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0 2시
참... 그 시댁 노인네들은 집 내놨답니다.
자식한테 이젠 손 안벌리겠다며 죽네 사네 난리랍니다.
작은 자식은 이제 이혼남이 되고 땡전 한푼 없고 중풍걸린 고리타분한 시부73, 우울증,조울증 홧병에 자뻑,자기분수 모르는 나쁜 늙은할매64... 시부는 몰라도 그 할매는 20년은 넘게 살것 같던데
그 돈으로 죽을 때 까지 살수는 없을겁니다. 한 2억정도라는데...2억은 금새 동이 날겁니다.
큰아들은 그 돈만 바라보며 탱자탱자 놀았는데 물건너간거죠..
돈댄 놈도 안준다는데 10원도 안준놈 주겠습니까?
어떤 새로운 며눌이 와서 생활비 주겠습니까.. 그 사람도 땡전 한푼 없고... 아마 그 할매 성격알면 1년도 못살고 도망갈겁니다. 재혼이라면 이미 한번 살아봐서 잴거 다 재고 재혼할텐데
그런 집구석에 누가 갈런지... 저는 어린 나이에 아무것도 모르고 미쳐서 결혼했지만...
아마 대가 끊기지 않을까싶습니다. 사실 아주버님 내외가 불임이거든요.
늙은노인네들이 맘보가 그러니 며눌들이 애가 생기겠습니까..
제 명의아파트 (시세가 1억3천 정도 융자3천) 3천만원 정도 되는 적금... 몰래 모은 비자금 2천 조금 안되는 돈...비자금을 너무 적게 모아놔서 너무 억울해요..
사실 친정에도 신랑 몰래 매달 돈을 보내주고 있었어요.ㅎㅎ30정도.. 이제 와 하는 말이지만 말하기 싫었어요. 나중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서 제가 유리한 쪽으로 할려고 말을 안한거죠.
매장은 월세라 뭐 있는것도 없죠뭐.. 물건은 다 팔아야 돈이 나오는 거고...
일년동안 아파서 일을 못다닌다고 했으니 한달에 100만원 내놓으라고 했습니다.
저 일년동안 벌어 먹여야 되니 매장보증금 천만원은 포기 할랍니다.
돈을 줄지 안줄지는 모르지만 말은 했으니 모르겠네요. 돈 안주면 바로 매장 내놓는다고 했는데
모르죠... 법정까지는 가고 싶은 생각이 없는데 추접스럽게 나오면 맞대응해야죠.
결혼은 했지만 혼인신고도 안돼있고 이 아파트에 저 혼자 사는 걸로 등본에 써있습니다.
아마 법정까지는 안가리라 생각하고 있어요. 이 생각만 하면 좋다가도 머리가 깨질듯 아파요.
결혼할때도 쥐뿔 없이 했는데 헤어질때도 ... 그렇네요.
비빌 언덕이 있어야 위자료도 받지 지질히 궁상이네요.
4년동안 노예처럼 부려 먹었으니 이정도는 약과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매장일은 많이는 안했어요. 그 늙은여자 스트레스 받아주느라 이렇게 된거죠. 그 남자 생각하면 맘이 좀 그렇지만 자기 부모에게 4년동안 큰돈주구 화풀이대상에 문서없는 종노릇 했으니 나도 받아야죠.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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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츰 정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근데 살은 왜 이리 빠지는지 미치겠네요. 친정 동네 아줌마들이 한마디씩 다 하네요.ㅠㅠ
실은 오늘 아빠 생신인데 동생집에서 생신상을 차렸어요. 결혼한지 얼마안된 형부, 제부..
차마 얼굴을 못들겠어요. 엄마는 그럼 너 편한대로 하라고 하셨어요.
아빠 생신은 3일 후인데 그때 바빠서 미리 하는거라 생신날 제가 잘해야죠.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형부,제부는 엄마아빠가 오늘 다 말할테니 다음엔 가족모임에 나가자구요.
친정에서 강아지 2마리와 놀고 먹고.. 갑자기 어린아이처럼 모든걸 부모님이 해주시니 이상하네요.
