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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 여자화장실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똥누다 걸... |2008.01.17 01:48
조회 178,020 |추천 0

 

톡을 보다가 "나 억울해요"란 글귀를 보고 갑자기 생각나서 썼는데,,,

 

재밌다고 해주시는 분들 고맙구요 ㅋ

 

지금은 양덕동에 안 사니까 쓸수 있었던거 같아요 ㅋㅋ

 

역시,, 양덕동에 여고는 전산여고 밖에 없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톡이 됐는데 좀 창피한건,, 내용으로 볼때 정상인 거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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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전에 썼는데 낯익은 제목이 톡이길래 들어와 봤더니,,

 

톡이됐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거아닌데 되니까 기분 좋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이런저런 오해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상관없습니다. 전 당당하니까요 ㅋㅋㅋㅋㅋㅋ

 

싸이주소 꼭 한번 남겨보고 싶었어요 ㅋㅋ

 

www.cyworld.com/lolosa 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투데이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욕하시는 분들,, 상관없습니다 제가 다 지울테니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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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05년 12월,,

제가 수능을 본 해였습니다..

그때 제가 다니던 독서실에 맘에드는 2살 밑 여자아이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수능봤겠군요.. ㅋ)

그래서 어떻게 하다보니 폰 번호도 알게되고 문자도 하는 사이였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수능을 보고나면 한동안 백수가 되죠 ㅋ

그래서 맨날 집에서 빈둥거리기만 하다가...

우연히 그 아이네 학교가 시험기간이라는 말을 듣게되서,,

 

아침에 시험 잘보라고 하며 따뜻한 베지밀을 전해 주려고 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나름 단장도 하고 그아이 집 앞(같은 아파트단지라 1층 입구에서)에서 기다렸는데,, (얘랑 문자를 좀 하다보니까 얘가 학교를 극단적으로 일찍 갔다가 늦게 갔다가 한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좀 일찍 나가있었죠...)

 

근데 한 20분 기다렸을까요? ㅋ

날씨가 워낙 춥다보니까,, 자꾸만 콧물이 나는거에요 ㅡㅡㅋ

그리고 간만에 일찍 일어나서 하품도 자꾸 하니까 눈물까지 나더군요 ;;

그래도 억지로 참아가면서 기다리는데,,

어느새 베지밀도 따듯하지가 않은거에요 ㅋ

 

그래서 그런 초라한 모습으로는 죽도밥도 안될것 같다는 생각을 한 저는,,

베지밀은 그냥 제가 까서 마셔버리고,,

아파트 단지 바로 옆에 있는 여고에 가서 조깅이나 하다가(새벽에 사람들이 많이 조깅함)

집에 들어가야지 하는 생각으로 그 여고엘 갔습니다....

그런데 운동장을 한바퀴 막 돌고 두바퀴째 되가는데 배가 슬슬 아파오는겁니다..

아마도 그 베지밀 덕분이였겠지요.... ;;

참기힘든 고통에 어서 처리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여고건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근데 1층은 교장실 앞에 화장실이 있는겁니다..

왠지 교장실 앞에 있는 화장실은 못 가겠어서,,

2층으로 갔는데,, 2층엔 또 교무실이 있더군요... ;;

그래서 3층으로 갔습니다..

근데 3학년 층이더군요.. 당시 저와 같은 학년이니까 혹시라도 아는얼굴과 마주칠까 겁이 난 저는 또 한층 위로 올라갔습니다.. 근데 4층 화장실은 뭔가 허술해 보였습니다.. 문고리가 없는 칸도 많고....

그래서 전 한층 더 올라갔습니다...

근데 거기도 마찬가지 더군요....

그래서 단념하고 문고리 있는 칸에 들어가서 힘을 주는데 안 나오는겁니다..

왜 그럴때 있잖아요.. 배는 무진장 아픈데 힘주니까 안 나오는....

그 상태로 앉아있는데 애들이 하나둘 왔나보더라구요....

 

근데 이상하게도 제가 있는 칸을 서성이면서 애들이 "아~ 더럽게 안나오네" 막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이칸이 인기있는(?)칸인가? 해서,, 애들이 나간 틈을 타서 다른 문고리가 있는 칸으로 잽싸게 옮겨 갔습니다...

근데 이게 왠일입니까.....

또 제 칸 근처로 애들이 와서 속닥속닥 하는겁니다....

그러더니 소리를 지르면서 나가더군요...

 

저는 아.. 큰일났다.... 느낌이 왔습니다..

 

근데 그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는지 대변이 조금씩 나오더군요..... ;;; ㅋ

그래서 어서 정리를 하고 나가야겠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어마어마한 발자국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곤 이내 똑똑 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래서 저도 노크를 했죠....

그러니까 또 비명을 지르는게 아닙니까 ㅠ

그 중 한명이 묻더군요 "누구세요?"

전 차마 대답할수가 없었습니다.. 아니 대답을 한다해도 뭐라고 합니까? ;;; ㅋ

그래서 가만히 있었더니,,

누군가가 이렇게 속삭이는겁니다..

"야 한번 봐바" ㅡㅡ^

전 너무 당황했습니다.. 뭘 본다는 겁니까....

그래서 볼일보는 중이라는걸 알리기 위해서 힘을 줬습니다..

그러니 소리와 내용물이 조금나왔어요.....

그럼 갈줄 알았죠....

 

근데 이게 왠 일입니까..

문앞으로 그림자가 느껴지더니 꺄악~ 하면서 달려나가는 소리가 들리는거 아니겠습니까..

제가 추측컨데 화장실 밑 틈으로 들여다 본게 아닐까 싶습니다..... ㅠ

아 정말 치욕 스러웠습니다....

근데 이번엔 또....

"야 나 좀 들어줘, 좀 보게" 이런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나 원 참.... 무슨 구경거리 났다고 ;;

근데 진짜 낑낑 데는소리가 들리고 "하나 둘 셋" 하고 "다시다시"소리가 막 들리는 겁니다 ;;

 

그래서 이대론 안되겠다는 생각과 함께 배에 통증이 좀 사라지길래 정리를 하고,,,

용기를 내서 문고리를 열고 문을 밀고 나오는 순간 화장실 안에 있던 스무명은 넘을 여학생들이 온갖 비명을 지르며 달려나가는게 아닙니까...

 

아니 배가 아파서 화장실 좀 썼기로 소니.... 이런 대접이라니요 ;;;;;;

 

근데 어떤 키가 170정도 되보이는 여학생이(몹시 뚱뚱했고 무섭게 생긴..) 절 벌레보는 듯한 눈으로 보고 있는게 아닙니까.....

그래도 도망치지 않고 있으니 무슨 말이라도 해야 할것 같아서...

전 뻘쭘하게 물었습니다.

"왜 그러세요?"

그러니 그 무섭게 생긴 여학생이.... 안 그래도 무서운 얼굴을 있는데로 찡그리며,,

"됐거든요~" 하는겁니다 ㅡㅡㅋ

 

나 원 참.....

 

태어나서 그렇게 치욕스러웠던 날은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저 웃음만 나네요........... ㅋㅋ

 

마산 양덕동에 있는 그 여고 학생들,,

이제 졸업이 얼마 안 남았겠네요...

저 이상한 사람 아닙니다.....

그냥 이말이 꼭 해주고 싶었어요.. ㅋ

 

추천수0
반대수0
베플그 뚱녀|2008.01.17 11:27
됐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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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안양동호랑이|2008.01.17 07:01
왜 그러세요? 라는 말을할수있는 너의 베짱 정말 부러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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