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0살된 여자입니다
제가 몇달전부터 저보다 한살위 오빠를좋아하게되었습니다
제가 웃는게 귀여운남자를좋아하는데
얼굴이 토실토실에 웃는거 정말귀엽습니다
제가 매일 연락합니다
여자들은 그렇잖아요 관심있거나 좋아하는남자한테 매일 연락하니깐요
어제 친구들이랑 술약속있어서 저까지 4명에서
시내에있는 술집갔습니다
물론갔을때도 계속 오빠랑 문자하고있었구요
친구들이 그 오빠 올수있으면오라해 하길래
오빠 올수있냐고물어보니 지금은 내가 딴곳에있어서못가고
가게되면 한시간뒤쯤 갈수있을거같네 하길래 그럼그때 오라했습니다
1시간20분동안 4명에서 맥주 1700하고 소주 3병비웠습니다
오빠가 왔더라구요
제 친구들이라는거알아도 오빠보다 한살어리지만 말안놓더라구요
제가 오빠보다 한살어린데 말말편하게해라하니 오빠가하는말이 나보다 어리더라도
초면인데 어떻게 바로놓냐면서 그러더라구요
역시 매너남ㅋㅋㅋㅋ 친구들이 말편하게해라해서 그때부터 편하게했습니다
오빠왔을때 저흰 거의 다 먹은상태라 저희먹은거 저희4명에서 계산하고
오빠랑 5명에서 다른 자리로옮겼습니다 오빠가 이번엔 내가살테니깐
가고싶은곳으로 가자하더라구요
로바다야끼집이 비싼데 친구들이 거기로가자해서ㅠㅠ
옮겨서 소주2잔인가 3잔인가 먹고나니 취하더라구요
오빠가 취한저를보고 술잘먹는거 자랑아니니깐 못먹겠으면 억지로먹지마라
하면서 챙겨주더라구요 근데 자존심이라는게뭔지 안먹으면 자존심상해서 괜찮다면서
속에서 안받아도 몇잔 꾹꾹먹었습니다
억지로 먹는게 눈에보인건지 오빠가 그만먹어라고 정색하면서 제 잔을 뺏어가더라구요 .......
제가 술 좀 많이취했습니다
친구 3명중한명이 남자였는데 걔가 담배를피는데 담배연기에 술끼가 확 올라오더라구요
거기다 오빠까지 .......-_-
술집나왔을때 밤11시였는데 친구들다 집에보내고
전 제대로 못서있을만큼은아닌데 비틀비틀하더라구요
하늘을봤는데 하늘이 돌고있는거 처음봤습니다
오빠랑 집도 같은방향이라 얘기하면서 저를부축해서 가는데
저 필름은안끊겼거든요 다 기억나는데
저희아파트벤치에 앉아서 제가 술김에 무슨맘이었는지 얘기다했습니다
오빠는 내가 매일 연락하고 그러면 오빠한테 관심있는거 눈치못채냐면서
....오빠 원래 그렇게 소심해? 진짜 답답해 미친소리 다했습니다
내가 오빠한테 모자라는거야? 이런소리도했고 그러니깐
만나자는 얘기해라고 보채는거라해야되나ㅠㅠ
그 얘기하고 저 잔디밭으로가서 토했습니다.........
오빤 괜찮냐면서 등쳐주고있고 바로앞 편의점에 뛰어가더니
5처넌짜리 술깨는거사왔는데 솔직히 맛은없더라구요
처음엔 몇번뱉다가 미안해서 억지로라도 먹었습니다
많이취한거같다 어서집에가서쉬어라하고 저희집이 1층이거든요
오빠가 저 비밀번호눌리고 들어갈때까지 웃으면서보고있더라구요
집에와서 폰울리길래보니깐 문자로
"오늘 나를 제대로 갈굴대로갈궜네ㅋㅋ 오늘은 일찍자고 내일 제정신일때
아까했던얘기 그대로하면 생각해볼게ㅋㅋㅋㅋㅋㅋ" 요래 온겁니다
어젠 정신없어서 에이씨하고 폰닫고잤는데 오늘 일어나서
죽고싶었습니다 정말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싶단맘이들더군요..
오빠도 제게 맘이있는걸까요?...
민망해서 연락안하고있어요 술많이먹으면 토하는건 그렇다치지만
어제 오빠한테 꼬장부린거생각하기도싫네요ㅠㅠ 술이왠수죠...
제정신일땐 어제랑 똑같이못하겠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