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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헤어졌어요....하....

산다는것은.. |2008.01.13 22:58
조회 1,990 |추천 0

4년의 연애기간..

 

그 안에는 군복무라는 기간도 포함되어있던 시절..

 

2004년 3월에 시작된 사랑이

 

오늘로서 끝이 나버렸네요..

 

사실 이게 처음은 아니예요... 제가 군에 있을때 병장진급을 하고

 

그당시 2007년 2월중순경..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얘기를 꺼내더군요..

 

이유는 뭐 많았겠지만..전 그당시 잡았습니다.. 여러번..후회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내가 잡아보지도 못하고 이대로 헤어져야 한다면..너무 후회가 될꺼같아서..

 

그리고 이제 병장인데 많이 참아왔는데..이래야 된다는 사실이 너무 슬펐습니다.

 

근데 한번 돌아선 여자는 정말 무섭고 냉정하다는 사실을

 

절감하며..점점 저도 포기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5월 중순경...뜻밖에 여자친구가 다시 시작하자고 하더군요..

 

전 뭐  그때도 복무중이였고 잊지 못하고 있던 시기라서 다시 시작했습니다.

 

일주일도 채 안되서 예전상태로 다시 돌아갔죠.. 행복 한 나날들..

 

그리고 저는 8월에 전역을 했습니다..

 

저는 지방에 살고 있고 여자친구는 취직을 해서 서울에서 지내는데..

 

그래서 저도 학교 다니고 해서 한달에 1~2번 만나면서 사랑을 키워왔습니다.

 

크리스마스시즌에는 제가 5일정도 서울에 올라가서 같이 지내다 왔구요.......

 

정말 계속 좋았습니다.. 서로요.. 어제까지.....

 

그런데..어제 사소한 일로 조금 다투었습니다... 별거 아니였죠 연인사이에 충분히 있을법한..

 

싸운 내용은..

 

그날따라 연락이 안와서 제가 전화를 걸어서 야~ 좀 연락좀 해라..식의 통화를 하고 몇시간이 흐른후

 

깜깜 무소식이길래.. 다시 제가 전화를 걸었는데 받질 않더군요.. 아 제가 전에 전화했었을때는

 

친구만나로 간다고 했었습니다.. 전화를 안받길래.. 그냥 문자 정도 남기고 기다렸죠

 

그리고 다시 저녁 11시 정도에 전화를 했는데... 받더군요.. 그래서 아까 전화 못봤냐고 하니까

 

아 그거 내가 받을려고 했는데 끊어져서 니가 다시 할지 알고 안했찌~ 이렇게 너무나도

 

당연스럽게 말하는겁니다...저는 그때부터 조금 속이 상하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알았다고 재밋게 놀으라고 .. 이렇게 말하니까 여친이 아무렇지 않게 어~ 그래 하면서

 

끊으려고 하더군요..그래서 저도 맘이 상해서 그냥 끊고 말았습니다.. 그러고는

 

문자로 제 서운한 마음을 전했죠.. 한참이 지나도 연락이 없고 저도 이제 그만 자려고..

 

또 제가 너무 예민했떤게 아닐까 해서 사과하려고..전화를 다시 걸었습니다..

 

근데 받자 마자 오늘 너 나한테 왜이렇게 화를 내냐고.. 싫다고 하더라구요..

 

아 그래서 저는 그렇지 않아도 너한테 사과하려고..이렇게 말하는데

 

갑자기 그냥 내일 통화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조금 흥분을 가라앉히고 그러면 너 집에 도착하면 전화하라고..

 

하고 끊었습니다... 그때는 집에 가던 중이라 적어도 1시간정도 후에는 올지 알았던

 

전화가 2시간이 되도 연락이 안오길래 수차례 걸었지만 연결이 안되더군요..

 

그때부터 걱정이 되기 시작했는데 잠시후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핸드폰이 꺼져있어서

 

지금 켜서 전화한다고.. 그래서 아 그러냐고 하면서.. (저는 이미 사과하려고 마음먹고) 사과 하려고 하는데

 

나 피곤하니까 낼 통화하자고 다짜고짜 그러더라구요..

 

그래서..저는 최대한 좋은 말투로 알았다고 ..해서 그날은 그렇게 찜찜한 기분으로 자고

 

다음날을 맞이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그렇게 잠들고서부터 괜히 마음이 이상한겁니다.. 알 수 없는 불안감..들이 밀려왔는데

 

오늘도 제가 먼저 전화를 걸었는데 자다가 일어난거 같아서 재빨리 끊고 오후 2시쯤..다시 걸었는데

 

그때도 자고 있어서 자기가 다시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화가 왔는데

 

여친) 미안해..

저) 뭐가?? 내가 미안하지 내가 어제 너무 예민한거 같아서 하루종일 신경쓰여서 안그래도 사과하려고 하던참이였어

 

여친) 할말있어... 우리 그만 헤어질까?

 

저) ......뭐야 갑자기 .. 무슨소리야 너무 갑자스럽잖아..

 

여친) 미안해.. 나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

 

저) ......................

 

그때부터 그냥 아무 생각이 안들더군요..

 

언제부터였냐..이런걸 물었는데 조금 됐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내가 크리스마스때 너한테 갔을때도 그랬냐고 하니까

 

그건 아니라더군요..........
그래서 더 ........당황했습니다........ 몇일되지도 않았고

 

이렇게 쉽게..미안하다면서 잘지내라고

 

행복하라고 쉽게 말하는 여친을 보면서...

 

저는 그냥 듣고만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동안 사귀어온 (정말 예쁘고 서로 사랑하면서 잘 사겨왔습니다..)

 

예의가 있는건데 이렇게 갑작스럽게......전혀 그러한 티도 안내고...

 

어떻게 갑자기 이렇게 이런상황으로 이별통보를 할 수 있는건지....

 

이번엔 잡지 않았습니다.......

 

그저....먼저 끊겠다고 하면서 끊었죠....

 

지금도 머리속이 혼란스럽습니다..

 

머리에서는 그래 나 싫다는 여친 잡아서 뭐하냐 잊자 라고 외치고 있지만

 

마음에서는 돌와와주기를 바라는...이 현실이 거짓말이길 바라는.....심정으로

 

있네요......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서 누웠는데.......잠도 안오고....

너무 답답해서 글을 남기게 되었네요......

 

 

 

저랑 여친은 정말 오랫동안 서로 사랑했고 .... 정말 좋은 연인이였는데

 

한순간에 이렇게 정리 된다는게.....

 

인생이라는것이 참 쉽네요.....뭐가 이런건지....

 

 

잊어야겠지요.........

 

그런데 당분간은 힘들것 같네요...

 

두서없이 생각나는데로 적어나가서... 글이 정돈이 안되어있지만

끝까지 읽어주신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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