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_T
올해 고등학교는 졸업하지만 생일이빨라 19세인 취업준비생입니다.
매일 눈요기만하다가 오늘은 정말 속이 답답해서....
제아이디는 실명인증이 안되서 언니아이디 빌려서 글쓰는거에요.
여자셋에 어린남동생 하나 네가족이서 도란도란 사는집입니다.
다름이아니라 문제는 윗집아저씨!!!!휴...
이동네로 이사온지도 벌써 6개월이 다되어가는데요
동네 적응한다고 정말 애많이썼습니다T_T..
틈만나면 저희집쓰레기를 줏어가거나 창고를 뒤져서 물건집어가는 할머니...
이틀에 한번꼴로 등장하는 변태아저씨와,
밤이슬밟고 문까지 손수열고들어오시는 강도아저씨.
윗집에 온몸에 문신으로 인테리어한 건달아저씨들!!!!
집 유리창에 비비탄총쏘는 꼬맹이들.
자기집주차장 놔두고 남의집앞에 오토바이세우는 나보다 살짝어린 청소년까지.
동네가 외진것도 외진거지만. 언덕각도도 말못하게 높은것도 높은거지만.
문제는 이상한 이웃들덕에 정말 미칠것같다는거에요.
변태나 강도는 동네에 얼굴팔게했으니 이제 안오고 꼬마들과 청소년이야 별문제되진않지만
윗집아저씨는 정말 ...피가마릅니다.
맨처음 윗집아저씰 봤을땐 얼굴이야 험악했지만 해코지당한것은 없으니
괜찮은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문제는 얼마전이었죠. 동생에게 버리라고시켰던 쓰레기를
대문앞에 버려둔게 화근이였구요. T_T..
윗집아저씨가 술을먹고 새벽4시에 찾아오더니
문을 깨부술기세로 욕을하고 소리를 지릅디다....후...
몇번든 강도때문에 생겼던 불면증도 도졌고 경찰불러 그날이야 해결했다지만
간이떨려서 동네걸음도 쉽게 못하겠네요.
윗집은 아저씨 혼자 살긴사는데 가끔이아니고 하루가 멀다하고
아줌마 아저씨들이 문턱이 닳도록 드나듭니다. 괜찮아요 드나드는건.
우리집도 아닌데 놀러오는거겠거니하고 있지요.
근데 사람들이 모일때마다 술을 마시는지 집앞에는 언제나 소주병 맥주병이 산더미에요.
오늘도 집밖에 나갔다가 왔는데.. 집들어가는 길목에 소주병이 잔뜩 깨져있더군요^^
못해도 다섯병? 맥주피쳐빈병도 나뒹굴고 있었구요.
어제 쓰레기를 내놔서 아무것도 없었지만 통닭을 시켜먹은지라
통닭먹은찌꺼기를 묶어서 저희집 신발장 바로옆에 두었거든요
물론 윗집은 계단으로 올라가는거니까 발닿을겨를도 없지요 .
근데 그 통닭봉지도 저~멀리 저희집 창고가는 길목에 나뒹굴고 있었고요.
소주병깨진조각들은 신발장바로옆에 왕창깨져있었어요.
신발신더라도 잘못밟으면 발바닥 날아가겠더라구요^^.
어린동생 혼자 남겨두고 나갔다와서 혹시나 무슨일있었던게 아닌가 싶어서
자던동생 깨워서 물어봤지만 자느라 몰랐다그러네요.
윗집으로 쫓아가 저거당장치우라고 그랬지만 집주인이아니라 친구분이계시데요.
ㅡㅡ아... 술에 반쯤쩔은듯 어눌한말투로 방금왔다고 만 계속 반복하고.
집주인한테 말 전해달라고요 라고만 세네번은 말하고왔네요.
얘기하던중에 또 다른 친구가 왔길래 그사람은 좀 멀쩡해보여서
이거 집주인한테 치우라고 말하랬더니 그러더군요.
"아니 그렇다고 이런 늦은시간에 찾아와서 그러면안돼지~"
아직 안주무시니까 찾아왔다고 했더니 양손바닥을 겹치면서 "쿨~" 이러더라고요 허참..
혼자 발다치겠다고 구시렁거리면서 올라가더니 욕을하더라고요 ㅡㅡ
"지가치우면되지 지랄이야"
아 T_T...........................
뭐요????? 하고 울컥해서 물어봤더니
"다치겄네~ 신고해요 신고, 우리나라는 법치국가니까."
이러고 쏙 들어가서 문잠가버리는데 어떡하면좋을까여...
윗집 아자씨들땜에 정말 미치겠네요....................T_T
저희 엄마가 밤눈이어두우셔서 집앞엔 대충치워두고
윗집아저씨들 올라가는 계단에 잔뜩쌓아놓고 오긴했는데
집에들어갔다 나온사이에 소주병이랑 맥주병이 더늘었네요 4병이나.
뭘로 꼬투리잡으면 사람들이 잘했다고 동네에 소문이날까요
도와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