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래 건달글 보구 예전 생각나서 한번 글쎠보려 합니다.
저는 전라도 광주쪽에서 태어난건 아니지만 집안사정으로 이사를 많이 다니다가
거기서 어렸을때를 보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전라도쪽에 건달 많죠...
전라도 사람들 무시하는 사람들을 보면 참 답답할 따름입니다. 전라도쪽에 건달들이
많은 이유는 제가 볼때 악과 깡다구들이 많은 사람이 많아서 그렇지 않나 생각댑니다.
유독 전라도쪽 건달들이 쓰는말투의 억양이 좀 거칠고 좀 무섭게 느껴지긴하죠..
이쯤에서 저의 과거를 좀 말씀드리자면,, 아래 글쓰신분도 파란만장한 생활이시네요..
그렇죠,,, 건달생활이란,,, 참 힘든 생활입니다.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혈기왕성한 시기에
멋을 내려고 혹은 비뚤어진 자신을 어떻게 주체할줄 몰라 철없이 건달이 멋있어보이고
앞길을 내다보지 못하고 발을 딛어 놓으면 헤어나오기 정말 힘든 세계입니다.
전 소년시절에 집안사정으로 학교를 잘 못다녔습니다. 공부도 자연스레 멀어지구여...
제가 어울렸던 친구들과 선배들은 하나같이 문제아였고 놀면서도 고등학교는 졸업해야지...
하고 나름대로 생각하며 학교는 꾸준히 다녔읍니다. 어피 싸우다 맞고 부러져도 학교 결석은
안하려 했지요.
어른들이 하시는말씀.. 다 틀린거 없습니다. 친구를 잘 만나라... 친구따라 강남간다.
뭐 이런말 다 포함되지요. 건달이 될 친구들은 어렸을때부터 티가 납니다. 그사람이 어떠한
계기로 마음을 잡고 공부를하거나 힘들어도 꾹 참고 일을 하지 않는이상.,,,
그러기엔 사회가 너무 악으로 가득했죠,, 제가 고등학교 2 학년때, 선배몇몇과 자주 술을마셨는데
그선배는 학교를 자퇴하고 건달의 세계로 발을 딛은 사람입니다. 어쩌먼 그사람과의 만남이
저를 망쳐놨던거죠,, 등산파... 전라도에선 유명합니다.. 등산파라고 파가있는데, 영화 친구를보시면
유오성,장동건 둘중 하나가 속해있는파가 칠성파 입니다. 칠성파라구 아실분 아실텐데 경상도에서
유명한파가 칠성파라면 전라도쪽은 그 당시 등산파가 쪽수도 많고 유명했읍니다.
저는 고2때 그파에 들어가 고3 올라가는 나이에 학교를 관두고 등산파 행동대장을 했음니다..
어렸을때부터 호기심과 잘못된 멋을 부리려 건달의 길을 택했던 저로썬 큰 실수를 한거져...
그땐 정말 무서울게 없었습니다, 형님들의 말이라면 곧 법이었고, 제가 잘못한것이 없어도
눈도 못마주쳤습니다. 칼받이라고 하죠 흔히들 아무것도 모르는애 행동대장이라는 멋진말
지어놓고 칼받이 시키고 다치고 심하면 반병신되고 운이 안좋으면 죽는겁니다.
목숨걸고 그렇게 지내다보니 수입은 짭짤했습니다. 좋은차에 항상 여자들 두~세명과 자고
천하에 부러울게 없었죠,, 헌데, 영역다툼에 싸움에서 제 친구한놈이 맞어 죽었습니다.
술을 먹고 동생놈들과 3차가는 직전에 적진영 패거리애들에게 칼을 많이 맞았씁니다.
전 죽어가는 친구를 병원에서 지켜보면서 .. 아 이건 정말 사람이 할짓이 안되는구나 라고생각햇읍
니다. 그래서 정말 존경하는 형님께 말씀을 드렸죠. 하지만 그 존경스럽고 친형처럼 생각했던
형님도 그땐 달라보였습니다. 너 건달세계 나갈수있는건 평생 도망자로 살거나, 병신으로 사는길
이다 라고요... 전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엇습니다. 가족과도 멀어지고 꼭 죄를짓고 도망다니는
범죄자 처럼요... 그래서 결심을하고 서울로 도망을 갔습니다. 전 과거를 잊고 다시 출발하면
그만이겠지 했지요,,, 하지만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더라구여 서울역이며 용산이며 역이라는
모든역은 건달들이 어떻게 연락이됐는지 바글바글거렸고 전 진짜 살떨리게 하루하루 은신해서
살았읍니다. 낮엔 잘 다니지두 못하구여,, 문신도 최대한가리고.,, 하지만 잡히더라구여 ,,
그래서 다시 몇개월 생활하다 계획을 짜서 도망쳤음니다. 한 6년이 지났군여,
너무 허무했음니다. 그리고 두려웠어여 지금도 역주변엔 잘 못갑니다. 사람많은곳으로 다니지요
건달이란건 정말 할게 못됩니다. 일대일 맞짱 솔직히 져본적 없지만 두렵습니다. 건달이라는자체가
건달생활 다시하라한다면 미칠꺼 같네여.. 정말 건달은 아닙니다. 차라리 건달할 생각있는사람들
은 문신을해보세여 문신하고후회할거면 건달은 때려죽여도 못하는 미치는겁니다. 너무 말이 길어
졌네요.,, 혼자만의 푸념이었습니다,, 술이나 한잔 해야겠네여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