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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의 이혼 , 왕따 .. 그리고 나와 천국

낙화 |2008.01.05 20:19
조회 232 |추천 0

새해가 밝았습니다 .. 다들 안녕하세요 ^ㅡ^... 제가 지금

너무 슬퍼서 이럴때 어떻게 마음가짐 지녀야 하는지

언니오빠들 조언 듣고싶어서 글 올립니다 ..

 

 

제가 지금 중국에 온지 좀 돼서 맞춤법이 틀리고 ..

몇몇 단어가 부적합할수도 있습니다 ..ㅜ_ㅜ

 

그리고 .. 악플다시는분들 .. 제가 뭐라고 할 능력도없고요 ,, 힘도 없습니다 ..

저는 다만 제 진짜 뜻이 읽는 분들께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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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이제막 중1된 여학생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한적 있지만 전 중국에 있습니다.

 

 

저희 엄마아빠 지금 분가해서 살고계시고요 ,,

 

엄마는 한국에있고 저는 아빠랑 동생이랑 할머니랑 중국에 있습니다 .

 

저는 1학년때 엄마아빠 사이에 문제가 생겼다는걸 우연히 알게됬습니다 .

 

잘려고 누워있는데 둔탁한게 뭔가를 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

 

엄마 우는소리도 들리고요 ..  그땐 아무것도 몰라서 집에 강도나 도둑 들은줄 알고

 

밖에 나가서 경찰에 전화할려고했는데 ..

 

엄마가 울면서 저랑 동생방이랑 들어오면서

 

" 흑흑 .. 어떻하니 .. 안나야 .. "

 

하시더군요 .. 솔직히 잘 몰랐습니다 . 그런데 엄마가 그렇게 우시니까

 

저도모르게 눈물이 나오더군요 ...

 

한 이삼주일 지난담에 제가 젤 친한친구 한명을 데리고 집에서 같이 놀려고 문을열고 들어가는데

 

집앞에 제 책장 .. 침대같은데 다 분리되어 있드라고요 .,

 

엄마한테 ..이거 뭐냐고 ..물어봤는데요 ..

 

" 안나야 지금 어디 가야되니까 .. 혜원아 미안해 . 담에 놀면 안될까  ? "

 

이러시드라고요 , 잘 몰랐죠 .. 저는 그냥 멍하게 있었던걸로 기억됩니다

 

근데 .. 바보같이 그게 엄마가 나 할머니집으로 보내버릴려고 그런거

 

꿈에도 생각 못했고요

 

그 몇평 좁은방에서 할머니랑 동생이랑 저랑 살았습니다

 

거기다 저희집에서 가져온 책장 .. 컴퓨터 ..

 

발디딜 틈밖에 없었어요 , 거기다 저희가 철없어서

 

경제적 능력이라곤 없으시는 할머니한테 걱정 끼쳐드리고

 

맨날 컴퓨터같다 싸우고 .. 그랬는데 ..

 

그땐 아빠가 중국에 출장가있으셨고요 ..

 

엄마는 어딨는지 모르고 연락이 많이 왔습니다 .

 

그때부터 제가 왕따성격형성된거 같네요..

 

애들이 엄마없는 애라고 놀릴까봐 겉으로는 웃고

 

집으로돌아오면 엄마아빠 그리면서 휴지한통 다써버릴정도로

 

울었습니다 ..

 

거기다가 아빠가 중국출장중에 어마어마한 카드빚 ..을 쓰셨더라고요

 

언제 한번 영수증 비슷한거 봤는데 몇천 몇만이였나 ..기억은 안나지만 ' 신용 불량자 ' 써잇었던거

 

같고요 ..

 

어쨋든 큰돈이였고 ,, 아빠는 맨날 어디다 전화하고 .

 

제가 또 자존심은 쎄가지고 씩씩한척 많이하고 다녔죠 .

 

결국엔 제가 5학년쯤됬을땐 작은아빠집에서 살게됬습니다

 

얹혀산다고 하죠 ..

 

그땐 더 철없어서 공부도 안하고 .. 놀기만하고 ..

 

작은아빠한테 얼마나 욕들어먹었는줄 몰라요  .

 

거기다 할머니가 ..

 

 "니 에미땜에 니 아빠  카드빚도 지고 .. 니에미가 집뺀돈 .. 집에 좋은물건

 

다가져가서 그렇게 살고있는데 .. 나쁜년 ..  낳았으면 키워야될꺼아녀 ..

 

지새끼를 ."

 

이런말 많이 하셨습니다 .

 

작은아빠집 참 부자였죠 .. 기억나는데 ^ㅡ^..

 

친구들은 제가 다 가진앤줄 알고 ..

