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무슨 가난경연대회장인가요??
다들 빨간딱지가 어떻고 저떻고,,
빚이 산더미에,,
가족들을 먹여살려야 되고,,
우리나라 실업계고 학생들은 다 찢어지게 가난하고
가족을 다 부양해야 될 만큼 절박한 상황들인가요?
누가 보면 마치 실업계고는 극심한 가난과 고생에 찌들리고
가족을 부양하는 효자, 효녀들의 집합소인줄 알겠네요.
그놈의 형편,,
그럼 인문계고에 대학다니는 사람들은 모두 부자들인가요?
저요.. 밑에 댓글에도 썼지만,
저는 빨간딱지 붙을 집도 없이
중학교때 섬유공장에서 헤드렛일 하면서
공장에 딸린 1평도 안되는 차가운 방에서 살면서
하루 왕복 4시간을 걸어서 학교다닌 여자입니다.
그리고 고등학교는 뭐 실업계면 감지덕지죠.
전 산업체 다니면서 일하면서 기계에 손가락이 절단될 뻔한 일들도 겪으면서
주말엔 기숙사 나와서 다른 알바하면서
그렇게 해서 졸업하고 대학갔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님들처럼 집에 빨간딱지붙고 빚더미에 앉아도 대학가는 사람들 많습니다.
왜 그런줄 아세요?
님들보다 형편이 조금 더 나아서 일까요?
그건 대학이라는 확고한 목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가난앞에 그 목표를 당장 이루기 어렵죠,
그래도 좌절않고 뒤늦게 대학의 목표를 이루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물론 대학을 가지 않더라도, 실업계를 목표로 삼고 가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일찍 돈벌고 싶거나, 공부에 취미가 없거나,
대학에서의 이론적 지식보다는 실무적인 일을 먼저 배우고 싶다거나,
아님 자신이 원하는 꿈이 굳이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일이여서
대학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거나,,
물론 이 중에서도 찢어지게 가난한 학생들이 많죠,,
정말 정말 대학에 가고 싶었는데 당시에 돈이 없어서 못갔다. 라고 한다면,
실업계나와서 지금 돈 많이 버셨다면서요?
그 돈으로 얼마든지 대학의 꿈을 이루실 수 있습니다.
지금 하시는 일과 병행하면서 충분히 공부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늦었다구요? 머리텅비고 술만처먹는 대학에 갈 필요성이 없다구요?
대학에 가지 않았지만 남부럽지 않게 돈 벌고, 인정받고 있다구요?
그럼 그렇게 말씀하셔야죠~
뒤늦게 대학의 꿈을 이루려니 용기가 부족하고,
대학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지금 이렇게 돈 버는 게 좋다고..
아님 공부에 취미가 없고, 실무적인 일을 하는 것이 좋다고 등 등
근데 왜 그놈의 형편,형편!! 핑계를 대시나요?
그럼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대학에 다니는 사람들은 뭔가요? 외계인인가요?
솔직해 지십시오! 솔직하다면 당당해지세요!
자신들이 실업계에 갈 수 밖에 없었던 이유,
네 물론 어려운 형편 탓이 가장 크겠죠,
하지만 어려운 형편 탓만은 아닐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형편 탓만 하시니,,
가난이 무슨 자랑도 아니고..
가난,, 님들만 겪는 거 아닙니다.
그래서 핑계거리, 합리화 안됩니다.
가난으로 핑계삼고, 합리화시키는 일부 실업계고 나온 사람들..
그러니깐,
가난 속에서도 힘들게 대학을 다니는 사람들에게 우습게 보이고, 무시당할 수 밖에 없고,
또 그래서 공부에 취미가 없거나, 대학의 필요성을 정말 느끼지 못하고,
실무적인 일을 배우고자 하는 등의
자신의 확고한 목표가 있어서 실업계고에 진학한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준다는 거 아시나요?
도저히 인문계에 갈 성적이 되지 않아 실업계고에 갔고 대학을 가지못했다는 말보다
형편이 어려워 실업계고에 갔고, 대학을 가지 못했다. 라는 말이
사람들에게는 더 우습고, 돌대가리처럼 느껴진다는 겁니다.
그러니깐 그놈의 형편 얘기 좀 그만 하십시오,
그래도 형편 얘기를 하겟다면, 그때는 형편때문에 못 갔지만,
이제라도 형편앞에 좌절안하고 뒤늦게라도 대학, 공부의 꿈을 이루시던가요.
