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바람끼 많은 남편..

어린신부 |2008.01.19 15:12
조회 36,789 |추천 0

 

 이제 결혼한지 3년차 됐군요..

 

연예하다 덜컥 아이를 갖게 되어 결혼하게 되었어요.

 

제 남편은..

겉 모습만 보면 정말 착하고 순한 양처럼 자장하고 키도 크고 어디가서 빠지지도 않는 얼굴이예요

물론 여자관계도 깨끗한 사람인지 알았고요..

 

연예한지 얼마안되서 낯선 여자에게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제 남편 여자친구라고 그러더군요..

다 거짓말인지 알았는데 알고 보니 양다리였고요,, 저는 그 이후로 슬픔에 잠겨 몇 일 시름시름

앓다가 쓰러지기까지 했어요.. 하지만 그 사람을 너무 사랑했고 눈물까지 흘려가며 용서를 빌길래 용서해 줬어요... 그 이후 아이를 갖게 되었지요,,

그렇게 시간은 흘렀고 만삭이 되었을 때 그 여자한테 또 다시 전화가 오더군요..

정말 헤어졌냐고... 참... 앞이 깜깜해지더군요. 알고보니 여자친구랑 헤어졌다하고 그 여자를 또 다시 만나 잠까지 잤다하네요.. 하지만 그 역시 앞으로 태어날 아기를 위해서 용서해 줬어요.

 

우리 아기 8개월 되던해에 남편 문자를 우연찮게 봤는데 여자 같아서 물어봤더니 아는 선배라 그래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어요. 그러던 어느 날... 제 생일 전 날 남편이 경찰서를 가서 조사받을 일이 있어서 생일 못챙겨 주겠다고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그 말에 덧 붙여 식구들 걱정하니깐 그 근처에서 자고 조사받고 일찍오겠다고.. 속상은 했지만 어쩔수 없으니 그냥 넘어갔어요.. 그러더니 사정생겨서 경찰서에 연락했다고 안가도 된다는 거예요.. 몇 일 지나고 밤에 잠이 안와 남편 네이트를 들어가봤더니 아는 선배라는 여잔... 자기 선배 여자친구 였고 눈뜨고 볼수 없는 문자들이 쏟아지더라고요.. 알고 봤더니 제 생일에 경찰서는 거짓말이였고 그 여자랑 술 먹기로 한거더라고요..바다도 가고싶다하고...

헤어지고 싶은 생각은 굴뚝 같았지만 아이를 위해 참았어요. 다신 연락 안하겠단 약속도 했고요..

하지만 몇 일뒤 다시 네이트에 들어갔더니 그 전과 똑같은 상황이더라고요.. 그 다음날 그 여자를 직접만났어요.. 그 여잔 그냥 동생으로만 생각하는데 제 남편 혼자 그랬더라고요..

다 용서했어요..

 

바로 3일 전이군요.. 친정에 갔다왔는데 남편핸드폰을 보니 또 그 여자랑 연락한 흔적을 봤어요.

저 못보게 다 지웠는데 그 문자는 못봤나 보더라고요.. 이젠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미안하다고 아무 뜻없이 그냥 미안하다고 연락한거라고는 하는데 못 믿겠어요..

우리 아이를 위해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추천수0
반대수0
베플홍당무|2008.01.24 09:46
진짜 나이먹는다고 철드는거 아니고 결혼한다고 마음다잡는거 아니고 지버릇 개주는거 아니구나. 솔직히 나도 그래 일단 결혼하면 남편이 바람펴도 쉽게 못헤어질것같아 일단 이혼녀라는 타이틀이 싫고 우리 부모님한테 죄송하고 아이가있다면 애한테 못할짓 하는것 같아서_ 근데 지금 글쓴이 남편은 계속 살면 그게 불효고 애한테 못할짓인것같아_
베플그러지마세요|2008.01.24 09:19
저희 어머니 그러다가 결국 자살하셨습니다... 저는 그때 왜 이혼하시라고 말 못했을까 하고 후회합니다 9년이 다되가는 지금도 눈물이 납니다
베플몰라|2008.01.24 08:37
애 때문에 참는다는 건 변명이예요. 애가 뭘 보고 배울지, 앞으로 집에 얼만큼의 편지풍파가 몰아닥쳐서 아기의 정서에 나쁜 영향을 줄 지를 생각한다면 '애 때문에' 참지 말아야죠. 향후 이런 일을 확실히 방지할 수 있나요? 그러면 그렇게 확실히 하고 넘어가구요. 아니라면 애 더 자라기 전에 갈라서는 게 엄마와 아이의 신체 및 정신 건강에 유익할 거라고 봐요. 애 핑계 대지 마세요. 그냥 애를 혼자 기를 능력이 없다고, 뭐 먹고 살아야 할지 막막하다고, 이혼을 할 자신이 없다고 말씀하세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