4년동안 밥해먹고 살다 어린아이처럼 엄마가 밥상차려 놓으면 먹고 목욕탕 같이가고 시장가고..
저희 아빠 58,엄마 ,54세, 저 30세, 6살 개 2마리
제가 공부를 시작한다고 하니 조금더 쉬었다 하라고 부모님이 만류하십니다.
구정 때 해외로 나갈것 같습니다. 부모님 모시고 갔다 올까 합니다.
세식구 함께 갑니다. 언니와 동생은 같이 가고싶지만 아이도 있고 직장도 있으니 어쩔수 없네요.
따뜻한 나라로 동남아로 갑니다. 싸기도 하고 땀을 흘리고 싶네요. 살이 빠져서 비키니도 입을 수 있는 나라로..ㅋㅋ 쭉쭉 빵빵은 아니지만...왠 멸치 보이면 저인줄 아세요.
우리 나라에서는 왠지 모를 눈치가 보이지만 왜 딴 나라만 가면 그렇게 용기가 생길까요..
아무도 날 못 알아보겠지 하는 안도, 자신감...말도 안통하는 나라지만 바디랭귀지와 하우머치면 장땡이죠뭐..ㅋㅋ
제 소원 중에 하나가 한번도 해외로 못가신 부모님과 해외여행 가는게 꿈이었거든요.
제 돈으로 다 같이 가는것..
꿈만 같습니다. 암튼 생각만 해도 좋아요.
간만에 웃음이 나옵니다. 이 상황에서 무슨 여행이냐 하겠지만 언제 가겠어요.
공부하고 취직하면 휴가 때도 힘들텐데...
부모님은 아니라고 돈 아껴야 된다 하지만 그 정도 능력있으니 걱정 말라했어요.
자꾸 아니라고 하지만 제가 그러고 싶어요. 부모님도 아닌 나를 위해서...
제 꿈이었다며 설득했네요. 암튼 즐거운 명절이 될것같아요.
나 땜에 언니와 동생은 친정없는 명절을 보내겠지만 좋아라 합니다.
그 사람은 힘이 들겠지만 그건 자기가 감당해야 할 몫이니 어쩔수 없는 노릇이고 나 하고 싶은대로
할겁니다. 부모님 사랑한다고 말은 못했는데 같은 지붕아래 있지만 쑥스러워 문자로 날렸어요.
저에 선택이 잘 된거라고 내 팔자 내가 만든다 자꾸 다짐합니다.
아직 완벽한 정리는 아니지만 그 사람도 이젠 포기할겁니다. 좋은 기억이든 나쁜기억든 날려버리고 님들 말처럼 행복해질께요.
그 시댁 사람들도 이젠 인간답게 살겠죠.. 형님이라는 사람... 미안하다며 울던사람...
그 사람은 저보다 시집살이 호되게 한 여자입니다. 저희 엄마가 뉘집 딸인지 빨리 빼와야 살텐데...
저한테 금전적으로 모든걸 떠맡긴 아주버님내외지만 그 여자는 돌아갈 친정도 없어 안타깝습니다.
시모 땜에 유산을 했었고 자살시도두 했던 사람인데..
누구 걱정할 여유가 생겼네요. 제 꼴에 웃기네요.
힘든 결혼살이 잘 해쳐나가시고 나중에 늙어서는 며늘이들 시집살이 하지 말아요.
자식인생 망치고 힘들게 하는건 부모가 아닌건 누구보다 저희가 잘 알잖아요.
늙어서는 여유와 사랑이 넘치는 인간이 되길..
아닌건 아니라고 가르치고 내 자식처럼 대하고 사랑으로 감싸면 시친결이란 이 판이 없어지겠죠.
저를 걱정해주신 시친결분들... 감사해요.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는 분들이지만 저에게 위로를 주신 분들... 행복하세요. 저 행복할거예요.
시댁에서 또 다른 힘든 일이 생겨도 기운내시구요.. 친정에 잘 갔다오세요. 올해 구정은 남다른 명절을 보낼려합니다. 올해 대박 터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