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25일 크리스마스에 10년 만난 사람과 헤어졌어요...
시작부터 제가더 좋아했고 10년이란 기간동안 몇번의 이별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거의 제가 다 붙잡아서 다시만나고...그래서 지금 10년까지 오게 되었네요..
백조였던 저는 ^^; 작년 10월 부턴가..? 서울의 고모댁에 아르바이트를 하게 댓어욤
고모부께서 조그만 가게를 하나 오픈하셔서 오픈하면 당분간은 좀 바쁘잖아요
그래서 한 두달 정도만 왔다갔다 하면서 도와드리기로 하고 물론 남친의 동의도 받았고..
전 집이 부산이거든요..2주정도 일도와 드리구 남친보러 부산오구~
머 이런식으루..그러다 두달이 다되서 집으루 내려오는날 이였어요
일부러 남친에게 말 안했어요 놀라게 해줄려구...;
거의 부산이 다와서 문자한통 보냈죠 "여보~ 나 부산 왔지롱~~^.^" 요렇게욤;
근데 답장이... 우리 당분간 떨어져서 생각좀 해보자 니는 변했다 .. 이러는거에요
너무 황당해서 왜그러냐고 하니까 서울가서 저나도 잘안하고 안받구 보고싶다는 티를 내도
내려오지도 않고...등등..이랬다나 어쨌다나..;
근데요..일하다 보면 저나 잘 못받을 수도 있고 더군다나 가게가 시장통이라 정신 읍는데
저나 자주 하기도 좀 그렇고; 암튼 상황이 그렇다는것두 잘 알고 있거든요..남친이...
그래서 그런말을 한다는게 전 너무 어이가 없었어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만난지 하루이틀도 아니고 결혼에 관해서도 생각을 좀 해야겠고
부모님 반대도 해결을 해야겠고..양가에서 서로 안조아라 하는 상황이여서..;
그런저런이유로 생각을 좀 해봐야 겠다는거에요..
근데 전..갑자기 생각나는게..이남자가 또 딴여자가 생겼나??? ;
만나는 기간동안 몇번 바람피다 걸렸었거든요..; 옛날 생각이 마구마구 떠오르면서 서로 다른감정으루 막 싸우다가 12월에는 제 생일두 있고
크리스마스도 있고 해서 클스마스까지만 만나구 서로 생각의 시간을 좀 갖기로 합의봤습니당;
제생일날...뭐 늘 그랬듯이 조그만 선물 하나 못받았지만 그래두 함께있는걸루 좋아서
만족했구요..그사람이 조그만 일에도 짜증내고 화내는게 좀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일이 피곤해서 그려려니 하면서 그냥 넘겼어요
근데 크리스마스날...
약속이 있다고 하면서 2시쯤엔가 집에 가라고 하더군요..-_-; 바래다 주는것두 아니고;
오래 사귀다보니 왠만한 주위 사람들은 다 알고있어서 나두 따라간다구 하니까
뭘따라오냐며..걍 집으루 드러가랩니다;
그걸루 티격태격 말쌈을 하구 있는데 갑자기 대땅 무섭게 화를 내면서 "내리라!!"
이러대요; 아무말 읍이 내렸어요 근데 뒤도 안돌아보고 쌩~ 가더군요...
그날 결심을 했습니다
이젠정말 끝이구나...라고; 그날이후 우린 남남이 되기로 했습니다.
근데요...그 이후에 그사람이 종종 제 싸이를 보는지 남자 문제를 거론하며 시비를 걸더군요.
그사람은 예전에 싸이로 바람핀거 걸린게 있어서 그이후에 없애구 안했거든요
제가 서울에서 알바하면서 종업원 한명이 저랑 나이두 같구 해서 칭구 하기로 하고
싸이일촌을 했어요.근데 걔가 일촌평 남겨논걸 보구 그럴줄 알았다고...
남자가 생겼으면 생겼다고 말을하지...하면서 혼자 상상하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하대요;
그리구 그 후에도 헤어지고 나서 제가 겜하믄서 친해진 남자 동생이 있는데
그애가 사진첩에 댓글 써논걸 보고 남자가 한둘이 아니네...하면서...후아..정말;;
전 10년동안 맹세코..다른남자..칭구로라도 있을수가 없었습니다
그사람도 싫어했지만 여자칭구들 밖에 없었거든요..
그리구 다른 남자들은 남자로 보이지도 않았구요.
정말정말 한사람만 바라보고 살아온 지난 10년 세월이 너무너무 억울해 졌습니다...
할말은 디따 많은데 문자메세지로는 다 못할거 같아서 혹시나 싸이를 만들었나...싶어
검색을 했습니다. 역시 있더군요 저랑 헤어지기 얼마전에 만들어놓은...
쪽지를 보냈어요. 이렇게 된거 좋게 헤어지자고 서로 맘 아프게 하지말고
좋았던 사람으로 기억되자고...
근데 답장은...잘 묵고 잘살아라 니가 그런 여잔줄 몰랏다 이중인격자니...양의 탈을쓴 여우니..;;
그냥 넘기려고 몇일을 참고 참다가...너무 화가나서 설연휴 첫날 문자로 막 욕을 했어요
차마 쌍욕은 못하구...그냥 나쁜놈아...이러면서 그사람의 지난과거를 들먹이면서요
잠시뒤 문자메세지에 몸이 안좋아 수술했다고 그래서 싸울기운 없다고
그만하자고 하대욤..;
순간 머리속이 멍...해졌습니다...
다른생각 아무것도 나지않고 어디가 아파서 수술한걸까 크게 안좋은건 아닐까
잔병치레 많이 하는사람인데 혹시나 그게 큰병이댄건가..?
그사람의 친구에게 전화해서 물어볼까...
설연휴 5일을 온통 그 사람 생각으로만 지냈어요.
연휴가 끝나고 전화할까말까 한참을 망설이다가 어제 그사람의 싸이에 가봤습니다..
왠걸... 사진첩에 2월에...란 제목으로
스키장 놀러갔다온 사진이 있는거에여 -ㅁ-; 날짜는 11일루 되있구요...
아...정말 제자신이 너무 싫어 졌습니다..
그렇게 당하고도 왜 또 속는건지..;
제자신도 싫어졋지만 그사람...
정말 왜 그러는지 이해도 가지 않고 수술했단 소리는 대체 왜 한건지...
또 다시 지난 시간들이 떠오르면서 그사람을 용서 하고 편하게 보내주고 싶은맘이
점점 사라지네요...자꾸 독한맘 먹게 되네요...
그사람 ...왜그러는 걸까욧..?; ㅠ.ㅠ
글솜씨가 없어서 죄송합니다...아직두 한대 맞은듯이 멍..해서 더 이상한듯 하네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용~
되도록 좋은말들,힘되는 조언들로 위로해 주세욤..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