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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전번 사건을 보고 윤계상사건 실화 ㅋ;

GOD 아님 |2008.01.08 10:02
조회 111,528 |추천 0

어떤분이 HOT 전화번호 관련 글 보고 제가 겪은 일 생각나서 글 올려 봅니다.

 

대학 2학년때인 2000년도 초여름쯤이였습니다.

7월 입대 날자가 나오고 하루하루 뭔가 잼있는 일 없나 하고 살던 시기였는데

사촌형과 피씨방에서 스타를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저와 형 핸드폰 벨소리가 많이 비슷했습니다. 거의 같거나(당시 PCS 얼추 다 비스무리)

같이 앉아서 게임하면서 테이블위에 핸드폰 올려 놓고 하는데

잠시 사촌형이 화장실을 간것입니다.

 

게임하면서 무의식적으로 전화를 받았는데

"대성오빠 핸드폰인가요?"     (사촌형 이름이 대성)

"아.. 형 잠시 화장실 갔는데요 오면 말씀드릴께요"

이러구 끊었는데 보니까 제 전화기였습니다..;

그렇지만 뭐 잘못 걸었거니하고 별생각 안하는데 다시 전화가 오는 겁니다..;

"오빠 저 오빠 팬이에요~~!!""

";;;;; 잘못 거신거 같은데요;; 누구 찾으시나요?"

"제성오빠 팬이에요~~" 

"잘못 거셨습니다..ㅋ;

다시 들어보니 제성이라고; 대성과 비슷해 혼돈했던;

 

돌아온 사촌형에게 형 제성이란 연예인 있어? 

연기자 있다고 하더군요 나이좀 있는;; 그렇구나...하고 말았습니다..ㅋ;

그런데 그뒤로...

 

하루에 거짓말 아니고 40통 이상 전화가 오는 것이고

나중 알고 보니 '대성' 도 '제성'도 아닌  ''' 계 상''' 이였습니다;ㅋ

GOD 맴버인 윤계상 씨였던 것입니다 ㅋ;

 

사실 제가 그런쪽으로 관심이 없어서 GOD라는 팀은 알고 있어도 개개인 맴버 이름은

모르고 있던 때라서;; 누군가 했다가 자꾸 전화가 오고 대화를 하다보니

GOD 맴버랍니다;ㅋ 그뒤로 아니라고 우겨도 전혀 통하지 않고..

초, 중, 고 연령층도 다양하게 매일 전화가 옵니다..ㅋ;

 

가장 친하게 지내던 스쿨밴드 맴버에게 고민을 털어놨더니 왜 지들이 더 신나는지..ㅋ;

내 전화기를 지들이 들고 다니면서 아주 재미 있다고 쑈를 하더군요..ㅋ;

연습실에서 전화오면 일부러 GOD 음악틀고;;

 

나중에 밤낮없이 전화에 시달리다.. 제가 하소연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어디 어디 살고 있는 몇살에 평범한 대학생이라고...제발 믿어달라고..ㅋ;

여기는 스쿨밴드 연습실이라고 나는 기타를 치고 어쩌고...별 쓸대 없는 말 다 했습니다.

 

우리 밴드 맴버들 내가 그소리 하니까 옆에서 큰소리로..."계상이 기타도 잘치네~!" ㅡㅡ;

결국 2주정도 시달리다가 전화기 꺼놓고 살았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 재미있다는 생각도 들고 자주 오지 않던 전화 자주 오고 해서 좋았는데

밤낮 없이 너무 그렇게 많은 사람들한테 전화 오고 하니까 너무 힘들더라구요;;

밴드 맴버들도 정말 미웠습니다..ㅋ 제가 자리 비울때 전화 오면

막 GOD인양 장난쳐가지고서는...ㅋ; 수숩불가능 상황을 만들어서..ㅋ;

결국 2주정도 전화기 꺼놓고 지내는 것으로 상황은 종결되었고 재미 있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HOT전화 번호 글 보니 옛생각에 한번 써봤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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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으음..|2008.01.10 08:59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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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ㅋㅋ|2008.01.10 13:18
윤계상이 스쿨밴드시절에 겪었던 일인줄 알았다
베플악플매니아|2008.01.08 10:41
그게 너였구나 ... 중학교때 애들이 윤계상이랑 통화했다는게 너였냐 ㅡ.ㅡ?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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