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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넘 & 그뇬 ]...16.손전화질

Robist |2003.08.17 00:45
조회 392 |추천 0

 

[ 1 ]

 


새벽 3시 15분...


달콤한 잠에 취해 행복하게 자거있눈데...나의 잠을 방해하는 소리.


ㅡ ♪ 나의 벨 소린 내공이 강하다~아~~~~♬

 

손저나 벨소리...


로비:[ 아니? 어느...우라질(?) 뇬넘들이..꼭두 새벽부터 저나질이란 말야?  ]


하지만....반사적으로 전화를 받거...


비몽사몽 로비:[ 여..ㅂ..보쇼?..... ]


우라질뇬:[ 쏼라~쏼라~쏼라~ ]


비몽사몽 로비:[ 뭐..라..?..뭐..? ]


우라질뇬:[ 쫑알쫑알쫑알! ]


비몽사몽 로비:[ ?....응...어....응..응.. ]


나도 뭔가를말한듯하다...근데..격이 안나눈구먼...쿠쿠쿠...


우라질뇬:[ 나불나불~~나불 ]


비몽사몽 로비:[ ..궁시렁궁시렁... ]


이번에도 뭔가를...말 한듯...?


우라질뇬:[ 악악악악악악~ ]


비몽사몽 로비:[ ...m^.^m... ]


그때 꺼정은 욜나게 자다가 전화 받으니...


사실...뭘?...말했는지?...기억도 없었다.


나중에 그녀가 야그해서 아랐지만서두...


그녀가...잠이 안오구 해서 저나질을 했다는구먼...쪕...


무슨말을 했는지?...도통..기억이 안나서 내용을 물어보니..


내가....그랬댄다.


그녀가 처음에...


으니:[ 오디야? ]


...그렇게 물으니...내가...


비몽사몽 로비:[ 게임..하눈중야. ]


...그랬댄다.


순간...놀랜...그녀...


으니:[ 니...미쳔니? ]


새벽 3시가 넘도록...고스톱 삼매경(?)에 빠지다가 졸구 있었나보당.


그녀가...꾸중...잔소리...야단을 쳤는데....


그말을 듣던 내가...


비몽사몽 로비:[ 야! 시끄러...제발, 잠좀 자자...잠 자는 사람은 웨 깨우고 쥐랄야? ]


....그랬댄다.


으니:[ 뜨아... ]


그때...그녀...경악!


충격에...충격에...쇼크를...먹었댄다.


하기사...고스톱하다...졸구선...느닷없이...잠 좀 자자구 했으니...


헷갈리는 으니:[ 잠이라니?...대체..오디야?..집에서 하눈거야? ]


그렇게 물으니....또 다시...내가 그랬댄다.


비몽사몽 로비:[ ......고도리..치는중이야.... ]


그 말을 듣고 더 이상은...묻지않았댄다.


답답해서...전혀...대화가 안댄다는 얘기였다.


점심시간...식당으로 갈라구 사무실을 나왔다.


순간, 손 저나기에서 문자가...띠,띠~


으니:[ 여보야~~...내 던없다..용돈 다 떨어졌또... ]


쒸.파!...이거시? 내가 지...물주인줄 안다.


지금꺼정 뜯어 먹고도...아직도 뜯어 먹을것이 더 있나보다.


꾹,꾹...문자를 날렸다...


로비:[ 없눈데로 사러.. ]


쿠쿠쿡...통퀘하당...m^.^m


ㅡ 띠, 띠~~..


다시 문자가 오고...


으니:[ 좋은말루 할때..좀 주라!... ]


어허...


으니:[ 좀 주세요 ]


....도 아니다...


로비:[ 뭐? 좋은말루 할때?...... ]


이것을...언제 한번 족(?)쳐야 겠다.


차마...애인인데 블랙 리스트에 올릴순 없으니깐...


그전엔 내가 맞고 살았지만...이제는 겁 안난다. 머...


왜?...그녀는 지금...나하구 거리가...떨어져 있으니깐...

 

 


[ 2 ]

 


바람이 억쉬로 분다...진짜로 장난 아니다.


하긴...이따시로 바람이 부는데 장난이라거하믄...내가 바보지...


하여튼...강풍을 동반한..동반한...동..반..한..바람이 불고있다.


젠..장...날라갈뻔 했다......


내가 날라갈 정도면...다덜...상상가쥐??? 웅???...


아침에 깜빡 잊구 우산을 안 챙겨갖고 출근을 했는데..


로비:[ 클났다...정말... ]


출근하다가...날라갈뻔 했다.


