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필자는 심심할때 네이트톡을 즐겨보는 남정네중 하나다.
가끔씩 올라오는 여자가 화나면 헤어지자는말을 남발하고 막말하는거때문에
고민하고 가슴아파하는 수많은 남정네들의 글을보면서 가슴이 아파 이글을 적는다.
지금부터 '헤어져'를 남발하는 여인네 길들이기는 기술을 써보고자한다.
이 기술은 내 첫사랑이자 내 기억속에서 지워버리고싶은 한 여인네때문에
나름 진지하게 고민해서 생각해낸 기술이고,
이론이 아닌 필자의 경험담과 그 경험담을 바탕으로한 친구들의 수많은 임상실험(?)을 거쳐
성공확률이 70%이상인
일명 <'헤어져?' '헤어져!'> 작전!!
이론은 이론일뿐 현실에서 안먹힌다고 투정부리지마라.
지금 적는 기술은 이론이 밑바탕이고 수많은 임상실험을 거쳤고
엄청난 성공률과 그에따른 보상도 있는 알짜배기 기술이다.
그냥 지어낸거 아니야? 못믿는사람이 있을까
필자가 겪었던 '헤어져'녀와의 경험담을 적어주겠다.
필자 나이 24살 지금까지 연애도 여러번 해봤고 첫사랑에 크게 데인적도있엇다.
그러니까 필자가 파릇파릇했던 20살때 일이였다.
이제 갓 들어온 대학 고등학교때와는 또다른세상 그런 세상은 다가진 기분
겪어본 이라면 말안해도 어떤기분인지 알것이다.
그때 내눈에 들어온 한 기집애가 있었다.
별로 이쁘지도 않은데 도도한눈빛,새침스런 말투, 앙칼진 목소리
나이도 나랑 갑장인 그당시 내 이상형이였던 기집애.
지금 생각해보면 피식 웃음이 나지만 필자도 20살땐 순수했었나보다.
몇번의 고백끝에 결국 사귀기로 했고 처음 연애란걸 해봤던 필자는
여자친구한테 무조건 잘해주는게 제일 좋은것인줄 알았었고
친구보다 여자,가족보다 여자,나보다 여자
뭐든지 여친이 우선이였고 여친만 좋아라했던
진짜 속된말로 '아낌없이 주는 나무'였다.
그렇게 사귀기 시작한지 몇달이나 되었을까?
처음부터 밀고당기기는커녕 뭐든 맞춰주던 내가 만만해보였을까?
툭하면 짜증내고 툭하면 헤어지자던 여자친구
어리버리했던 난 여자친구의 처음 헤어지자는 말에
울고불고 미안하다고 쌩쇼를 부렸던거 같다.
그일이 있어나서부터 그나마 나 자신을 돌보던것도 내팽개치고
내 일정을 모두 여자친구한테 맞췄다.
학교수업만 마치면 쪼르르 여자친구한테 달려가서
노예처럼 굴었던 나 왜 그랬을까?.. 지금도 풀리지 않는 필자만의 7대미스테리중 하나다.
어떤 짓까지 했냐면 쪽팔리지만 거리에서 사랑고백 작은 판때기도 들고 서있어보았다.
이정도면 말 다한거 아닌가ㅎㅎ;
하지만 헤어지자는 말도 한두번이지
매번 짜증내고 툭하면 헤어지자는 여자친구의 말에 점점 지쳐갔고
결국엔 우린 헤어졌다.
근데 웃긴건 헤어진 이유도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짜증부려서였다.
그날 필자는 컨티션이 최악이였지만 여자친구의 호출에 쪼르르달려가서
짐들어주고 여기저기 따라다녀주었건만 내 표정이 마음에 안든다고 짜증부리다가
또 헤어지잔다. 난 그말에 너무 화가나서 싸대기를 한대 갈기고 육두문자를 남발하고 헤어졌다.
오해를 막기위해 말하는거지만 필자는 지금껏 장난이라도 여자를 때려본적은
그때 딱 한번뿐이다. 난 평화를 사랑하는 평화주의자다..
그렇게 헤어지고나니 남은게 하나도 없더라.
친구들도 친한애들만 만나고 그냥저냥 연락하던애들은 다 떨어져나가버리고
학점도 밑바닥을 기었고 학교친구들이랑은 그냥 밥이나 같이 먹는 어색한사이?
내가 꿈꿨던 아름답던 20살을 여자하나 잘못만나서 망쳐버렸지..
아직도 그 x년 생각하면 이가 갈린다. 물론 그뒤로 만난적은 없다.
들리는 소식으론 아직도 지가 뭐 공준거처럼 행동하고 다닌다던데
남자친구도 없단다. 그말 듣고 너무 고소해서 하루종일 웃고다녔다.
그래서 다음부턴 절대 나를 막 대하거나 헤어지자는 말을 남발하는 여자한테
휘둘리지 않겠다는 필사의 마음으로 장장 일주일에 걸쳐 생각 또 생각해
오늘의 이 필자만의 비장의 기술이 완성된것이다.
