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은 향기나는 새벽 바다,,, 푸른 기운의 차향기, 맑은 기운의 새벽 향기, 넉넉한 기운의 약간은 짭짤한 바다 향기……
이 모든 향기를 안개 속에서 느껴본다. 눈을 감으면 온몸을 휘감는 촉촉하고 푸근한 기억들, 마치 꿈속을 헤메이는 듯 하다.
이윽고 해가 뜨면 눈이 아프도록 밀려오는 초록빛 물결은 공허한 내 가슴을 채우고 남아 … 내 피부를 파랗게 물들인다. ~~
이 좋은 기운 마음에 담아 지리산의 깊고 깊은 산록으로 들어가면 거침없이 흘러내리는 淸淨溪流,,, 천년고찰 천은사 부도에 묻은 짙푸른 이끼마저 담고 흐른다.
맑고 깨끗한 물줄기가 빚어져 즐비한 징담을 거쳐 곱게곱게 내 마음 씻어가면 더욱 단단하고 윤기나는 푸른색 심장을 가지리 ~~ 떠난 자리 아쉬워 뒤돌아보면, 어~어~, 내 남긴 자리마저 파랗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