다행히...깡다구(?)가 있어서 망정이지...


출근하는데 내 주위로 온갖 잡것들이 다 날라다닌다.


봉지는 말할 필요도 없고...어디서 굴러온 빽다구인쥐 커다란 김치통까지 굴러다닌다.


어떤 재수없눈 차...그 재수도 오부지게 없눈 김치통...


열나게 달려오던 그 차를 미쳐 그 김치통이 피하지 못한죄(?)로...차밑으로 슬라이딩~


ㅡ 카카카카카~~


김치통 끌리는 소리에 그 차 서고...


그 차주인...불쌍하다...팔다리가 짧은죄로...김치통을 빼낼수가 없다.


김치통도 어지간히 콕 찡겼나보다....


불쌍하다..버둥거리는 아저씨를 도와주고 싶지만...내두 처지가 불쌍한데...하하...m^.^m


여전히 버둥거리는 아저씨를 뒤로한채...엄청난 바람을 온몸으로 맞서며 발 걸음을 옮겼다.


로비:[ 정말이지..이넘의 바람을 우째야쓰까..잉?? ]


애써...단정하게 만든 머리가...웁스...덜아 버리겠다...


꼬라지가?...완죤히 거지 꼬라지당...왜 그리 찝찝하던쥐? 거지가 날 보면 울고 가겠다.


퇴근할땐 어카나?...작전을 짜야겠네...또 다시 우산을 사기엔 쩐이 넘 아까버.


나의 신조가 하나 있다면?...앓느니...죽어라~...


쿠쿠쿠...내가 생각해두 기발한 신조가 아닌가 몰러...


비바람....제기럴...


전날 밤에는 천둥...번개가 함께 겁나게 연주(?)를 때리더니만...


꼴뚜기 뛰니 망둥이도 뛴다고...비꺼정 오눈뎅...바람꺼정 춤(?)을 춘다.


퇴근이 다가오자...비가 억시로 온다...우산도 없눈데...망할...


손저나기를 끄집어 냈다.


그녀한테 전화했다.....최대로 사근사근하게...이뿌게...귀엽운..목소리로..


로비:[ 퇴근 안하뉘? ]


으니:[ 가고있다. ]


흐음..


못 이기는척...사근사근...이뿐...귀여븐(?) 목소리의 나.


로비:[ 저~엉~말? ...우산은? ]


으니:[ 니...와 그라는데? ]


이론...


또다시...사근사근...이뿐...귀여븐...목소리의 나.


로비:[ 음...어빠가 우산을 안 가져왔눈데... ]


으니:[ 근데?...구뤠서?....웨? ]


얘...왜 이러쥐?...


로비:[ 착한...나의 쟈기가 회사꺼정 왔으면...하는 바램이 있눈뎅~ ...헤헤헤 ]


으니:[ 싫타...나 먼저 혼자 갈끼다...그냥 비 맞고 갔으면 하눈 소망이다. ]


망할...그녀.....


ㅡ 뚜뚜뚜뚜 - - - -- - - -


끄ㅡ윽!....


로비:[ 저걸...애인이라거...내가..지금꺼정 달구 댕겼단 말인가?... ]


결국...안되겠다 싶어서...택시를 탔다.


날라오는 빗줄기를 피하기가 귀찮아서리...


이넘의 택시기사 아저씨.


하튼...내가 안 잊고 있다가...기회봐서 꼼꼼하게 밟아줘야겠다.


나의 블랙 리스트에...제 1순위(?)로 올려놨다...


차는 밀리지...요금은 올라가는데....후딱후딱 껴들고, 빠져 나가줘야 내 맘이 편할틴데...


젠장맞을....이 아죠씨...내가...


로비:[ 제발~ 플리즈~ 빨랑 좀 가 주세효...눼? ]


.....라고, 애원을 해도...


헉...


기사:[ 세월아~ 네월아~ 뭐 시간이 좀 먹냐? ]


...이따우 식으로 , 완죤히....똥배짱...만고땡 이시다.


순간...억쉬로 열 받아서 겁나게 째려 봐 줬다.


빌어먹을....


이넘의 아죠씨...겁을 상실했는지...무섭디 무서븐 내 표정을 보고도...눈하나 껍뻑이질 않는군.


로비:[ 음....인간이 아니다... ]


아님...내가 좀 더...눈을 옆으로 돌렸어야(?) 했는데...차마 눈 돌아 갈까봐 못했어...


로비:[ 아~~ 걱정이다... ]

 

언능..집에드가서...다리뻗고 잤으믄 하는 소망이 당구리구리~

 


☞...............................................................................................................[ F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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