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가방만 얻어간 그남자

작은악마 |2008.02.02 18:10
조회 124 |추천 0

안녕하세요?

3주전 남친에 뜻밖에 이별통보를 받은 20대 여자입니다.

남친과는 알고 지낸지는 2년정도 되구요...제성격이 맘에 든다며

사귄지는 2달조금  넘었을때 입니다.

저는 직장일이 너무 힘들어서 쉬고 있는상태였고.. 남친은 이제 막 학교 졸업반이였습니다.나중에 직장을 다시 들어가긴 했지만요..

만날때마다 비싼음식,좋은 곳은 못가도.. 분식을 먹어도 좋고.. 작은 동네 공원에서 달리기도하고

손잡고 걷기도하고.. 소박하게 데이트를 했습니다.

그런 작은 데이트도 잠깐... 남친이  취업준비로 서울로 면접을 보러가면..

"진작에 만났다면.. 같이 지낸시간도 많고 더 잘 챙겨줬을껀데.. 미안해."

이러며 저를 달래주었죠. 그런 말한마디가 저에겐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일은.. 남친이 면접에 합격이 되고 나서부터입니다.

면접이 끝나고 나서는 같이 보낸 시간이 더 적어졌습니다.

면접보러 다닐때에도 일주일에 한번정도 봤는데....

합격을하고.. 크리스마스가 며칠다가오자., 남친이..

"크리스마스 선물 뭐받고 싶어? 10만원에서 골라"하며 가격을 정해주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글쎄....너랑 같이 있음되는데..."라고 말하자..

"그래도 생각해놔....."

그리고 나서,,,, 가방이라고 말하자.. 가방은 월급타서 좋은거.. 많이 사주겠다는겁니다.

그래서 빈말이라도 듣기 좋았죠...

그런데.. 며칠뒤.. 친구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부조금으로 5만원을써서.. 선물을 5만원짜리를 고르라는겁니다.

난 오랜만에 얼굴보는게 더 좋아서 들떠있는데... 그런말을 하니 남친이 조금 밉더라구요.

드뎌 만났고..남친 선물을 고르러 갔습니다. 첫출근때 멜가방을 보러갔는데...

와~비싸더라구요... 그래서 생각좀 해보고 온다고 남친 절 위해주면서..가게를 나왔습니다.

제선물은 말하지도 않고.. 그때부터.. 가방이야기만 하는겁니다.

영화티켓도 제가 사고.. 관람시간기다리면서도 "그가방살걸 그랬어~"이러면서요...

"니머릿속에는 가방생각뿐이냐?"하고 톡쏘아 말했더니..

"가방사지마.. 됐어. 사지마라~"틀어진 상태에서 영화를 보고.. 밥도 제가 사고..

흠... 엉망진창인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한며칠 얼굴을 못봤습니다.

제가 문자를 보내야만 답장이나 연락을 하던 그가.. 12월 마지막 2틀전부터 다정하게 나오는거에요. 약간.. 이상한 느낌이 났습니다.

1월1일에 보자고해서 만났죠. 아니나 다를까.. 보고 싶었다는둥.. 그런이야기를 하더니..

"나 이제 1월2일에 설가는데.. 출근 선물없어?"

이러는 겁니다. 헉~가방사달라는거구나.. 느낌이 오더라구요..

가방이 너무 비싸서.. 망설이는데...

남친하는말이...

"내가 가방값보테줄테니까.. 우선 니카드로 사자."

그래서 저질러 샀는데... 그뒤로 설간뒤로.. 전화는 딱2통화 것도 3분도 안되서. 끊고..

문자 답도.. 난 이모티콘해서 보냈는데.. 2틀이나 3일에 문자 답장하나.

여자에 느낌이라는 오더라구요.. 참.. 그느낌 너무 늦게와서 탈입니다.

일주일동안 아무리 전화를 하고 문자를 날려도 아무 답장이 안와서 "가방값 보내줘~"라고 문자보내자... 헤어지자는겁니다.

자신과 저는 공유하는게 아무것도 없고.. 성격도 안맞고.. 제가 항상 들떠있고.. 자기가 원하는 여자가 아니라고... 그리고 자신에 대한 믿음이 없다구요...(통화도아닌 네이트대화로 했음)

아무래도 좋은 직장을 잡자,,,, 제가 자기 짝이 아니라고 생각했나봅니다.

가방값이야기나와서 계좌번호 다시 보내주면.. 보내준다기에...23일에 보내줬는데..아직까지 암연락이 없습니다. 오늘 문자를 보내자.. 돈없어서 안보내준답니다...ㅜ.ㅜ저보고 돈만 좋아한다고 뒤늦게라도 알아서 다행이랍니다. 카드대금도 못내서 어려운 제사정은 모르고 말입니다.

몸도 아프고,해서 병원다니는데... 병원비도 만만치 않은데.. 전남친 가방값까지 갚으려니

몸도 맘도 힘드네요. 어떻게하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