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 ![]()
그런데 인생은 참 신기하다...전혀 생각 못했던 일이 생기곤 하니까 말이다.
갑자기...그녀 생각이?...간절했다.
로비:[ 얘가?...배가 고플텐데...점심은 먹여야 하는데... ]
집에 도착하자...
그녀는 어느새 일어나서 집안 청소를 말끔하게 해 놓고선...TV 를 보고 있었다....![]()
으니:[ 암것더 없다...밥도 없다. ]
날 보자마자...그녀는 심통 난 입 모양새로 궁시렁 궁시렁 거리기 시작한다.
로비:[ 이야.....이다지도 민망할 때가?...
]
참...머쓱했다....
으니:[ 자기네 집에 오면...맛있는 거 해 주겠지 싶어...쳐들어 왔드만... ]
그런데?...난 나대루 아침 일찍 어디론가 튀구...혼자 남아서 잠만 잤단다.
으니:[ 하지만...맛있는 거 사 오겠지...싶어, 마냥 굶었어. ]
오로지, 내가 오기만을 기달리면서....저 혼자...쫄쫄 굶고...
로비:[ 아....불쌍해라....너무 너무 미안해라. ]
나는...
로비:[ 진짜 진짜러...좋아한다...쟈갸! ]
.....라고 말하며 그녀의 허리를 안았다.
으니:[ 어머...얘! 너 왜 그래?...갑자기? ]
로비:[ 쟈긴...너무너무 이뽀...일롸~ 키스해 줄께! ]
으니:[ 너...상당히 아부에 능해졌구나. ]
쳇...아부라니! 모처럼 만에 분위기 좀 띄워 볼까 했드만!
로비:[ 그래? 그럼 그만두자...네가 그러니까 하고 싶지가 않잖아. ]
내가 먼저 적극적으로 대시하면 얼씨구나~ 좋아라 할 꺼면서...갠히 튕기긴...![]()
으니:[ 시끄러...남정네가 쪼잔하기는...얼른 대시해. ]
로비:[ 뉍...마님! ]
그녀의 약간 토라진 모습에 사랑스러움을 느낀 나는 그녀의 얼굴을 잡고는 그대로 키스를 하기 시작.
그녀도 장난스럽게 내 가슴을 치는 시늉을 하더니 열심히 내 입술을 받아 들이기 시작한다...![]()
키스할때 입술을 먼저 약간 살살 깨물고...그 다음은 혓바닥을 넣고 입술로 합체 시켰다.
으니:[ 그런데?...킁킁...이게, 무슨 냄새야? ]
그녀...갑자기 내 몸에 코를 대고 벌름거린다.
아뿔싸...![]()
내 몸에서 배어버린 향수 냄새?...![]()
미팅하러 나간다고...뿌린 향수 냄새.
왠지...수상해 보인다고?...그녀가 째리기 시작!...![]()
으니:[ 이..씨... ]
뜨ㅡ끔!...![]()
로비:[ 어잉? 아침에 목욕하고...거그...목욕탕에 있는것 쬐금 뿌렸는데...왜?..냄새나? ]
땀...삐질~삐질...![]()
으니:[ 그러냐? 난 또...네가 딴 뇬 하고 놀아나는 줄 알았지? ]
엣취!....
로비:[ 뭐얍! 그걸 지금 말이라구? ]
순전히...이 위기를 모면해야긋다...변명하기 바쁘게 댔다..![]()
으니:[ 그러니까 뭐냐?...내 남자 에게서 낯선 여자의 향기를 느꼈다..뭐, 이런 얘기냐? ]
으니:[ 왜 화를 내구 그래?...이~씨!...괜히 왔나보다 싶다. ]
오케이!...거기 까지....![]()
로비:[ 밥 먹으러 나갈까? 맛난거 사 먹으러 가자~ ]
에효~~~얼렁뚱땅....간신히 위기의 순간을 넘기는가 싶구나...![]()
으니:[ 어?....밥? ]
로비:[ 자기가 좋아하는거....짱꽤...먹으러 가자. ]
휴~~~우...십년 감수...![]()
[ 2 ] ![]()
으니:[ 이게 무슨 냄새야?...어디서 맛있는 냄새가 나는데? ]
그녀가 배 고프다면서 날 끌구간 곳은...
로비:[ 옴마?..이게 왠일이냐!! ]
삐까번쩍 간판에 쓰인 글자...전통 중국집??
