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술 먹고 개 되고 방금 일어나서 어이 없고 제 자신이 한심해서
톡톡을 찾았습니다.
전 백일 된 여자 친구가 있던 대딩입니다.
어제까지는 커플이였는데 오늘부터는 솔로부대원입니다![]()
다들 커플링 18k나 순금으로 해주십니까?
전 너무 황당하고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해 보여서 죽고싶은 심정입니다
요즘 금값 비쌉니다.
전 대학와서 학비는 장학금반 부모님한테 반 보조 받지만 용돈은 과외 알바해서 충당해왔습니다
저한테는14반지도 큰 금액이였지만 제 여자친구가 받고 당연히 기뻐해줄거라고 생각하고
준비한 커플링인데 자기가 14k 값어치 밖에 안되냐구 화가 난답니다
저도 돈있고 직장인이고 집이 부자면 18k 순금 다이아몬드 커플링인들 안해주고 싶겠습니까?
제 능력안에서 해줄수 있는 최선의 선물이였는데
정말 어이가 없다 못해 능력없는 제 자신이 싫어집니다.
자기친구들은 명품 커플링하고 18k는 최소한 한다는데 강남 사는 커플들은 그럽니까?
전 경기살고 제 주변사람들은 그런 사람들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성경에 이런구절이 있습니다.
시작은 미흡하지만 너의 끝은 창대하리라
지금의 저는 여자 친구한테18k반지 하나도 못 사줘서 능력없다는 소리 듣고
반반한 얼굴로 호빠라도 가서 돈벌지 뭐했냐는 소리 들었지만
앞으론 정신 똑바로 차리고 열심히 살아서
다신 이런 모욕 안당하는 당당한 남자가 되리라고 다짐 해봅니다
제가 그렇게 부족한 남자입니까?![]()
정말 요지경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