 

마지막엔 작은아빠가 아빠 카드빚 다 갚아주고 ..

 

아빠는 저희 고생하는꼴 못보겠다고 중국으로 같이 왔습니다 .

 

지금 청도 개발구에 살고있고요 .

 

엄마는 저희걱정 참 마니 해주셔요 .. 연락도 많이하고요 ..

 

근데 전 엄마가 나쁜사람이라고 생각해본적한번도 없습니다 ..

 

다 그럴만한 사정이 있겠지 .. 엄마 그렇게 우시는데 //

 

그리고 오학년을 안다니고 육학년으로 바로 뛰어서

 

언니들이랑 같이 공부하게됬죠 ,.. 이제 철들어서

 

나 이제 이럼안된다 .. 나 놀린애들한테 당당하게 말할꺼라고 ..

 

그런 정신으로 뼈빠지게 공부했습니다 . 성적 올라가구요 ..

 

그런데 ..

 

그리고 .. 지금 여기 제가 사는곳 한국애들 .. 좀 많아요 . 애들만

 

백 이백명 될껍니다 ..

 

그중 저랑 엄청 친한 언니가 있었습니다 . 나이는 저보다 한두살 .. 많을껍니다 .

 

제가 95년 11 생인데 그언닌 94년 5월생인가 하니까 ..

 

그런데 어떤이유로 지금 완전 못죽여서 답답한 그런사이 됬습니다 ..

 

전 왕따를 너무많이 당해봐서 .. 그런거 아무렇지도 않을꺼라 생각하죠 .

 

그런데 .. 제가 저보다 두세살 많은 언니오빠들이랑

 

중 1 올라가서 보니 문제가 커졌습니다 ..

 

덧붙이자면 ..여기 온 한국애들 ..제가 말하기도 부끄럽지만

 

공부랑 담쌓은 애들입니다 .. 진짜 왜사나 .. 이런생각들정도로 .

 

그런데 그 애들눈에는 제가 괜히 잘난척 할려고 공부하는걸로

 

비춰지나봐요 ..

 

그중 중국온지 3년된 상미라는 언니가 있습니다 ..

 

그언니 중국온지 3년됬는데 공부를 지지리 못합니다 ..

 

이제알았는데 ..

 

제가 중국온지 첨 사귄 애가 " 예슬 "  이라는 애였는데 .

 

엄마가 피아노 선생님 .. 아빠는 태권도 사부님

 

말하자면 부잣집애 .

 

근데 걔가

 

" 너 상미언니 이번시험 얼마맞았다고 소문냈어 "

 

이러는겁니다 .

 

근데 무슨생각이 드냐면 ..

 

상미언니가 저랑 절교한언니 베프거든요 ..

 

그래서 " 나 상미언니 얼마얼마 맞았는지도 몰랐어 ,  "

 

이래고 끝낼려 그랬는데

 

제 또다른 친구까지도 . " 너 상미언니 .. "

 

어쩌구 하는겁니다 .

 

울컥해서 " 나 그런적 없어 .. "

 

끝내고 마는줄 알았는데 ..

 

제가 그 절교한언니랑 상미언니랑 그 떼들이랑

 

사이가 엄 ~ 청 안좋습니다 .. 참고로 ..

 

그중 몇 오빠는 저를 정신적으로 상철 입혀서

 

학원 원장쌤한테 뒤지도록 맞았다는군요 .

 

그겄땜에 힘들어하고 있는 도중에 ..

 

그 오빠들은 사과도 안해요 . 사과하는거 원하지도 않았는데..

 

저를 놀린 사람들중에 오빠둘 . 언니하나 . 그리고 그 절교한 언니가 있습니다.

 

슬프드라고요 . 전 나름대로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아직도 그언니 많이 좋아하는데 그언니가 나 그렇게 놀리는거 아니까

 

더 슬퍼서 또 쳐 울었습니다 .

 

그언니 어쩔땐 진짜 미운데 .. 그래도 제가 참

 

좋아하고 많이 따르던 언니고 ..속터놓고 얘기할정도로 착한 언니였는데 ..

 

왜 그렇게 됬는지 ..

 

그리고 08년 1월 8일 . 2시쯤에 .. 예슬이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 여보세요 "

 

" 야 .. 조안나 .. 너 우리엄마 욕했냐 "

 

이러는겁니다 .

 

황당해서 ..진짜 바보같이 .... " 누가시켰냐 "

 

이말 먼저해버렸죠 ..

 

" 너 진짜 우리엄마 욕했냐고 "

 

" 누가시켰냐고 . "

 

" 너 선생님들도 막 욕하고 다니잖아 "

 

웃기더라고요 . 예슬이 첨사귄앤데 날 이렇게 모르나 ..

