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살빼서 미녀된 나, 그런데 내가 이상해졌습니다.

다이어트 |2008.02.05 12:40
조회 2,653 |추천 0

어렸을 때부터 키카 커서 덩치 좋다는 소리 많이 듣고 살았습니다.

중학교 때 까지는 그렇게 뚱뚱하지 않았는데..

고등학교 올라가더니 초뚱돼지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런 아이들이 나를 보며 '넌 살빼면 정말 예쁠꺼야..'

라는 소리를 정말 수도없이 들으며 살았습니다.

대학교에 들어가니 날씬한 애들 천지고.. 예쁜애들도 너무 많고..

대학교 들어와서도.. 친구들이 '너 살빼면 예쁠거야..' 이 소리 또 하더군요..

안그래도 대학교 들어가면서부터 다이어트 시작했는데..

살빼는거 쉽지 않더라구요~

학교를 멀리 다녀서 살 빠지는데 많이 도움이 됐어요.

아무래도 운동량이 많으니까..

밥도 잘 안먹고 많이 걷고~ 집에와서 사이클 사서 운동하구~

헬스클럽도 잠깐 다니구..

그렇게 해서 이젠 평범한 몸매로 돌아왔습니다.

사실 이 몸매가 되기까지 3년이 걸렸습니다.

거의 20키로가 넘는 살을 뺐고.. 다들 절 오랜만에 만나면 못알아봅니다.

성형수술했냐고..-_-;

이 몸매가 된게 불과 3개월밖에 안됐습니다.

이 때부터 제가 조금씩 바뀐거 같아요.

살빼고 나니 주변 시선도 확 달라집디다.

술집가도 종업원이 예쁘다고 그러고~ 삐끼가 나이트 가자고 난리고..

지하철타면 남자들이 쳐다보고.. 헌팅들어오고~

또 요즘 영어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외국인선생님들, 저보고 예쁘다고 얘기하더라구요

저보고 you're a perfect girl. beautiful. 이러질 않나..

수업을 하면 선생님 시선은 항상 저에게 꽃혀 있습니다.

제가 선생님 사랑을 독차지 했다고할까요.

애교 정말 없던 나.. 어디서 나오는 자신감인지...

남자들한테 애교떨고.. 그런 모습을 느끼면서 혼자 속으로..

아... 진짜 내가 미쳤구나..;; 라고 속으로 혼자 느낀적 많습니다.

이것 때문에 반 여자들 저 별로 안좋아하더라구요.. 느낌이..;;

제가 여자라도 싫을 것 같더라구요.;;

제 친구들한테 내가 요즘 남자들한테 애교부려서 미칠것 같다고 얘기하면..

죽어도 안믿습니다.

제 성격이 좀 남 잘 챙겨주고 싫은소리 안하고.. 남 배려하고... 그런 스타일이라

친구들이 저에게 많이 기대는 편이거든요.

근데 이제 점점 여우가 되어가는 것 같애요.

여우같은 여자 진짜 별로 안좋아했는데..

내가 점점 그렇게 변해가고 있으니..ㅜㅜ

남들이 하도 예쁘다 예쁘다 그러니까..

이쁨받는거 너무 당연시하게 생각해요.

항상 사람들의 시선은 나에게 와있어야 하고..

외국인 선생님에게 난 항상 이쁨 받아야하고..

에휴..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추천수0
반대수5
베플일정리꽃미남|2008.02.05 12:40
지 주댕이로 이쁘다고해서 이쁜년 본적이 없어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