로비:[ 왠지....비싸 보인다...예감이 안좋타...
]
들어가니 와글와글~사람들이 북적북적~
자리를 잡고 앉고 음식이 줄지어 나오기 시작하거...
로비:[ 이게 뭐다냐? 이름도 생소하거.. ]
으니:[ 풀코스 ]
근데...맛이 느끼....맛이 다 똑같다....제기랄...속이 니글거린다.
순간...
로비:[ 뚜뚜뚜뚜~~~~~~~~깍뚜기 발견! ]
그 때 부터 깍뚜기 쟁탈전이 벌어졌다...![]()
로비:[ 마지막...하나! ]
그녀와 나! 눈빛이 재빠르게 오가고....순간 재빨리 젓가락을 날리고....결국엔 그녀 차지!
으니:[ 푸훗훗훗~! 날 못 이기겠지?..
]
느끼한 만찬이 끝나고...우리는 눈물을 흘렸따...짜장면이 나올 줄 알았다...![]()
그러나...짜장면을 그렇게 기둘렸건만...에라이..나오기는...![]()
맛 대가리 없는게 엄청시리 비싸기만 하구...쩐이 아깝다는 생각이 절실하다.
식사를 마친후....그녀와 함께 구두를 사러 갔다.
구두를 고르는데...일하는 아저씨가 옆에서 온갖 감언이설로 꼬득인다.
그러고는 내민 구두...헉스...굽이?...굽이?...엄청나다.
으니:[ 아죠씨...저, 이거 못 신어염...
]
아죠씨:[ 어머~ 아가쒸~ 이거 신어보믄 엄청 예뻐~ 발목이 얼마나 가느다랗게 보이는뎅~ ]
뭐시?....그럼 그녀 발목이 뚜껍딴 말?...![]()
으니:[ 아죠씨...저 굽이 부담시러버서리~ ]
아죠씨:[ 뺭시리 알쥐? ]
로비:[ 뺭시리? 웬... 뺭시리요? ]
아죠씨:[ 그...뇨자가 이거보다 더~ 긴거 신고도 춤을춰..괜차나...괜차나~신어보믄 좋아. ]
그 아저씨...말 한마디, 한마디에 꿀을 발라서 내 뱉는다.
결국엔 감언이설에 속아...그...부담스러운 구두를 샀다...안 살수가 없었다...![]()
로비:[ 정말이쥐 투철한 직업 정신이 아닐 수 없네. ]
그녀가 구두를 신었는데...
로비:[ 오...우...놀랍다. ]
그녀 상당히 커 보이는데....
으니:[ 이것이?...윗 세상(?)이란 말인가? ]
아랫 세상(?)과는 또 다른....높다....정말...![]()
으니:[ 옴마?... ]
헌데...그녀가 넘 힘들어 한다.
엉거주춤 그 구두를 신거 걸어가는데...쿠쿠쿡..![]()
여자들이 높은 힐 신고 지나가는 걸 보면 우아하구 이쁘기만한데...우째...쟤는?
로비:[ 아뉘! 니 지금 써커스 하는거냐? 그기 뭐꼬! ]
으니:[ 고만 좀 약 올려...
]
로비:[ 이야! 저~ 저~ 굽 좀 봐! 이야~ 너 걷는모습! ]
그녀는 마치 오리같다...뒤뚱뒤뚱..![]()
으니:[ 이게...증말...죽거잡나보눼...? ]
로비:[ 완죤..오리 걸음이네...혼자보기 아깝다야! 내 친구덜 불러서 같이 봐야겠다. ]
일순...
- 휘~익!
그녀.....?
- 퍼~~~~~~억!
소리없이...강하다...![]()
로비:[ 아이구~~~~이마빡야...혹 났나부다. ]
그녀가...구두 담은 봉다리를 내 얼굴에 정통으로 날릴 줄 이야????
눈물나네...아프긴 뮤쟈게 아프고......나 정말 괴롭다...![]()
으니:[ 까불지 말랬지? 근데...웨 까불구 쥐랄야...한번 해 보자 이거지? ]
제기랄...쟤 몰래 딴 뇨자 만났다구...오늘 내가 수난을 당하는갑다...![]()
오늘 따라...웬 일인지....일진이 넘 안 좋아....정말이쥐 골치아푼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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