 

눈물만 나오는데

 

" 참나 ..너 그럴줄 알아 .. "

 

끊어버렸습니다 .

 

슬퍼서 엉엉 울었죠 ,

 

근데 제가 아빠나 할머니앞에서 울은적이 없거든요 ..

 

울면 혼자울고 ,,그런데 할머니가 너 왜우냐고 ..이러는겁니다

 

할머니도 요즘에 저랑 절교한언니랑 사이 않좋고

 

정신병원 갔다올정도로 상황 심각한거 아시고 . 목사님한테도 걔내들 잘좀 봐달라고 부탁드리고,

 

하셧는데 제가 상황 다 말하니까

 

너 바보냐고 .. 왜 니가 씹히고 사냐고 ..

 

난 내 새끼들이 씹히면서 사는거 못본다고 하시면서

 

예슬이 엄마한테 전화하셔서

 

예슬이가 갑자기 안나한테 전화해서 뭐라뭐라 그랬다고 ..

 

어떻게 된거냐고 하시더라구요 ,

 

그러더니 그 선생님  ( 저 피아노 가르쳐주신적 있습니다 , 지금은 안다니고요 )

 

이 예슬이가 무슨소리 듣고 그랬는지 알아보겠다고 .. 죄송하다고 그랬다고요 .

 

근데 이번엔 진짜 슬프드라고요 ..

 

그 선생님 제가 엄마 한국에 있다는 소리 듣자마자

 

우리엄마아빠 이혼한거 아시고 얼마나 잘대해주셨는데 .

 

저 그선생님 정말 좋아하고 존경하는데

 

예슬이가 그런말 하니까 말문이 막히더라고요 .

 

원래 교회에서 6학년들 졸업기념 특송준비하자고

 

육학년 담임쌤 집으로 모여서 연습하기로 했는데

 

다 못가고요 .. 담임썜 집으로 전화를 했는데

 

할머니가 전화를 했나봐요 ..

 

선생님이 얘기 들었다고 ..

 

많이 상심하지말라고 ..

 

하나님이 너 크게 쓸려고 단련시키고 계시니까 ..

 

넌 이걸 이겨내면 되는거라고 ..

 

오늘 푹 쉬고 .. 애들오면 말해보겠다고 ..

 

인생에는 불행한 일만 있는것도 아니라고 ..

 

같은 하나님 믿는 사람들끼리 이러면 안되니까

 

너무 상심하지 말고 ..

 

이런말씀을 하시더라고요 ,.

 

전화기 밖으로 애들 초인종 눌르는 소리 들리고요

 

그래서 전화기대고 더 크게 울었죠 .

 

요즘제가 어떤 책을 많이 읽어서

 

천국에 가고싶다 ..

 

이런생각 참 많이 들더라고요 .

 

천국은 슬픔도 불행도 없다고 .,.

 

가고싶은데 . 나땜에 울고있을 민경이 선형이

 

아빠 , 동생 .

 

그리고 엄마 생각나서 .. 진짜 못가겠더라고요 ..

 

내가 억울해서 못간다는 생각으로 겨우 버티고

 

몇시간을 또 쳐 울다가 ..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ㅜ ..

 

네시간 잤나 .. 거울보니까 안그래도 작은눈 이제 떴는지 안떳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

 

내일 교회가면 걔네들 얼굴 또 봐야되서 ..

 

넘 힘듭니다 ..

 

2가지 방면에서 날 공격해오는데

 

방어하긴 너무 지쳤고요 .. 그나마 엄마아빠도 없고

 

힘들게 살고있는 내 또래 ..혹은 나보다 나이 어린 애들 ..

 

그런애들에 비하면 난 아무것도 아니라고 ..

 

이렇게 잘 먹고 잘 입고 잘사니까 이런건 아무것도 아니라고 ..

 

이렇게 새기면서 살고 있습니다 /

 

저 진짜 무서운게 .. 제가 혼자 자기를 자제하지 못하고

 

나쁜길로 빠져들면 어쩌나 ..

 

엄마는 나 사춘기라고 .. 나쁜길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

 

엄마 아빠 할머니한텐 학교에서 내가 어떤꼴인지 말도 안했습니다 .

 

괜히 걱정하실꺼고요 ..

 

제가 제 또래애들보다 일년 빨리 중학교 올라왔기떔에 ...

 

 { 제 친구들은  6 학년 다니고 있고요 }

 

지금도 눈에서 뭐가 흐릅니다 .

 

어떤 마음가짐으로 있어야 할까요 ^ㅡ^..

 

좋은 조언이든 나쁜 조언이든 다 .. 보겟습니다 ..

 

그리고 .. 나보다 더 슬퍼하는 애들 위해서 기도합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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