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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다.

나무가되고... |2003.08.14 09:48
조회 243 |추천 0

요즘 하늘은 꼭 가을하늘 같다.

내 기분에

공기는 정말 상쾌하고 모든 것들이 또렷또렷 해보이고

비 개인후 처럼 그렇게 말이다.

자전거 타고 싶어지네

내 나이 서른 다섯에 아직도 자전거를 배우지 못했다

제일 아쉬운 점이기도 하다

요즘은 자전거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왜 그리 많이 보이던지

얼마전부터 자전거를 배우기 시작했다

내겐 조카가 셋있다 . 언니의 아들과 딸  그리고 남동생의 아들

언니네 애들은 딸이 고1. 아들이 중3이다.

중3..조카에게 자전거를 배운다

첫째날엔 나이가 있어 그런지 아니면 원래 겁이 많아서 그런건지

성인용 자전거로 배우는데 겁이 나니까 자꾸 발이 땅바닥에 붙으려 하는거 있지.

조카가 잘 잡아주는데도..영 쉽지가 않았다.

두어시간을 그러면서 배우고 나니 ...아 그날이 아마 제일 무더웠을거다

조카가 안되보이더라니까..

두시간을 끙끙거리고 배우고 나니 운좋으면 페달을 다섯번 정도 돌릴수 있었지

아...잠깐의 시원함이라니..

그후엔.다리가 후달달달.....온몸이 뻐근

집에 와서 보니 온몸에 멍이 안든곳이 없었다. 그것도 바로 퍼렇다 못해 검은색에

가까웠다...아픈것도 잘 모르겠더라구..

일주일후에 다시 배우기로 하고..집으로 돌아왔다

3일간은 요양 아닌 요양을 해야만 했다

배운지 둘째번날엔 겁부터 났다...솔직히 자전거 보기가 무서웠다

울조카..나가잔다..

오늘은 나혼자 타보란다..사실 먼저번에 든 멍이 아직 가시지 않았던 터라..

조금만 부딪히면 으~ 신음이 저절로 났으니까

선생이...하라는데 또 열심히 했다 ..오기가 반이었으니

사실 난 예전부터 소원이 하이킹가는거 였다..

또 두어시간을 배웠다 ..직선으로 곧장가는것이 이렇게 어려울줄이야

운동장을 곧장 가지를 못해 이리 저리 동글 동글 다녔다

운이 좋으면 반바퀴. 애들 축구하는 사이로 무지 막지하게 몰구 다녔다

소리소리 지르면서 내가 조절을 못하니 알아서 피해야지.

그렇게 또 두어시간을 탔다.. 여기 저기 들이받기도 하고..

나 자전거 잘 타는 날이 오려나

사실..그때 부딪힌 꼬리뼈가 아직도 욱신댄다.

그리고 난 우째우째 자전거를 하나 얻게 되는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

아.....보기만 해도 기분이 요샛말로..짱! 이었다

자전거가 새거니..페달을 조금만 밟아도 엄청 빨리 나간다.

무서워서 브레이크도 잡지않고 내려 정지하기 바쁜..나

아~ 뭐든 어릴때 배워두었어야 하는데

암튼..요새는 아무거라도 하나 배우고 싶었는데

올해 목표는 자전거다. 제법 똑바로 라도 가는거 ^^

남들은 아무것도 아닌데 왜 그럴까 하겠지만 만만치 않다

내년엔 인라인을 배워야지. 바퀴달린 운동화도 타고...우하하하......

암~ 암~ 다 잘할수 있을거야..ㅠ.ㅠ

 

오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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