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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던 남자친구에게 돈갚으라니까 연락이 끊겼어요

제이 |2007.12.28 21:39
조회 392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0살 초반 휴학생인데요.

너무 속상하고 어이없고 참 이런 인간이 있는지..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미 사이버수사대라든가 신고할 수 있는 제도를 갖춘 곳에는 다 신고를 해봤지만

제가 신고한 내용을 운영진이 읽었는지 안읽었는지 그것조차 판단할수없고

아무런 조치나 연락조차 오지 않아서.. 더욱 마음이 아프네요.

 

 

아는 오빠인 임씨의 소개로 유씨를 알게되었는데요.  그렇게 만나 1년반넘게 사귀고 있었습니다.

항상 다정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남자친구로써의 본분을 다해주는 유씨가 정말 고마웠었는데요

덕분에 정말 사랑하게 되었고, 작은것하나 같이 보고 웃을려고 애를 많이 썼죠.

 

문제는 가해자인 유씨를 제게 소개시켜줬던 임씨가 평소에 턱부분에 대한 콤플렉스때문에

1년반동안 밤 피시방일을 하면서 한달에 110만원 남짓 버는 돈으로 1000만원을 만들었는데요.

 

그걸 유씨가 빌렸다는걸 반년이 넘은 후에 제가 알게되었다는 겁니다. 물론 전혀 갚을 생각도 안하고 오리발을 내민다는 것도요.

 

임씨는 아는 형인 유씨를 믿고 계약서같은것도 없이 선뜻 천만원을 빌려줬었고, 그리고 임씨가 군대갈 상황이 다되어 이제 돈을 갚아줘라, 라고 유씨에게 말하니까 유씨의 연락이 끊겼던 것입니다.

 

다행이 정말 바보같이 착한.. 임씨가 유씨를 용서하고 그러면 1000만원을 자기 군대다녀올동안 모아서 갔다오고난후에 갚아라 라고 계약서를 쓰게한뒤 군대에 가서 일단락이 되었었습니다.

 

거기서 제가 그때 친구에게 천만원을 빌린 사실을 유씨의 부모님들이 알게되자 집을 나와 오갈데없는 유씨에게 그래도 피시방이나 길거리에서 잠들진 말라고 50만원을 빌려줬었는데요.

 

그 일이 있고난 후 전혀 갚을 생각이 없다는게 문제였습니다.

 

그리고 더 한 문제는 11월 핸드폰요금서를 받으니 저는 제가 사용하지도 않은 모빌리언스라는 목록으로 제 15만원가량이 빠져나가게 된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당황해서 바로 유씨에게 전화를 거니 처음엔 자기가 아니라고 발뺌하더라고요.

 

그리고 모빌리언스에 전화를 하니 한게임이라고 하고, 한게임에 전화를 하니 내 핸드폰으로 유씨가 포커머니 15만원을 사전동의없이 결제한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너무 당황하고 어이가 없어서.. 아무리 사귀는 사이여서 서로의 핸드폰을 맘대로 보고 닫을 수있었지만.. 어떻게 내 핸드폰으로 내 허락없이 멋대로 포커머니 15만원을 충전하고.. 그것도 한달전에.. 그걸 이제까지 말하지 않은것인지 너무나 실망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저는 더이상 참을 수 없어서 유씨와 헤어지는 길을 선택했고, 친구 임씨에게 천만원 빌렸을때 제가 유씨에게 숙박비로 빌려주었던 50만원과 핸드폰무단도용으로 한게임포커머니를 결제한 15만원을 당장 갚으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유씨가 "지금은 돈이 없다. XX날짜 까지 주겠다. 기다려라" 해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약속 날짜가 되자 또 연락이 끊긴 상태입니다.

 

집전화로 전화를 해도 분명 부모님이 계시는데 내 번호를 받지 말라고 한건지 아님 뭔지 절대 전화받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앞에서 말했다시피 사이버수사대고.. 뭐 신고할수있는 모든것에 전화를 걸고 신고접수를 해도.. 몇주가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연락이 저에게 없네요....

 

 

너무 .. 속상하고..분이 상해서.. 이렇게 톡에다가 긴글을 씁니다..

총 돈 65만원 금전적인 손해도 있지만..

 

액수보다도 믿었던, 사랑했던 사람이 고작 65만원때문에 이렇게 나를 피하고 연락을 끊는것인지..

저는 정말 괴로울 따름입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돈거래는 절대 하지 않는게 중요한것같습니다

또한 인터넷상의 정보나 핸드폰, 통장번호같은것도 나 아닌 그 어떤 사람한테도 알려주면 안되는걸 알았고요..

 

지금도 계속 집에다가 전화를 하는데 통화연결음만 줄기차게 가고 절대 받진 않네요.

지 핸드폰은 꺼져있구... 그것도 제가 사줬던 핸드폰인데... 정말 허무하죠..? 바보같고..

 

매일매일 내 못난 사람보는 안목에.. 한탄하며 지내고 있습니다....휴..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어디 하소연할때가 도저히 없었습니다.............

사이버수사대도 이름만 수사대이지.. 3주가 넘었는데도 소식하나 없네요 ㅜ..... 더 슬프네요.

 

 

 

 

진짜... 여기에 그 놈 사진이랑 신상명세 전화번호 집주소까지 다공개하고싶지만..

그러면 그것이야말로 제대로된 사생활정보무단유출하는 범죄라고 하길래....할수가없네요.

사람 마음가지고 금전적인 피해입고 거짓말하는... 그런사람은 진짜.. 없어져야 할것같아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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