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죽고싶을만큼 내 자신이 싫어요...

김선수 |2007.12.26 09:50
조회 751 |추천 0

지금은 26살 대학교 4학년 남겨둔 학생입니다.

 

제 인생이 이렇게 꼬일줄은 몰랐습니다.

 

때는 전역후부터 시작인데요. 군 전역후에 복학을 바로 할 수 없었습니다.

 

형이랑 저랑 둘다 대학생이였기에.. 전 그래서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1년 휴학을 더했죠.

 

전공이 수학물리관련학과여서 학원에서 수학강사를 시작했습니다.

 

거기에 과외 두개를 더 하니.. 보수가 200이 넘드라구요..

 

이렇게 잘 모았으면 학교를 잘 졸업할꺼라 예상했지요..

 

그런데 그때 놈현정권 드러서고 뭐 루머지만 명XX가 사행성 도박장을 허가 받아서

 

온 나라가 스크린게임에 환장을 하기 시작한때였죠..

 

뭐 별로 관심이 있지는 않았지만.. 근데 강사일을 하다보니 친구만날시간도 별로 없고

 

밤마다 외롭게 혼자 영화보고 술먹고 뭐 그런생활을 했습니다.

 

혹시나 시간이나 좀 때울 수 있을까 싶어서 처음 스크린 경마에 손을 댓습니다..

 

그걸로 시작해서 바다이야기 성인피씨방 골이 쫌더 깊어지니깐 강랜까지

 

원정을 가게되드라구요.. 복학할때는 다 되었는데.. 돈이 없었습니다..

 

이미 업지러진물.. 아무리 후회해도 소용없다 생각했죠.. 어쩌지..등록금은 있어야 학교를가는데..

 

고민하던중 교차로에 학자금대출이란 문구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대출에 손을댄것이..

 

5년이 흐른 지금까지 빚이 1500이 넘어스고 있네요..

 

매달 이자 상환하랴.. 등록금마련하랴 아주 똥줄 빠지겠습니다..

 

이놈에 도박이 제 숨통을 죄게 될줄은 그 성실했던 나에게...

 

부모 모르게 이러고 혼자 끙끙사는게 좀 힘이 드네요..

 

어짜피 내가 저지른일 내가 수습을 해야하는데..

 

세번사귄여친 도박때문에 다 도망가고.. 인생 막장을 달리는 이 기분 으~ㅠ.ㅠ

 

뭐 거의 절망 스럽습니다.. 부모님은 그래도 우리나라 빅3에 드는 대학가서

 

좀 기대를 하시는거 같긴한데..내 속은 썩어서 냄새가 풀풀나고있고..

 

암튼 할말이 많지만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뭐 좋은 리플 바라지도 않습니다만..

 

좋은 조언을 좀 해주싶사하고.. 글을 써봅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