이제 기술을 적어주겠다.
우선 이 기술을 쓰기전에 몇가지 주의사항이있다.
어느정도의 연기력이 필요하다는것이다.
적당히 낮게 깔수있는 목소리,인생 다살고 허무하다는 표정을 10분이상 지을 수 있으면된다.
또 중간에 웃거나 버벅이면 기술이 안먹히고 역효과가 나므로 평소에 시간내서
거울보면서 연습에 또 연습을 해주길 바란다.
설명하기 애매해서 필자가 써먹었던 상황을 적어보겠다.
여자들은 가끔씩 남자들에게 막말을 하거나 짜증부리거나 아무이유없이 화내거나
또는 헤어지자는 말을 할 때가 있다.
필자도 이런경우를 많이 겪어봤다.
필자가 친구들이랑 약속때문에 술마시고 놀고있었는데
여자친구가 근처에 와있다고해서 친구들한테 욕먹어가면서 여친을 보러갔다.
둘이서 오붓하게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무슨일인지 여친이 화가났다.
내가 왜 그러냐고 했더니 자기가 뭘 어쨋냐고 되려 화낸다.
그래서 내가 또 뭐 잘못했냐고했더니 몰라서 묻느냔다.
난 뭘 잘못했는지도 몰랐었기때문에 그냥 미안하다고 했다.
여친은 더 화내면서 뭐가 미안한데 그러더라.
난 여기서 나까지 화내면 크게 싸울까봐 그냥 무조건 내가 다 잘못했다고 했다.
그랬더니 니가 뭐가 미안한데 그러면서 또 화내더라.
이럴 실랑이가 자꾸 이어지다가 필자가 웃으며 손으로 싹싹 빌면서 이제 그만 화풀라고
사정사정하면서 기분맞춰줄라고 노력했었다.
근데 여친이 여기다가 더 짜증을 부리더니 대뜸
"우리 이럴꺼면 헤어지자" "우리 이럴꺼면 헤어지자"
"우리 이럴꺼면 헤어지자" "우리 이럴꺼면 헤어지자"
난 평소에 이런 상황을 준비하고 있었기때문에 당황하지도 화나지도 않았다.
속으로 '옳지 이거 한 건수 올리겠는데' 그러면서도
여친에겐 약간 화난 목소리로
필자 : 아무리 화나도 그렇지 말이 너무 심한거아니가?<--목소리톤이 관건
여자친구 : 내가 뭐가 심한데
필자 : 방금 헤어지자메<--약간 소리친다는 식으로
여친 : 그래서 뭐 어쩌라고
필자 : 니 방금 내한테 한 말 진심이가?<--낮은톤으로 진지하게
여친 : 그래 이럴거면 차라리 헤어지는게 낫겠다.
필자 : 알았다.<---싸늘한 음성 완전 중요.
그러곤 필자는 여친이 뭐라하던지간에 뒤도 안돌아보고 여친을 버리고 집에갔다.
여친도 어이가 없었는지 아무 말도 안하더라.
그렇게 집에 돌아와서 전화기를 꺼놨다.
다음날 아침에 폰을 켜니 여친한테서 자기가 어제 화낸거 미안했던지
미안하다고 화풀라는 문자가 와있더라.
필자는 속으로 아싸!! 닐리리요 입질이 슬슬오네 그러면서 또 폰을 꺼놨다.
그날 밤 집에 돌아와서 자기전에 폰을 살짝 켜봤더니 전화가 몇통와있었고
문자가 몇통 와있었는데 왜 전화안받냐고 왜 연락안하냐고 화내는 문자였다.
필자는 또 확인만하고 바로 폰을 껐다.
다음날 또 저녁에 폰을 켰더니 이번엔 문자가 열통이 넘게 와있었다.
순 짜증내는 문자뿐이였다. 이때가 기회다 싶었던 필자는 조용히 여친에게 전화를 걸었다.
다행히 여친이 전화를 받더라 그래서 할 얘기가 있다고 내일 학교앞에 xx커피숍으로 오라고했다.
그랬더니 여친은 전화로 말하면되지 왜 오라가라냐며 되려 큰소리쳤다.
난 그냥 와보면 안다고 올때까지 기다릴테니까 내일보자고 그러고 바로 폰을 꺼버렸다.
다음날 드디어 내 필살의 기술을 써먹을 D-day
말끔하게 차려입고 학교앞 커피숍 가는내내 표정연습과 여자친구의 반응을 예상하고
그에따라 난 어떻게 하겠다 생각하고 갔다.
일부러 여친 화 좀 나라고 5분늦게 갔더니 여친이 왜 늦었냐고 짜증을 부렸다.
난 미안하다고하고 앉았고 여친은 할말이 뭔데 불려내냐고 또 짜증을 부리는것이였다.
난 일단 뭐 마실거나 시키자고 하면서 주문을 했고
그때부터 내가 연습했던 말을 얘기하기 시작했다.