아님, 공부에 취미가 없다거나, 공부+돈을 병행할만큼의 용기, 그 노력이 너무 힘들다고
솔직히 말하세요. 인정하세요,
그래도 곧 죽어도 그놈의 형편 핑계대시겠지만요..
'너는 나보다 가난하지 않았다' '니가 진정 가난의 고통을 아느냐' 고..
서로서로 가난경연대회 하시겠지요..
그래서 지금 실업계고를 바라보는 시선과 사회의 대우에 차이를 넘어 차별이 생기는 거구요.
차별은 스스로 생겨나지 않아요~
이렇게 빌미를 제공해주기 때문이죠~
차별을 하지 말아달라, 안좋은 시선으로 보지 말아달라하시면서
차별하게끔, 안좋은 시선으로 보게끔 하시는 모습들..
이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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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편상 대학에 갈 수 없었다고?
- 그래도 능력이 있다고?
- 그런데 그 능력을 학력이라는 차이로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 또 사람들이 고졸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시한다고?
-대학갈 형편과 그렇지 않은 형편이라는 것은 없다.
단지 형편이 넉넉해서 조금 편하게 대학을 다니느냐,
형편이 넉넉하지 못해서 힘들게 대학을 다니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형편이 어려워 대학을 가지못했다.라고 하는 것은 형편의 문제가 아니라
힘듦(돈벌기+공부)을 견뎌낼 정신력이 부족하고, 몸이 게으르고, 목표가 없다는 것이다 .
아무리 어려워도 목표가 있다면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죽을만큼 힘들어도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게 된다.
중학교때부터 대학 등록금을 벌기위해 한겨울에도 걸어서 등교하고,
전단지 돌리기 등의 아르바이트를 하는 일부 어린 학생들도 있다.
또 기숙사비, 자취할 돈이 없어 학교 동아리방이나 과방에서 생활하면서
잠 줄여가며 교내 아르바이트 및 야간 아르바이트 하면서 등록금과 생활비를 벌고,
그러면서도 학업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장학금을 받고,
또 자신만의 능력과 창의력을 발휘해서 공모전 등에 참가해 상금을 타는
일부 대학생들도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 창피하고 미안한 줄 알아라.
그리고 더이상 그놈의 형편 운운하지 말고,
목표가 간절하지 않았고,
힘듦을 이겨낼 용기와 실천 그리고 능력이 부족했다고 인정해라.
- 능력?
실업계고에 진학했지만 공부를 잘하고 똑똑하다는 거?
웃기지 않은가? 스스로 공부를 잘하고 똑똑했다고 인정하는거.
진정 공부를 잘하고 똑똑한 사람들은 자신은 똑똑하다고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 아닌
늘 자신의 공부와 지식에 부족함을 느끼며, 그 부족함을 채우려 노력한다.
그리고 회사업무를 함에 있어서 더 능력이 있다고?
그건 능력이 아니라 경력이라고 본다.
경력이라는 것은 누구나 일만 오래하면 쌓을 수 있는 거다.
단순히 일 처리를 능숙하게 해 낼수 있는 경력이 아닌,
회사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는 직접적이고 뛰어난 능력이 있다면,
당신이 불평하기 이전에 회사에서 그 능력을 알아주고 그만큼 대우해 줄 것이다.
이렇게 불평할 시간에 제대로 된 능력 하나 더 쌓을 노력을 해라. 경력이 아닌 능력!
-사람들은 단지 고졸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시하지 않는다.
목표가 확고하지 않고, 힘듦을 이겨낼 만큼의 끈기와 정신, 그리고 행동이 부족함에,
그리고 이러한 자신들의 부족함을 어려운 형편으로 합리화시키는 어리석음에,
그리고 경력을 능력으로 인정받고자 하거나, 힘듦을 이겨낸 사람들과 같은 대우를 받고자 하는
당신들의 무리한 요구가 바로 사람들로 하여금.
고졸을 무시하고 편견을 가지게 한 원인을 제공한 것이다.
더이상 이렇게 고졸, 특히나 실업계고를 싸잡아 욕되게 하지마라.
정말 목표가 있고, 뜻이 있어서 실업계고에 진학을 하고,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미안하지도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