한말인데 예전에 마트주차장에서 주차문제로 여자 머리채를 잡고 밟아버린적도 있다네요. 살다가 서로 이해하고 치유해주며 살아보겠다는 제 생각이 이젠 조금 제자신을 챙기고도 싶어집니다. 이러다간 제 인생까지 잘못될까봐 두렵구요. 그녀는 신용불량자이구요. 그녀의 말에 따르면 아버지 빚이고 나머진 아는사람 보증빚이라고 하는데 그런건 신경도 안쓰구요. 문제는 평생 카드 연체 없던제가 이상하게도 그녀와 살면서 카드가 매달 막기 힘들어지고 차도 다 찌그러져가고 계속 일이 안되가구요. 요즘은 그녀만 옆에있어도 기를 전혀 못펴겠네요. 너무 고민됩니다. 사실 이혼도 아픔을 치유하자던 생각이었는데 요즘은 그녀가 왜 이혼했는지 알것도 같습니다. 이해하고 사는데도 한계가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구요. 너무 힘드네요. 여태껏 세여자중에 이 여자는 정말 가장 뻔뻔하다고 해야할지 무섭닥 해야할지요. 헤어지자고도 해봤어요. 너무 힘들어서 ....나간다고 하고 그때뿐이구요.
사실 이 글을 쓰고 있는 오늘도 그녀의 집에 손님들이 많이 왔다고 할머니를 하루 저희집에 모시자고 해서 그러라고했죠. 지금 할머니 모셔다준다고 나갔구요. 나가면서도 할머니가신다고~~인사하라고 화내고나갔습니다. 제가 인사를 안할사람도 아니고 저렇게 숨을 꽉 조이네요. 그것뿐만이 아니라 몇년에 한번 잘 안오시는 아버님께서 오늘 오셨다가 그녀의 할머니가 있어서 다시 돌아가셨어요. 제맘이 이젠 쓰린게 아니고 찢어지네요. 불효자가 된 느낌이고....
인생을 위해 용기있는 결단을 내려야 하는데 모든게 막막하고 혼란스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