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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인데 저처럼 많이들 싸우나요??

새댁 |2007.12.27 17:20
조회 46,925 |추천 0

연예할때도 결혼준비할때도 마니 싸웠지만

결혼후에도 마찬가지네요..

아기를 먼저갖고 결혼을한지 4개월되었구요..

저는 결혼전까지 직장을다니다가 유산끼가있어 직장을 그만뒀습니다.

 

늦게까지 일하고 들어온 신랑이 안쓰럽기도하고 고맙고

또 사울땐 너무밉고 이사람과 결혼한게 후회스러울정도입니다.

싸우는 원인은 집들이다머다 월급은 작은데 지출은 많고 가계부가

매달 마이너스가나고..

 

연예할때도 생각차이가 넘 커서 정말마니 싸웠는데

신랑의 너무 단순한성격에 순간순간 센스도 전혀없고

이왕이면 좀더세심하지 못한부분에 여자는 서운하게 되는거잖아요

미울때도 있고 좋을때도있고 그렇게 만나다가

결혼까지 하게되었는데

 

집안일은 설겆이는 잘해주고 음식도나름잘해주지만

정말 그밖에 남자가 해야할일은 널부러져있어도

몇번씩얘길안하면 달이고 두달이고  항상 그대로 놔둔다는겁니다.

임산부인 아내가 우유는 잘 챙겨먹는지 철분제는 잘 챙겨먹는지..

한번도 물어봐준적 없고..

일하다 가끔 통화하면 밥먹었냐구 물어보면 바빠서 못먹었다고

저한테 밥먹었냐고 되묻지도 안아요..

자기몸부서져도 저를 더 사랑한다고 하면서 말뿐인것같고..

이런점은 어느집이나 완벽한 신랑은 없으리라 생각이 듭니다만..

 

더큰 문제는 신랑은 술을 잘마시는데

저는 결혼하고서야 필름이 끊긴걸 첨 봤습니다

소리를 지르고 쌍욕을하고 윗사람한테 술잔던지고

저한테도 너랑 더이상 못맞추겠다고 욕하고 더이상못살겠다고하네요..

담음날 생각이 전혀안난다고 다시는 안그렇겠다고 각서쓰고 넘어갔지만

여기까진 술주정이랑 생각했는데

 

얼마전에 차안에서 또 크게 싸웠는데

정말 맨정신으로 말하더군요..더이상 너랑 못맞춘다고..

너 다 마춰주는 사람만나야지..

그러면서 차에서 내려 괴성을지르고 자기 성질을 가누질못해 미친사람처럼..

 

어떻게 자기 애기를 가진 아내한테 그런소릴 할수있나요

저는 신랑의 이런모습이 가장 싫어요..

자기성질을 못이겨서 화가나면 쌍욕이 나오고

괴성을질러내고 너랑 더이상은 못맞춘다고하고..

연예할땐  헤어지면 그만이지만..

이제 결혼해서는 그러면 안되는거아닌가요

그말은 이혼하자는 말인것같은데..

이제 자식커가며 키우다가 더크게 싸울일많을텐데

그럴때마다 습관처럼 이런식으로 나오면 어떻하나요..

 

어제밤에 일끝나구 들어온 사람한테

나를 사랑하는맘이 있는지 같이 살맘이 있는지 그것만 말해보라했더니

나먼저 말해보라고 하더군요..

저는 그런맘이없으면 상처받지도않고 이렇게 눈물이 나지도 않는다고

울고있으니까 안아주면서 사랑한다고 눈물닦아주는데..

너무 마니 싸워서인지..

싸울때마다 거의 신랑의 단순함때매 싸우고

울면 또 눈물닦아주는게 반복이어서 그런지 이제 신뢰가 안생기네요

 

 

저는 온화하고 부드러운 사람이 좋고..

출퇴근할땐 몰라두 둘이 외출할땐 옷도 신경좀써주고

깔끔하게 좀 나왔음 좋겠는데

새신랑인데 아는사람들 앞에서 본인이 편한게 좋다고 본인만생각하고

머리나 옷이나 다 부시시하게있으면 ... 정말 우울해지고..

이렇게 다혈질인 남자랑 평생살생각을하니 자꾸우울해지네요

정말 아기한테 미안한데 순간 아기한테까지 애착이 안갈정도로 신랑이 밉구 싫어요..

 

저희처럼 사는분들 있나요..

저한테두 문제가 많을거라생각합니다..

어떻게 해야  이순간을 잘 헤쳐나갈수있을까요..

