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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을 오빠라고 부르는 우리 예비형님.

아놔.... |2008.01.10 19:24
조회 2,659 |추천 0

이런 저런 이유로 시댁으로 얼키는 건 뭐든지 치를 떠는,

진짜 시금치에 시자도 싫어하는 처자인데요...

밑에분 아가씨라 부르기 싫다는 분도 계시던데...

도련님을 오빠라고 부르는 우리 예비형님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지....

 

예비 형님, 나보다 나이 두살 어리고 이제 결혼한지 일년이 거의 다되어가는 이 시점에서도

우리 남친을 오빠라 그러네요.

 

지난 주말에 상견례 문제로 의논드린다고 시댁 갔더니 예고 없이 놀러왔네요.

 

나보더니 00오빠 여자친구 어떻게 생겼나 궁금했었는데... 이 ㅈ ㄹ

난 너의 윗사람이다라는 식에 강력한 포스를 내 뿜어 내면서 이것저것 예비 시어머니보다

더 물어 댄다. 어이 상실....

 

연애를 오래 해서 그 오빠라는 말이 입에 익어서 그렇다면 이해를 하는데...

나보다 연애 3년이 뒤진데다 .....  울 남편 본게 결혼식전에 상겨례에서 딱 한번.

 

밥먹고 나서 설거지 도와주다고 같이 하는 데 나한테 하는 말이

시부모가 자기를 너무 예뻐해서 예단, 혼수 거의 없이 결혼했다면서...

예단 혼수 준비한다고 힘들죠? 이런다...

 

울 예비형님 연애 일년만에 돈없으면서도 결혼시켜 달라고 난리쳐서 

의사라 그랬나 물고 늘어지고 난리도 아니였다던데....

예비 시부모 아들이 원하는 결혼이라 여기저기 병원 차려 준다는 선자리 마다하고 허락했더니만,

예단 현금으로 하자 해서 천만원 주더란다. 거기서 오백 돌려 달라고.

집은 시아버지가 해줬고. 이놈의 혼수는 의사 남편 카드로 다 끊었다고 하네.

딱 오백 들여서 결혼했다고 시댁가족이 솔직히 의사 아들이라 그랬는지 섭섭했다고 들었는데....

 

그렇다고 해서 결혼후에 시댁에 잘하는 것도 아니라하고 시댁에 느즈막히 세네시에 와서

밥차려달래서 차려준 밥 먹고 설겆이 하지 않고 그대로 소파 직행.

남친 어머니 불만 많지만 막내딸같은 남친한테만 매번 험담하고 행여나 의사 아들한테

미움받게 될까봐 아무말 하지 못한단다.  아버지는 그 의사아들의 광팬이라 시댁으로 온

아들 우편물 챙겨주러 그집에 갔다가 집안엔 들여주지 않고 문밖에서 고맙습니다.

00오빠 병원에서 아직 안왔어요.  안녕히 가세요.라는 며느리한테 물한잔도 못 얻어 마시고

그냥 쫒겨나와도 그래도 좋단다...

 

근데 이런말은 왜 내앞에서만 하는거야? 그 두사람 앞에선 한마디도 못하는 주제에. 줸장..

 

자기는 500들여서 의사랑 결혼했는데 능력없는 남자(울 남친)한테

돈쳐발라서 결혼하는 내가 우스워 보였나?

연애 오래 했다면서 이런것 까지 다 챙기면 조금 속상하겠당~~~ 막 이러면서

은근히 날 깔보는 듯한 그 말투.

아니면 예비 시부모가 능력없는 남친 함부로 볼까봐 유학파에 외국기업에 00 000에 산다고

나를 치켜 세웠다던데 그것 때문에 나한테 그러는 건지...

 

암튼, 남편도 오빠, 도련님도 오빠라고 부르는 이 여자한테 어이가 없고.

이런말 하는 데도 아무렇지 않게 있는 시부모들도 이상하고

더 어이 없는 건 자긴 뭐라고 불리든 아무 상관없다는 남친이다.

 

난 토할것 같았다. 울 남친을 오빠라고 하는거 보고... ㅠ.ㅜ

제부, 서방님, 도련님, 처제 아가씨 뭐 이런거 듣기에도 어색하지만

호칭이 왜 중요한지 새삼 깨닫는 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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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음,,,|2008.01.10 21:37
그분의 전직이 의심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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