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에 지금 남친을 만나 현대 4년6개월째 연애중입니다.^^
남친은 저와 3살 차이.지금 현재 건설회사에 취업해서 지방에 내려가 있고
저는 서울에서 직장다니고 있습니다.
벌써 주말 커플한지가 3년째이네여...휴....ㅡ.ㅜ
저희도 다른 커플들 처럼 무지 많이 싸웠습죠..^^;;
떨어져 지내면서부터..저의 집착은 정말이지...하늘을 치솟았습니다..ㅠㅠ
혹시라도 그 지방에 있는 여자를 만날까..회사 여직원들 싸이도 다 돌아다니면서(몰래...^^;;)
방명록 싹.다 읽어보고...ㅎㅎ( 그 여직원들 싸이는 어떻게 찾아냈는지 지금 생각해도 참..ㅎㅎ)
남친 회식이라도 하는 날이면...그날은 100% 싸우는 날..ㅠㅠ
회식중에 30분마다전화하고...전화 안받으면..남친네 회사 과장님.부장님한테 전화해서 바꿔달라 하고......
아오..나 정말..완전 또라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남친에 웹하드 비밀번호 알아내서 들어가서 다 보고.. (혹시 여직원들 사진같은거있나.ㅎㅎㅎㅎ)
이런 저에게 남친은 점점 지쳐갔어여..ㅠㅠ 남친의 행동은 날이 갈수록 시큰둥해지고..
우리에겐 행복이란 없었져..ㅠㅠ 남친이 헤어지자 해서..남친네 웹하드 비밀번호도 바꿔버리고..
저..정말 인간 아니져..ㅠㅠ 압니다..그때는 정말..저희 가족도 저보고 정신병자라고 했어여..
하지만 왜그랬는지.....이제와 생각하면..정말...(제가 정말 다혈질에..욱하고....불같고 그래요..성격이....ㅠㅠ)
친구찾기서비스 아시죠..하루에 수십번씩 해서..친구찾기 요금만 10만원이 나왔져.ㅎㅎㅎ
(나중에 정액제 있는지 알았어여.ㅎㅎ)
그러던 어느날...남친이 절 붙들고 울더라고여..
너무너무 괴롭다고.........정말 괴로와서 죽겠다고.......자기가 어떻게 해주면 되냐고..
그만두고 서울온답니다....
저도..제가 제정신이 아니라는걸 알고있었죠......변해야 한다는것도...아니면..이사람하고는 영원히 행복해질수 없다는걸.....
처음으로 친구찾기부터 해제했어여.....
그리고 오빠의 회식자리가 있는날이면..전......친구들하고 약속을 잡았어여..어떻게든.ㅎㅎ
남친 직장동료들 전화번호 다 지워버렸구요..
하지만 남친의 도움 없이는 이렇게 까지 안됐을거 같아요..
남친도 왠만한 회식자리는 피했고....나가서 술자리가 있어도 항상 10시를 넘기지 않았어요..
우리는 변할수 있을거라 믿었어요..
이해를 하기 시작했어요...
내가 우리 회사 과장님과 웃으면서 얘기하듯이 오빠도 그럴수 있을거라고...
내가 친구들과 술마시면 2차도가고싶고..더 마시고 싶고....오빠도 그럴거라고...
떨어져 지내는거에 불만을 버렷어요...
어찌보면...오래된 연애기간에 비해 더 설레이고 두근거릴수 있다는거에 감사하자고...
평일엔 그렇게 서로 각자일 열심히하고..주말데이트 짜면서 막 혼자 웃으면서 그렇게 주말을 기다고...^^
시간이 지나고..이제 우리는 너무 행복해요..
한번 깨진 믿음은 절대적으로 다시 생길수 없다고들 하죠..
전 절대 아니라고봐여..
우리가 알아온 시간만큼...서로에 대한 배려와 노력.....사랑만 있다면..믿음은 열두번 깨져도 다시 생길수있는거예요...
이제는 오빠가 먼저 동료들한테 회식하자고 쪼른데요.ㅎㅎㅎㅎㅎ 저녁밥값 줄이다고.ㅋㅋ
그럼 전.....무조건 마니먹으라고 해요..먹는게 남는거라고...
혹시라도 늦어지는 날이있음.문자한통 날리고 전 잠들어요..
술먹고 길거리서 자다 얼어죽지만 않으면 내일 아침 웃으면서전화 받아줄거라고.ㅋㅋㅋ
나날이 나날이 행복해요.....
우여곡절 다 보내고..저희는 올해 5월에 결혼한답니다.ㅎㅎ
제일 축하해주시는 오빠 회사 상사분들..
저의 그 못난짓들 다 보시면서도...아무런 말씀 안하셨데요..
다들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다 보니깐..제가 힘들거라고..오히려 오빠를 위로해줬다네요...
정말 그분들에게 죄송합니다.ㅠㅠ
이제는 정말 열심히 살게요.ㅠㅠ
그런데..저 정말 또라이 맞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