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만에 보니 여러 글들이 있네요. 리플 읽다 보니 잼있었는데, 픽션이란 분도 ㄱㅖ시고 저보고 개념없다 욕하는 분들도 계시고, 의사가 나빴다는 분들도 계시고... 혼자 딴 소리 하는 분들도 계시고 ㅎㅎㅎ
무튼 이렇게 조회수가 많아질지 몰랐는데요.. 글을 다 읽기 귀찮아서 그냥 대충 훓어 읽고 욕하는 분들이 꽤 많은거 같아요. 어쨌든 다들 보는 관점이 다르고 생각이 틀리니.. ^^
하지만, 다리를 진료하기 위해 간것이 아니었습니다. 다리를 진료하기 위해 갔다면 스타킹 자체를 안 신었습니다. 요새 다니는 한의원이랑 한 건물이라서 겸사 겸사 얼굴 피부도 진료하는 김에 질문이 하나 있어서 여쭤 본 거였지, 다리가 핵심이 아니었음을 좀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스타킹 얘기는 다리를 보여줄 좀 적당치 않았던 상황을 부연 설명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그걸로 딴지를 거시니 참 제가 적지 말걸 하는 후회가 막~ 막~ 오네요!!
새해 복들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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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겪은 황당한 일을 좀 올릴려구요... 화가나서 ㅡㅡ,,
엇그제 피부과에 갔었어요. 원래 피부에 여드름 한번 안났는데... 작년 여름에 이마에 확 뒤집어
지더니 볼에도 울긋불긋한것이 나면 살짝 가려우면서 가라 앉질 않는거에요..
요즘 시간이 좀 나서 이때다 싶어 병원에 갔죠... 의사 영~ 환자에 대한 애정도 없고 말도 딱딱하고
돋보기로 자세히 들여다 보는 시늉한번 안하고 지루성피부염이에요. 하고는 귀찮다는 듯 제가 질문
하는 모든 말에 짜증스럽다는 빠르게 답하고 자꾸 나가라는 말을 하려 하더군요...
거기서 저는 빨리 빨리 환자 하나라도 더 받아야한다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 박피정도
하면 돈 될텐데... 이런 짜짠한 병은 돈도 안되니 짜증난다..는 식으로 느껴졌어요..
이틀후에 물어볼것도 있고 해서 다시 갔습니다. 영감이라 고지식해서 그런가보다~ 설마 오늘은
안그러겠지하고 오늘 다시 갔는데...
내가 볼에 울긋불긋 난댔는데, 지는 내 이마 쳐다보면서 음.. 많이 나았네!! 이 G랄합니다.
네.. 잊어버릴수도 있겠다! 생각하고 넘겼습니다. 그리고는 제 궁금증에 대해 물었습니다.
겨울에 찬바람에 노출되고 나면 다리가 너무 가렵고 갈라져서 심할때는 피까지 난다고... 겨울마다
그런다고 했습니다. 보자했는데, 지금은 그런 상태가 아니고 괜찮은데, 겨울마다 그런 증상이 나서
여쭙는다고 했더니!!!
그 영감이 그때부터 시작하더군요. 진찰 받을 자세가 안되있네... 다음부터 자세를 갖고 오세요.
의사가 보여달라는데 보여주지도 않으면서 말로만 해가지고 피부가 의사가 어떻게 아나? 그런거는
책에도 없고 뭣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니까 걍 놔두세요.
그때부터 제 표정은 일그러졌고 도저히 감정 조절이 안되어서 얼굴에 표출되기 시작했습니다.
제 안좋은 표정을 보더니 그만해야지.. 하고 생각할줄 알았는데 2절, 3절을 시작하더군요.
더이상 참지 못하고 나도 말했습니다.
뭐라구요? 책에도 없고 뭣도 아니니깐 그냥 두라고요? 모르면 모른다하던가 아니면 지금은 다리가
괜찮으니깐 나중에 더 심해졌을때 상황을 보고 다시 얘기합시다 하면 되지 무슨 말을 그리 기분 나
쁘게 하십니까?
그랬더니, 아~ 그렇군요. 말을 그리하면 되는데, 내가 잘못했네요!
졸 짜증나서 커튼 확 젖혀 버리고 나왔습니다.
스타킹 신고 부츠신었는데- 부츠벗고, 스타킹까지 벗기가 좀 그랬습니다. 팬티 스타킹인데
다리를 보여주려면 팬티를 다 보여야 하는데 어떻게 보여 줍니까? 그리고 지금은 밖에서 바람에
노출 될 일이 없기 때문에 현재는 괜찮습니다. 그래도 그런 증상에 대해 묻지도 못합니까? 내가
무슨 피부과에서 똥꼬에 관해 묻길 했습니까? 아님 위장에 대해 묻길 했습니까?
피부과 의사한테 피부에 대해 물은게 그리 잘못된 태도 입니까?
꼴에 시내에 그럴싸하게 병원 차려놨다고 으시대나 본데!! 당신!! 영감아!
환잘 돈으로 보지마라! 너!! 내가 진료 받을 준비가 안된게 아니라, 니가 의사가 될 자격이 없어
보인다!! XXX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