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창피하고 화나고 황당하고 이런 제 심정을 어디 말할때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제 주변에서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친구도 친정식구들도 시댁분들도요...
남편이 약 10달전부터 트렌스젠더와 바람이 났습니다.
처음엔 알고나서 믿기지도 않고 남편의 머리속이 궁금해지고 한편으론 제 자신이 너무 비참했습니다. 하지만 알아서 정리하겠지 지금 내가 뭐라 해봐야 깨가 쏟아질텐데 상황만 악화되겠지...이런심정으로 3개월을 참았습니다. 아이를 보면서 미래를 위해서 조금만 참자 금방 돌아올거야...하지만 약 10달째인 지금까지도 남편은 제정신이 아닌것 같습니다.
약2달전 참다참다 남편에게 내가 당신이 트렌스젠더와 바람난거 알고있다. 기다리다가 지쳐가니 빨리 정리하라고 했씁니다. 남편의 반응은 정말 믿기지 않았습니다.
"어때서 그래?? 왜 니가 못나보이냐?? 애 낳고 살림하다보면 다 너같이 돼 새삶 비교하나본데 그냥 넌 너대로 살어~"
이게 제정신 입니까?????
제가 어떻게 그런말을 하냐며 대들었더니..
"너 걱정 할 거 하나도 없어 어차피 애도 안생기는데 재밌게 내 청춘 좀 보내자~"
뭐?? 완젼 저 돌아버렸습니다. 뺨때리고 탁자에 있던 펜통을 던졌습니다.
"아~씨 너 왜이래? 내가 틀린말 했냐?? 니가 이렇게 화낼 이유가 뭔데?? 내가 밖에서 애라도 나왔냐? 다른 놈들은 애 생길거 걱정도 안하고 여자랑 바람피지만 난 생각있는 놈이라 젠더랑 핀다 고마운줄 알아 애라고 떡하니 낳아오는것 보다야 백배는 낫지~"
이러더니 방에 들어가버렸습니다.
그 이후 아이때문에라도 안싸우려고 말로 하려고 해도 도무지 말이 안통합니다.
자기딴에는 자기가 상당히 나와 아이를 위하는 마음에 젠더와 바람피운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흥신소에 의뢰해서 젠더가 일하는 업소에 찾아갔습니다.
예쁘긴하더군요 하지만 목소리랑 말투가 너무 싸가지가 없고 저한테 전혀 미안한 마음이 없었습니다. "왜 니가 남편 못 챙겨서 그런걸 나한테 와서 이래?" 이런말이나 하고...
바쁘다며 가게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제대로 말도 못했어요. 주변이 번화해서 사람들도 많은데다 그전더의 표정이 워낙 무서웠습니다. 주먹이라도 쓸지 모르는데다...휴,
아이는 이런 아빠를 전혀 모릅니다. 싸울때도 자고 있었기때문에 내용을 못들었을거라 믿고싶어요.
남편이 빨리 생각을 고쳐 먹었으면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밤마다 늦게오고 주말마다 나가고 그 젠더에게 넥타이 선물도 받아오고 이것저것 받아오는데 볼때마다 다 버려버리고 싶습니다.
그 전더에게도 대체 이 사태에 자기가 이길 확률이 많다고 여기는지 묻고 싶네요 가정을 버리고 자신을 택할꺼라 믿는건지...
아니면 제가 틀린걸까요? 전 끝내는 가정으로 올꺼라고 믿는데...ㅇ
답답해 죽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