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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설치는 안해주고..똥만싸고간..기사님~

ㅡ.ㅡa |2008.01.29 14:13
조회 290 |추천 0

안녕하세용~

이제 20대 중반을 막 넘기고있는 그냥 평범한 처자입니다.

갑자기...재밌는 글들을 보니..

제가 예전에 겪었던 아주~퐝당하고 재밌는~~일을 써볼려구요~ㅋㅋ

너무 웃겨서 제 지인들에게 몇몇 얘기는 해주었습니다만...

웃을 일도 별로 없는 요즘 그냥 한번 다같이 웃자고~써볼랍니다.ㅋㅋ

 

바야흐로...한 6년전쯤??

어느 화창한 토요일 오후였습니다.

그당시 무선인터넷이라는 것이 처음으로 막 설치되기 시작하던 때였었드랬죠~

그래서 저희집도 그 시대를 따라가고자..

아니뭐 사실은 동생이랑 컴터때문에 무지 싸워서~

아빠가 어디서 인터넷만 할수있는 컴터를 구해왔었드랬죠~

그 구해온 컴터를 제가 쓰기로 하고 무선인터넷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토요일에 집에 혼자있던 제가 기사 아저씨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되니..오시더군요~

덩치가..조금 있으시고...안경쓰신....(아주 평범하신...)

그런 인상이였어요~

자기도 무선인터넷 설치는 이번에 처음해본다며 제방과 제동생방을 왔다갔다 하시면서...

설치를 시작하셨죠~

근데 그게 참 마음데로 안됐나봅니다.

 

그리곤 몸을 비비 꼬시고 무릎을 꿇고(보통 다리아파서 그렇게 계속 앉아있기 힘든데..)

불안불안 하더니..잘 안된다는 말만 연발을 하시더라구요~

그런데....그 때...

진짜 갑자기..어디서....완전 이상한 똥내가 나는겁니다.

물론 다른 뭐 발가락 냄새나...그냥 이상한냄새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이건 분명 똥냄새입니다.

사람 똥냄새 맡아 보셨습니까??장난아닙니다..

애기들 모유나 우유만 먹을 때 똥냄새도 좋다고들 하잖아요~

그러다가..애기들이 밥을 먹기 시작하면 똥냄새...장난 아닙니다.

근데.....다큰 어른이....똥을 싸면 냄새가...어떨런지요...

 

싸신겁니다...

바지에.............ㅜㅜㅜ

 

속이 안좋았는지...그냥 자기도 모르게 싸신 것 같았습니다.

비비 꼬는게 좀 이상했습니다.

 

하지만 그분에게 제가 직접 가서

 

"저기..혹시 바지에 똥싸셨어요???"라고 물어볼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저 혼자 끙끙 앓고 있었는데말이죠~

음......아..미치겠따...진짜 냄새....장난아니다...막 이러고..

아~이분 안되면 그냥 그만했음 좋겠는데...

계속 붙들고있습니다.

 

그런데..그때...

대문쪽에서 들리는 삑삑삑~소리~

문여는 소리죠~

초인종 없이..그냥 번호를 누르고 문을...벌컥...열고 들어오는...제 동생....

정말...큰 소리로...

 

아~~~누나!!!!!!!!!!

똥싸고 화장실 문 안닫았어???/냄새왜이래????????

 

아 미치겠다...젠장...

입을 틀어막을 겨를도 없이...저래 해버린거죠..

일단 그분 상황은 어찌된줄 모르고...ㅜㅜㅜ

아무것도 모르는 제 동생을붙들고...방에 들어가서..

 

나 : 야...지금 무선인터넷 설치하러 왔는데...아무래도 바지에 똥싼거 같아...

내동생 : 설마???

나 : 야 설만데...이냄새냐>????

내동생 : 일단 문부터 열자...오완전 이건 짱이야~

 

그분이...제동생방에 계셨는데..

제동생은 그방에 못들어갔습니다.

 

그렇게 문들을 열고...

웃음을 참고있는........그때.

짐들을 챙겨서 나오시더군요

도저히...안될것 같다며....

오늘은 설치 못할꺼같다고...하시며..

 

 

"월요일날 다시올게요~"

 

으아으아으아으아

 

월....요...일...날...다.....시...??//??   

월....요...일...날...다.....시...??//??   

월....요...일...날...다.....시...??//??   

월....요...일...날...다.....시...??//??   

월....요...일...날...다.....시...??//??   

 

그러곤...가셨습니다.

그리곤 제 동생이 또 한번 묻더군요..

 

내동생 : 누나. 다시 온다고 한거 맞지??

나 : 어.

 

그러곤........미친듯이...바닥에서 배잡고 굴렀습니다.

결국.....그분 인터넷설치도 못하고 바지에 똥만 싸고 가셨습니다.

 

그러곤...

월요일날..

또~~~~~오셨습니다.^^*

물론.티 안내고..방갑게 맞이는 해 드렸습니다만..

 

그 냄새 빼느라 정말 장난 아니였습니다.

그냥 막 쓰느라...정신은 없습니다만..

지금 쓰면서도..그냥 그 때 생각에 웃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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