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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영혼이지만 철이 없는 친구

우리도리도... |2008.01.28 20:52
조회 210 |추천 0

전 20대 중반 남자입니다

 

제친구중에 정말 정말 영혼이 맑고 순수하지만 좀 뭐랄까요

 

철이없다고해야하나 우리끼리 표현은 개념이 없다?! 이정도라고 할까요?ㅋㅋㅋ

 

그런 친구가 있습니다

 

우선 겉모습은 키가 188에 덩치도 좋구요 얼굴은 부드러운 이미지는 아니고 하지만!!

 

하지만! 눈은 차암 맑습니다 ㅎㅎ

 

그친구의 어이없는 행동할때마다 화가 나려고 해도 그 초롱초롱한 눈만 보면 화를 낼수가없죠;

 

평소에 어이없는 행동이나 실수를 많이해서 친구들한테 많이 욕을 먹지만 다들 싫어하지 않고

 

친하게 지내거든요

 

하지만 3년전의 그일만은 지금까지 얘기할 정도로 큰 사건이 있었습니다.

 

대학에서 실습을 나갔어요 한여름에 모 자동차회사로 였죠

 

저와 그친구 포함 남자 6명이 첫날에 회사분들에게 인사를 드리러 회사에 간거죠

 

거기서 저희가 실습을 하게된 곳의 가장높으신 지사장님과 얘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사장실에 남자 여섯이 들어가서 그 지사장님을 가운데로 양쪽에 세명씩 앉게 되었죠

 

근데 그 우리 문제의 그친구가 지사장님의 바로 오른편에 앉았구요

 

얘기가 시작되었죠 그 지사장님은 참 자부심이 대단하신분이었어요

 

우리의 그 지역 총괄 지사장님이시자 그 자동차회사의 몇안되는 임원이다 라는 얘기를 시작하

 

며...우리들은 그냥 숙연히 얘기를 들었습니다

 

왜...남자끼리 모이면 군대얘기 나오지않습니까. 그분이 서서히 저희들 한사람한사람

 

군대 어디나왔는지 묻는거에요. 다 대답을 했죠

 

그 순수한영혼의 친구는 육군헌병대를 나왔어요 기골이 장대하니까요 ㅋㅋ

 

저희 친구들은 이놈이 어떻게 현역생활을 했나 의구심을 갖고있지만요

 

어쨋던 그 지사장분 아~~그러냐고~ 나도 육군본부에서 일해본적 있다~라면서

 

본인의 군생활 얘기를 시작하더군요.

 

뭐~자신은  ROTC출신으로 중위 인가 대위까지 하고 전역했다며  육군본부에서

 

장군을 보좌하는 무슨 보좌관을 했다고 하시는거에요

 

그때 그분의 말투는 정말 나 이정도되는 사람이야~~라는 그런 말투였죠 ㅎㅎ

 

그러면서 저희한테 그게 뭐하는건 줄아냐고 묻더군요 저흰 다 모른다고 했죠. 

 

그러자 그분이 가장 가까운 그 순수한영혼의 친구한테 질문하는거에요

 

자네 육군본부에서 했으면 알지 않냐고~

 

저흰 모두 그 친굴 쳐다봤죠 그분도....

 

근데 그 순수한 영혼이자 개념없는 제친구 한마디 합니다...

그것도 아주 씩씩하게...

예!! 따까리로 알고있습니다!!!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여기서 따까리란 : 군대에서 상사의 뒤치닥거리 하는 사람을 비하하는 말)

 

헉!!헉!!순간 그 지사장님을 포함한 모두가 2~3초간 정적 ㅡㅡ;

지사장님 그분 얼굴 좀 빨개지고 당황하더군요

슬쩍 웃으시면서 웃음으로 마무리하는 순간

다른 친구중에 한놈이 웃음을 못참고 웃어버린거에요 ㅡㅡ;;

모두 웃음이 터졌죠 ㅡㅡ;;

그때 그 분위기란...

얘기를 다  마치고 나와서

친구들이 그 사고친 놈을 엄청 혼냈어요 ㅎㅎㅎ

그래서 그런가 저희 한달이 넘는 실습기간동안 각자 엄청 고생했담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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