필자 : 내가 요 몇일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니말대로 그냥 우리 헤어지자
여친 : ...
필자 : 나는 내 나름대로 니한테 열심히 한다고 진짜 친구까지 버려가면서 한건데
그게 니맘에 안들고 그랬나보네. 그냥 이쯤에서 깨지자.
여친 : 니 왜 그러는데?
필자 : 그냥 헤어지는게 좋을거 같아서
여친 : 저번에 내가 헤어지자고해서 화났나?
필자 : 화 안났다, 그냥 이쯤에서 헤어지자
여친 : 그러면 왜 그러는데 저번에 헤어지자고 한거는 내가 그냥 화나서 한말인데
남자가 쪼잔하게 그거가지고 삐지노 내가미안
필자 : 아니다 니가 미안할께 뭐 있노 내가 더 미안하지 내가 다 못나가지고 그런건데 뭐
여친 : 진짜 왜 그러는데 미안하다니까
필자 : 됐고 계산은 내가 할테니까 차는 마시고가라<--차 나오기 전에 자리 뜨는척해야된다.
여친 :(날 붙잡더라ㅋㅋ 속으론 기분 너무너무 좋았다) 앉아봐라 어디가는데
다신 헤어지잔말 함부로 안할께
필자 : 내 잡지마라 내 그냥 니 쫌 덜 좋아할때 헤어질란다
니 지금 내 잡으면 다음에는 곱게 못 헤어진다 그냥 놔라<--이러면서 여친이 뭐라하던
커피숍을 뛰쳐나갔습니다.
이거 보고 무슨 대사가 60~70년대 신파극도 아니고 웃긴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필자에게 있었던일이고 현실에서도 분위기만 잘 잡으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근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건 아까도 말했다시피 시중일관 진지한 목소리와
내가 아직도 널 많이 사랑한다는 뉘앙스를 팍팍!! 풍겨줘야된다는거다.
어설픈 연기는 오히려 역효과만 날뿐이니 써먹지 않았으면 한다.
그렇게 몇일동안 여친한테 전화도 오고 문자도 왔지만 끝까지 받지도 답장도 안해줬다.
결국 몇일뒤에 여친이 잘못했다면서 학교앞에 찾아와서는 사과하더라
이땐 처음이라 튕겨줘야된다. 난 그냥 헤어지자고했다. 그랬더니 다음날 또 연락오더라
여기 어디어딘데 나오라고 나올때까지 기다린단다.
그래서 못 이기는척하고 나갔더니 여친이 진짜진짜 미안하다고 다신 그런말 안한다고
싹싹 빌더라. 그렇게 난 또 못 이기는척 표정관리하면서 다시 만나줬다 그 이후로
거짓말 안하고 두달가까이 여친이 날 챙기고 날 더 위해주었고
자연스레 여친이 쥐고있던 주도권이 나한테 넘어왔고
꽉 잡고 살았다ㅎㅎ
믿지 않겠지만 효과는 직빵이다 이걸 술자리에서 친구들한테 얘기해줬더니 4명이 다 써먹었단다.
뭐 그중에 한놈은 깨졌다.. 이자릴 빌어서 사과할께..
"성철아 미안해 세상에 여자가 걔뿐은 아니잖아 니 인연이 아니였던거라 생각해라!!"
내 친구가 깨진이유는 그 기집애가 자존심 하나로 먹고살던 애였고
거기다가 부끄럽지만 내 친구가 여자에 비해서 좀 딸렸다.. 여러모로...
물론 이 방법은 여자가 남자한테 써먹으면 안된다.
남자라는 동물이 자존심에 죽고 자존심에 사는 동물이라 깨질수 있따,,
막 톡을 읽다보면 댓글에 이론은 이론일뿐이라고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는 댓글을 보곤하는데.
물론 사랑은 가슴이 시키는게 맞다.
하지만 그 가슴이 시키는 사랑을 더 알콩달콩 오래 유지하기위해서는
밀고당기기가 중요하며 필자가 적은 이 기술도 그중 하나다.
이 기술은 절대 허무맹랑하지않고 성공률도 만족스러운편이니까
여자친구에 성격에 맞게 적절히 변형해서 잘만 써먹는다면 오래사귀어서 권태기나
당신을 업신여기는 여친에게 옛날의 그 설레이던 감정을 되돌려줄 수도 있다.
네이트 톡커 여러분중에 '정'때문에 애인과 만나고있는분들은
자기만의 밀고당기기 기술을 하나쯤 연마해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물론 저 대사를 써먹었던 애인이랑은 군대가면서 쫑났다;;
지금은 자기보다 나를 더 좋아해주는 우리 자기를 만나서 알콩달콩
지지고 볶고 행복하게 살고있다.
이 글이 오늘의 톡이된다면 필자의 싸이를 공개하겟다.
안되면 말고ㅎㅎ
아 참 연인사이에 함부러 헤어지자는말 하지마세요.
쉽게 던진 당신의 한마디가 상대방에겐 큰 상처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