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특정업체명을 명시한 것은 명시하지 않았을 때, 타 업체 제품에도 영향을 미칠지 모른다는
생각에서 제가 구입한 제품명을 명시하게 되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저는 E마트 서수원점에서 대상 참작 순살코기 1KG 햄을 구입하였습니다.
햄을 그다지 즐겨먹지 않아서 즉시 조리하여 먹지 않고 있다가 오늘 눈도 오고해서
샌드위치를 만들어 다섯살 박이 딸아이에게 주자 싶어 햄을 조금 두텁게 썰었네요
그런데 햄 단면에 보이는 문제의 이물질.
물론 첨엔 이물질일 것이란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지요
그저 햄의 압축과정에서 생기는 돼지고기의 다른 부위일 것이란 생각만 했을 뿐.
그러나 자꾸 신경이 쓰여 손톱으로 그 이물질을 긁어냈더니 금방 톡~ 떨어져 나왔는데
어랍쇼... 딱딱한 것이 손톱도 아닌 것 같고, 뼈조각도 아닌 것같고 플라스틱 조각?
단단함이 탄탄해서 고기덩어리 같진 않아서 저도 한참을 들고 요리조리 살펴보다가
그냥 버리기엔 찜찜함이 있어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더니 내일 와서 수거해 가신다고 하네요.
수거해서 연구소로 보내 성분검사를 한 다음 저에게 연락해 준다고 하시는데 요리과정에서
두어 점 집어먹은 뒤라 그런지 속이 메슥메슥 한 것이 그리 기분이 유쾌하진 않더군요.
가끔 햄이나 과자, 빵 같은 제품에서 이물질이 나와 불쾌함을 넘어 소비자와 회사간에
언쟁이 높아지거나 신경전을 벌이는 것을 뉴스에서 보고 아직도 우리나라는 먹거리에
대해서는 엄격함이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구나 싶었는데 제가 막상 겪어보니 불쾌함을
넘어 적잖이 마음이 무겁습니다.
햄.... 우리 아이들이 먹는 대표적 먹거리잖아요.
설령 뼈조각이라고 해도 햄에서 뼈조각이 나오는 것이 정상적인 제품은 아니잖습니까?
똑같은 제품으로 바꿔주면 그만이라는 생각이나 선물세트 하나 슬그머니 두고 가는
물질적 보상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 입으로 들어가는 먹거리는 곧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전자동 시스템의 공정과정만 역설하지 말고 막바지 점검도 철저히하고 또 철저히해서 한치의 꺼리낌없는 먹거리사업자의 양심을 가지고 제품을 만들어야 함을 잊지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나저나 요것이 무엇일까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