조언좀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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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wwww|2008.01.02 10:37
결혼 한~참 선배가 봤을때, 글쓴이가 굉장히 깐깐하고 자존심도 세고, 한 성질 있는것처럼 보이네. 어지간히 상대 피곤하게 만들 스타일이야. 그런데 문제는 남편도 비슷해 보이네. 글쓴이 말대로 단순하긴 해도, 성질은 다혈질 같구만. 극과 극의 남녀가 만났으니 트러블 심한건 당연지사일테고.. 제일 중요한건 "대화의 방식" 이라는 걸 명심해. 같은 내용도 어떻게 표현하고 어떤 표정으로 어떤 제스춰를 보이며 말하느냐에 따라, 상대의 반응이나 그 결과는 천지차이일거야. 전문가 상담을 통해서건, 부부생활 관련 서적이건, 어찌 하면 대화를 효율적으로 잘 할수 있을지를 연구하라고. 내 보기엔 글쓴이가 처음 말 꺼낼때부터 상대 불쾌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접근하는것 아닌가 싶군. 물론 남편도 잘못하는 부분 있지만, 글쓴이도 크게 달라 보이진 않아. 대화를 하는 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건, 내가 틀릴 수 있고, 저 사람의 입장은 나와 다를 수 있고, 저 사람과 난 서로 다른 생각을 가졌을 수 있다는 다양성의 인정에서부터 시작해야 해. 예를 들어, 철분제 복용 등을 물어주지 않는다는 부분. 남편이 안궁금할 수도 있어. 인정하기 싫겠지만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남편 성격이 무뎌서일수도 있고, 혹은 성격이 무뚝뚝해서일 수도 있고, 글쓴이가 똑순이라 굳이 안챙겨도 알아서 잘 하겠거니 믿어서일 수도 있고, 일터에서 스트레스 받은 일들이 많아 미처 거기까지 챙겨줄 여유가 없어서일 수도 있고, 그냥 단순히 너무 피곤해서였을 수도 있고. 아님 정말 남편이 아무 생각이 없어서, 임신한 아내에게 말 한마디 건네야 한다는 것을 몰라서였을 수도 있지. 남편이 아내 입장에서 세심하지 못할만한 이유는 굉장히 많아. 그렇다고 해서 '남편이 날 사랑하지 않는것 같아, 나한테 너무 무관심 해' 라고 단정 짓고, 이런 전제 아래 남편을 비난하고 몰아세우기 시작하면, 남편은 또 자신을 힐난하는 아내의 태도에 짜증이 나고
베플음..|2007.12.28 22:46
저도 결혼한지 1년 조금 넘은 새색시 입니다. 님 글을 읽으면서 계속 든 생각은.. 님 역시 남편을 이해해주지 않고 있네요. 너무 님 뜻대로만 하길 원하진 않았나 생각해보세요. 저 역시 결혼 초에 남편의 못 마땅한 점이 너무 많아 우울증까지 걸릴뻔했었습니다. 하지만 잔소리 한 번 하지 않았죠. 제가 남편한테 습관처럼 하는 말이 "아이구~ 잘했네~~ 우리남편 최고야" 입니다. 평소 무뚝뚝한 남편 결국 제 말투 따라하더군요. 한번은 잠꼬대로 "아이구~ 맛있네~~ 잘했네~~~"라고 하더라구요ㅋㅋ 저희 남편 빨래도 세탁바구니에 잘 안 넣고 화장실 앞에다 쌓아놔여. 그래서 저도 같이 쌓아놓습니다. 그러면 한번에 모아다가 남편이 세탁기에 넣어줘요. 울 남편도 옷에 별루 신경안써서 제가 예쁜 옷 사줬습니다. 부부동반 외출할때 제가 예쁘게 꾸미니깐, 울 남편도 덩달아 옷에 신경쓰더군요. 대신 저는 남편과 외출할때 절대 높은 구두 신지 않습니다. 키가 작은 울 남편을 배려해주기 위해서죠. 항상 저보다 저희 남편이 돋보일 수 있도록 행동합니다. 전 생활하기 조금 불편해도 집 인테리어 예쁘고 깔끔하게 하고 싶은데 제 남편은 일단 편한게 최고라며 물건들 정리 안하고 책상위에 올려놓습니다. 그래서 전 친구들 오거나 손님 올때만 남편 물건 살짝 치워놓죠. 가만히 생각해보면 두분이 충분히 맞출 수 있는 게 많을 겁니다. 일단 서로 대화를 나눠보시고, 서로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시는게 더 좋을 듯 하네요.
베플...|2008.01.02 10:46
내남친같군... 절대결혼은 안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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