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그 누구에게도 이런 답답한 내 맘을 전할길이 없어 이곳에다 편지를 써,,,,
일주일전 오빠의 결혼 소식을 듣고 문득 축하해줘야 겠다는 생각에 한참을 고민하다 전화를 들어
축하한다 얘기했었지,,,
내가 결혼하던날,,, 오빠도 나랑 같은 심정이였을까???
오빠가 헤어지자는 말만 안했어도 어쩌면 우리,,, 지금쯤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지 않았을까?
난 오빠가 미안하다 사과하며 나한테 올줄 알았는데,,,,
오빠가 정말 정말 미웠어,,,,
핑계로 들릴진 모르겠지만 오빨 잊으려는 맘으로 내 남편을 만나고 결혼한건지도 모르겠어.
지금 와서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겠어,,,,
우린 서로 다른 방향을 버스를 타고 한참을 달리는 중인데,,,,
오늘 이곳에서 내 머릿속을 깨끗히 정리 하려고해,,,,
오빠가 결혼하던날,,,, 계속 시계만 쳐다보고 있었어,,, 내가 왜 그랬을까???
더이상 내 남편에게 죄를 짓는것 같아 맘이 너무 불편해서 견딜수가 없었어,,,,
오빨 지금 사랑하는건 아닌데,,,,
왜 이렇게 함께했던 추억들이 생각이 나는건지,,,
우리가 자주갔던 커피숍, 우리가 갔던 놀이공원, 우리가 갔던 바닷가 ...
그곳에 가면 오빠가 자꾸 생각이 나서 남편이랑 연애하던 시절,,,, 그곳 근처에도 못갔었어,
우리 추억에 미안해 질까봐,,,,
오빠,,,, 행복하니??
오빠가 만난 여자가 어떤 여자인지 모르지만,,,,
잘 살아,,,,, 정말 잘살아,,,,
나도 내 남편,,, 내 아이랑 잘 살께,,,,
오빠도 행복하게 잘 살아야 해,,,,
기도할께,,,,
우리 추억이 많이 그립다,,,,,
이젠 그 많던 추억들도,,,,, 깨끗히 지울께,,,,,,
내가 오빠를 사랑했던 그 맘을 이 편지를 마지막으로 잊을께,,,,
가끔 생각나고 오빠가 그리울것 같아,
그거 알아? 오빠가 내 첫사랑이였다는거,,,,
내 첫사랑,,,,,jm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