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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이중성"에 대한 태클

풋사과아오리 |2003.08.23 01:21
조회 986 |추천 0

군대 간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여자친구와, 군대를 간 남자친구라....

그리고 이중성이라... 대체 글 속에서 어떤 이중성을 찾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본인이 독해실력이 떨어지나보다 이해해주길 바란다)

아무튼 태클을 걸도록 하겠다.

본인은 지극히 개인적으로, "군복무중인 남자"를 싫어한다. 나는 그들을 믿지 않는다.

(원문글을 쓰신분도 역시 개인적인 생각을 쓰고 있으므로 "그것은 개인적인 생각일뿐이다" 라는 태클 사양한다)

군대라는 공간이 어떠한 공간인가??

남자들만이 모인 공간....

남자들만이 모인 공간이라는 곳이 그 공간안에 있는 남자들을 어떻게 만드는가?

군대에서 남자들은, 어머니를 떠나 몇년간을 외로움과 힘듦을 참으면서 고된 훈련을 받는다.

"군대에 오지못한 자"들에 비해 자신들을 우월하다고 믿을 것이다.

힘든 것을, 괴로워하면서도 그것을 자신의 우월성을 보장해주는 것으로 역이용한다.

그것이 "남성 : 여성" 의 관계에 이용된다.

내무반 안에서 이어지는, 성적인 농담들, 성적인 농담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가?

그것은 여성들이 듣지 않으니 망정이지, 그것은 일종의 언어성폭력이다.

참고문헌을 하나 제시하겠다. "임지현 외, 우리 안의 파시즘, 박노자 편『인간성을 파괴하는 한국의 군사주의』, pp 92~93"


"구체적으로는 내무반의 거의 의무적이다 싶은 집단적인 음담패설의 영향으로 여성에 대한 냉소주의, 소비주의적 경향이 강해진다는 관측이 있었다.

여자친구를 독실히 존중해 주고 애인과의 관계를 낭만적으로 봤던 순수한 남성들도 제대 후에 남녀관계를 단순한 "교미" 이상으로보지 못한다는 안타까움이 여학생들에게는 많이 있었던 것 같았다.

고참들에게 거의 의무적으로 자신의 성경험을 "공개"해야 한다는 것을 애인에 대한 일종의 "의무적인 배신"으로 보는 여학생도 있었다.

이성관계에 대한 순수한 개념들이 복무기간에 다 깨진다는 지적 이외에는, 군대에서 배운 신참에 대한 폭행의 악습관이 결국 제대 이후에 상습적인 가정폭력으로 이어진다는 흥미로운 지적도 있었다.

군대에서 약자이자 하급자에 대한 폭력을 철저하게 배운 사람들로서는, 약자요 일종의 이류시민인 아내나 아이들을 존중해주거나 평등하게 대해주기란 거의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였다.(하략)"


이상 참고 부분을 인용해보았다.

 

물론, 이것이 모든 남성들의 모습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100%의 모든 한국 남성들이 여기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말 할 수 있을까?

대답은 no 일 것이다.

 

이러한 군대에 있는 남성, 군대에 다녀온지 얼마 되지 않은 남성에게서... 여성이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대답은 no 일 것이다.

 

인격적으로 군대에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모욕을 받았을 수도 있고, 남자친구는 이미 군대에서 여성에 대한 관점을 여러가지로 바꿔왔다. 또한 그 사이에 여자도 변한다. (변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도 이 남자와 계속될 수 있을까?

대답은 no 일 것이다.


위의 인용은 사회과학적 언어로 풀이해놓은 것이지, 이를 군대내에서 들을 수 있는 말들로 바꾸어 생생하게 들어볼 수 있다면 어떠할까? 끔찍하지 않을까?

이러한 것들을 보아.. 본인은 "군복무중인 남자"를 신뢰하지 않는다.

군대를 가지않는 남자를 오히려 선호하고, 군대에 가기 전 보다는, 군대에 다녀온, 다녀와서 몇년이 지난, 그래서 민간인이 된 후의 인간성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는 남자를 선호한다.

이러한 것들을, 대부분의 여자들이 말로써 정확히 표현할 수 없지만, 느낌으로 체득한 "여성들의 감각"을 통해군대간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여성들에게, 그렇게 충고를 하는 것이 아닐까?

학습에 의해 체화된 여성들의 의식 속에는 위에서 언급한 것들이 분명히, 들어있을 것이다.

 

본인 역시, 군대간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무모하다고 본다.

앞으로도 계속 말할 것이다.

여성들이여 !!

군대간 남자친구를 기다리지 말라.

군대를 가지 않는 남자를 선택하라.

군대에 가기 전 보다는, 군대에 다녀온, 다녀와서 몇년이 지난, 그래서 민간인이 된 후의

인간성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는 남자를 선택하라.

태클 환영한다.

욕설과 비방이 담긴 태클은 거기에 당신의 인격이 담겨 있다고 생각하고 비웃어주도록 하겠다.


p.s 말투가 전투적이라 죄송합니다. 이중성이라는 말에 흥분해서....(사실 원문글에서 도대체 뭐가 이중적이라는건지는 파악못했지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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