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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노동자 남자친구 어떻게 생각하세요?

메이퐁퐁 |2008.01.06 22:02
조회 50,768 |추천 0

톡이 되었네요 리플확인하러 들어왔다가 깜짝^^;

리플 한개씩 다 읽어봤구요..

결론을 내렸어요 많은 조언들 감사해요 ^^

리플 중에 한국남자가 싫어하는 얼굴인가 보네 뭐 이런게 있어서

저도 한번 싸이 주소 올리고 싶었는데 악플이 무서워서..^^;

하지만 좋은 말이 훨씬 많네요!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

 

 

 

안녕하세요

2007년에 눈팅만 많이 하다가

 이렇게 새해들어 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저는 현재 휴학 중인 20대 초반 여대생입니다

제목 그대로.. 외국인 노동자 남자친구에 대해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저는 경기도 한 중소 도시에 위치한 F마트 한 체인점에서 알바를 하고있습니다

낮엔 유학 준비때문에 토플학원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오후타임으로 알바 중입니다

조그마한 마트 알바를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런 곳은 그 동네분들이 많이오시는지

자주 오시는 특정한 손님들이 있더라구요 또 저는 가게를 지키는 매일 매일 심심하구요..

 

이런 저에게 요즘 소소한 재미가 생겼습니다

아니, 정이라고 해야할까요? 아니면.. 이게 사랑인건가 ^^

제가 일하는 마트 주변에 외국인 노동자 분들이 많이 계신 공장이 하나 있어요

거기서 일하시는 분들이 저희 마트에 들러 하루에도 몇 번씩 이 것 저 것 사가세요

어느 날부턴가 그 중에서도 좀 눈에 많이 띄는 분이 있으시더라구요

제가 축구를 좋아해서 외국 축구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많아요 ^^

그래서인지 외국 한 번 나가본적 없고 아는 외국인도 없지만 딱히 외국인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요..

(친구들이 그러더라구요 자기들에 비해 그렇다구..^^) 

 

제 눈에 항상 띄던 그 분은 다른 외국인 노동자 분들에 비해 항상 깔끔하세요

멋있게 꾸미진 않았지만 항상 정돈된 분위기와, 빳빳한 새 옷은 아니더라도

방금 빨아서 입고 온 것 같은 청결한 옷에, 적당하고 차분한 머리스타일

피부는 좀 까무잡잡하지만 큰 눈이 참 매력적이더라구요 ^^ 한마디로 잘생기셨죠..

다른 외국인 노동자분들은 가격이 싼 양주나 담배를 많이 사가시는데요 또 이 분은

술과 담배는 전혀 사시는걸 못 봤구요 보통 여러 종류의 음료수를 많이 사세요

이런 점이 더욱 눈에 띄었구요.. 그러다보니 어느샌가 그 분을 기다리는 저를 깨달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그 분이 음료수를 두 개 계산하시더니 하나를 저에게 내미시더라구요

전 순간 당황했습니다 제가 토플을 공부하고는 있지만 아직 초보고 회화도 약하기 때문에 머릿 속엔 한국어만 둥둥 떠다니고 그 분도 영어가 약하신지 별 말은 없으시고 그냥 미소만..

그 정도의 만남이 그 이후로 하루에 한 번씩 이루어졌습니다 ^^ 지금도.. 깊은 대화는 해본 적이 없어요 둘 다 바디 랭귀지에 대화의 반은 웃음뿐이고요.. 중요한건 저희 둘 다 그 시간을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고 행복하게 보낸다는 것입니다 ^^

 

하지만.. 요즘 들어 그 분을 만나 행복하면서도 마음 한 쪽에선 또 이것이 고민이 되어만 가고 있네요  전 외국인 노동자들이라 해서 결코 무시하거나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 사람들의 시선까지 자연스레 받아들일 용기까진 없네요..

저희 엄마만 보아도 티비나 각종 매체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을 보면 그들에 대한 시선이 결코 곱다고만은 할 수가 없거든요..

마트에 종종 놀러오는 제 친구들도 외국인 노동자가 손짓발짓 섞어가며 계산하고 나가는 것을 보면, 꼭 다들 한마디씩 하더라구요.. 그들에 대해 다들 조금씩은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 분들도 자기들의 나라에 돌아가면 다 그 나라의 소중한 국민들일텐데..

또 유럽계의 외국인은 노동자여도 괜찮고, 아랍쪽이나 동남아쪽의 외국인은 모두다 노동자로만 보는 것 같구요..

