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글 답이 안나오는 시댁이란 글을 쓴 사람입니다.
워낙 시부모님이 본인과 똑같이 닮은 시아주버님을 그렇게 키워와서 가족간의
예의나 정이 없습니다. 형제간의 우애는 전혀 없습니다.
임신 5주인데 시댁 큰아버님의 자식인 사촌시아주버님한테 전화받았습니다.
축하한다고 담에 맛나는거 사주신다고 몸조리 잘하라고.
고맙더군요. 그래도 사촌인데도 결혼식때 한번 뵜는데 생각해서 전화해주시고.
그런데 하나밖에 없는 시아주버님 알면서도 절대 전화 안합니다.
시어머니한테 좀 서운하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형제가 단 둘뿐이고 집안에 첫손주 입니다.
형님내외가 돈번다고 결혼 2년차인데도 애를 일부러 갖지 않고 있거든요.
시댁에서 아이 갖았는데도 챙겨주는 것도 없습니다.
오히려 돈 나갈까봐 조바심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서운한 마음 풀어줄 생각 안하고 저보고 바라지 말랍니다.
지금 큰애가 회사 상황이 안좋다고 니 신경 쓸 여유 없다구요.
말문이 턱 막히더라구요.
하긴 임신한 것 뻔히 알면서도 밥먹으러 식당 들어가면서 신발정리 하고 오라는 시부모님.
말해 뭐하겠습니까.
제가 어떤 맞는 말을 하더라고 그랬니? 서운했니? 절대 절대 안합니다.
무조건 맞추라고 하니 부당해도 참아야하고 서운해도 그러려니 해야죠.
결혼전 신랑이랑 집에 한번 놀러간다고 했었는데 자기 피곤하다고 오지말라고 하던 시아주버님.
인사드리니 얼굴 빼꼼 내밀고 방문닫고 들어가더니 나중에 신랑 불러세워 놓고 정식으로 인사 안시키냐고 적반하장으로 화내던 시아주버님.
바꿀 순 없죠. 30년을 그렇게 살았으니...그건 제 욕심이겠죠.
그냥 그릇이 그것밖에 안되는 사람이다 생각해야겠죠. 무시하는게 상책이겠죠.
단 둘뿐인 형제이니 며느리도 저와 형님 둘뿐입니다.
저랑 동갑인 형님...28년간 연애한번 못해보고 돈 4천만원 모아서 시집왔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오해가 있으신데 저도 시부모님께 들은 이야기 입니다. 시부모님 저한테 머리가 커서 머리 자르지 말라느니 뚱뚱해서 치마 입고 다니지 말라느니 이런 말씀도 아무렇지 않게 하시거든요.)
저 결혼하기 전에 시부모님 <형수는 4천을 해왔네>라고 귀에 딱지가 앉도록 말씀하셨습니다.
그와 더불어 시부모님이 죽으라면 죽는 시늉까지 할 형님...
개념없는 시부모님에 대항해 그래도 서로 위로해주고 남몰래 욕도 해줄 수 있는 형님 바라지 않나요. 같은 위치에 있는 남의 집 자식이라곤 며느리 둘뿐이지 않습니까.
시댁에 목숨 바쳐 헌신하는 형님 보면...
결혼하기 전에는 정말 같은 여자로서 불쌍하기도 하고 안되어 보이기도 했는데
결혼 한 지금으로선 정말 싫습니다.
부모한테만 잘보인다고 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시아주버님 생일날 집으로 전화했더니 형님이 받아서 축하드린다고 미역국은 드셨냐고 오늘 하루 행복하게 잘 보내시라고 그 말도 전해달라고 하고 끊었습니다.
저희 신랑 생일 때 형님 바로 저희 신랑 핸드폰으로 전화하고 저한테 전화한통 없었습니다.
시댁에 가면 답답합니다.
아기를 낳으면 이름도 친정엄마께 부탁드리거나 우리 부부가 지으려고 해요.
시댁에도 절대 자주 안보일겁니다.
시댁의 억지스러움과 못된성격 닮게 하고 싶지 않아요.
임신하면 좋은것만 보고듣고 좋은 음식만 먹어야한다는데 태교를 위해 시댁을 멀리해야겠어요.
제가 바라는게 많은게 아니라 시부모님 이래라 저래라 저한테 바라는게 넘 많은데
전 가장 기본적인 것도 받지 못하니 화가 나는겁니다.
차라리 속편하게 둘다 바라지 않으면 좋겠지만 저한테는 전화해라해라해라
뭐 해라해라해라 하시면서 시댁쪽에서 받은건 전혀 없으니 것땜에 그런거에요.
덧붙이자면 저희 시댁부모님이 말씀을 좀 함부로하시는 경향이 있어요.
저희 옆집에 사는 언니가 있는데 어릴때 뇌성마비를 앓아 다리가 불편합니다.
어릴 때 대수술을 3번이나 했고 언니 부모님이나 가족모두 맘고생이 심했을 겁니다.
그것때문에 결혼 반대도 심했지만 지금은 두 부부가 행복하게 잘 살고
오히려 저를 친 동생만큼 아껴주고 챙겨주는 언니인데
시댁 부모님 그 언니 보고는 저를 끌고 가시더니
"야야~저여자 장애인 맞지? 장애인이지?"
"왜 그렇게 보세요? 다리가 불편할 뿐이지 그렇게 말씀을 하세요."
"야~너도 저 여자 없으니까 솔직하게 말해봐. 장애인 맞지?"
이러더라구요.
솔직히 쉽지는 않은데 시댁에 귀닫고 눈감고 입다물고 살고 계신 분들 중에
좋은 조언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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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형님외모에 대한 글만 유독 민감하신 분이 있는데요~
그 표현 그대로 보시지 말고 그 안에 담은 저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면서
읽어주세요.
글을 쓰다 아무래도 감정이 있다보니 제 맘속 표현이 그대로 나타난 것 같습니다.
수정합니다. 외모에 대해 민감하신 분의 태클이 있어서요.
참고로 대체 글은 읽으신건지 아이디 : ,,, 이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