그럴 때마다 속상합니다.. 사회적인 편견이란 거.. 무시할 수 없는거더라구요

 

엊그저께 그 분이 돌아오는 주말에 휴가라면서.. 저에게 데이트신청을 하셨어요^^

전 그 순간만큼은 정말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와선 고민이 되네요 저도 어쩔 수 없는 건지.. 사회적인 편견에 맞설만큼 용기가 없는건지 아니면.. 전 그 분만큼 사랑이 모자란건지.. 이렇게 고민을 하는 제가 싫지만 그래도 용기를 내어 이렇게 자문을 구하는 글을 올려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여러분 모두 행복한 일요일 밤 되시길 바랍니다 ^^

 

 

추천수0
반대수1
베플후훗|2008.01.06 22:22
애벌레의최후님 리플말따라, 한국넘보다 더 조심해서 지켜보셔야 합니다. 외노들 유부남이면서 총각이라고 속이는 경우도 많고요. 속여서 몇년 살고 국적 딴 후 이혼하고, 본처 데려오는 경우 많아요. 한국넘 같으면 호적이라도 떼서 확인해보든가 주변사람 말듣고 속이는거 금방알텐데, 외노가 한번 속일려고 작정하면 대책 없습니다. 특히 이슬람권 외노라면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총각이 아닙니다. 걔네들은 20도 안되서 결혼하는 경우가 많아요. 한국이나 여성발언권이 높고 인권이 높지, 저기저 동남아나 이슬람권은 거의 여자를 소유물 취급합니다. 그곳에서는 부인 구타 학대가 처벌대상이 아니거든요. 이런말도 있잖아요. 아버지한테 엄마 매맞는 거 많이 보고 자란 아들이 커서도 마누라 잘 팬다는... 쩝 이거 몇년전에 이미 뉴스로 나온 이야기인데... 아직도 모르는 녀들이 많구만... 까닥하면 외노의 현지처 노릇하게 되는겁니다 - - 차라리 그럴꺼면 돈많은 노인네 첩 노릇이 더 나을듯~ 돈이라도 남으니깐~ 외노 현지처 노릇 잘못하면 피부색 다른 애 델고 혼자 살아가야 하는 비참한 상황이 닥칠수도 있음~ 잘 몰라서 그렇지, 이런 여자들 은근히 많음. 옛날엔 미군한테 버려져서 그리 된 여자 많았는데, 요즘은 외노한테 버려져서 그리된 여자가 적지 않은 걸 보면, 참 이나라는 항상 이모양이꼴 대물림인지.. 늘 외국넘들 뒷바라지만 해대고 있으니... 끌끌... 몇년전 이야기지만, 지금도 별반 달라진게 없고 더하겠죠. 인천쪽에 I대던가 그쪽 대학가가면 여대생이랑 동거하는 외노들 많다죠. 동기사내들은 군대 가있으니, 외노랑 동거하는 여대생이 많다는... 참 이걸봐도 늘 외국넘한테 좋은 일 시키고 고생은 한국넘들만 짊어지는지 원~ 씁쓸~
베플애벌레의최후|2008.01.06 22:08
저 제가 넘겨짓는거일수도 있는데 만약 그런거라면 정말 죄송합니다. 각설하구요 제가 듣기로는 외노들이 한국여자를 무조건 임신시키려고 한답니다. 이유인즉슨 한국애가 있으면 국적취득이 가능해서요. 그때문에 외노에게 속아 애낳고 평생을 시달리며 맞고 심지어는 애와 애엄마만 남겨놓은채 떠나는 외노들도 많다고 하네요. 이부분 조심하시길 바라며
베플외국인담당|2008.01.08 09:57
오빠가 이야기좀 해줄게. 나는 지금 고용지원센터에서 고용허가제를 담당하고 있어 외국인들 일자리 찾아주고 일할수 있도록 허가내주고 하는것. 나도 처음에 동남아국가들에게 편견을 가지고 있었어. 근데 여기서 일하면서 그게 아니라는걸 깨달았거든.. 외국인이라고 보는 시선이 없어졌어. 근데 아직 까지 베트남이랑 몽골을 쫌 그래.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베트남애들을 의욕도 없고 먼 말을 해도 그냥 씹고.;; 몽골 애들은 칼부림하고 ;;친구 찌르고 하더라 ;; 나도 여기서 1년 가까이 일하면서 잘생긴 애들 정말 많이 봤어 여자애들도 이쁜애들도 ;; 여하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그 외국인이 한국에 있을수 있는 시간은 길어야 3년이야.;; 사업장에서 재고용신청을 하면 또 3년이 늘겠지만 ; 여하튼 3년후 출국 안하면 불법이야 불법체류자랑 계속 사랑할수 없잔아. 법무부애들이 계속 돌아댕기고 잡아가고... 쫌만 현실적으로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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