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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에서 일할때 있었던 일... 이러면 안되죠.....

데이엔푸헬스 |2008.02.13 18:22
조회 828 |추천 0

안녕하세요 톡커님들...

요즘 한창 MT 이야기가 많은 관계로 경험담을 적어 보려합니다.

 

제나이 23살 막 전역을 한후 뭔하 해보자는 알찬 마음가짐으로 취업? 전선으로 뛰어들어

 

고액을 받은 일이 바로 MT당번보조였습니다. 나름 열심히 하며 3달이 지나 당번이 되었고

 

그날도 피곤한 몸을 추스리며 카운터를 보고있었죠... 당시 일했던 MT가 천호동

 

현대 백화점 바로뒤  카리XX모텔이었죠... 새벽 2시쯤 한 30말되보이던 커플이 들어 섯고

 

저는 돈을 받고 키를 주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객실로들어가는 모니터를 보고

 

의자에 앉아있는데 30대 한 여성분이 상기된 얼굴로 들어오시더라구요. 지금부터 대화법으로...

 

여:지금 들어온 남자 제 남편이에요 어디로 갔는지(몇호실인지) 알려주세요

 

ME:알려드릴순 있지만 소란피우시면 안되요....

 

여:부탁드릴께요... 키좀주세요 현장을 봐야해요....

 

ME:죄송합니다. 드릴수가 없어요...

 

그렇습니다. 법에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일단 돈을주고 키를 건네 받은 순간부터

 

그방은 함부로 들어가면 무단 침입이 되는 것이라더 군요... 이런경우 경찰도 함부로

 

들어갈수 없다고 합니다... 정말 도와주고 싶었지만 다른방도가 없었습니다...

 

그여자분 단념하듯이 가방을 뒤지더니 만원권 뭉치를 건네며... 한번만 부탁드린다고

 

키좀달라고 애처롭게 말씀하시더군요... 혈기 왕성한저... 화가 나는건지... 부끄러운건지

 

모 제가 그남자가 된기분이랄까... 수치스럽더라고요... 그런데 어찌합니까 그당시

 

제힘으로는 무엇도 할수 없었습니다... 전 최선의 방법을 쓰기로 했죠... 여자분에게는

 

잠시 기다리라고 한후(돈 안받았습니다^^;) 인터폰으로 호출했습니다. 남자분 받고.

 

제가 말했죠 "카운터에 아시는 분이 찾아왔습니다." 남자분 상황파악 되었는지....

 

잠시 있다 올려보내라고 하더라고요... 전 호실알려드렸고 여자분 올라가더라고요...

 

전 복도에 설치된 카메라모니터를 응시했습니다. 여자분들어가시고 바람녀 나오시고

 

바람녀 카운터 지나가며 씩씩 거리시더이다... 10분정도 흐른뒤 여자분 내려오셔서

 

차분히 감사하다며 인사하고 가시고 남자분 그뒤 10분있다 내려와서 퇴장...

 

참 순식간이었지만... 맘이 불편하고 미안하고 걱정되고... 많은 생각을 하게한 사건입니다...

 

우리... 옆에 있는 내사람 얼굴 한번이라도 더 돌아 봅시다... 후회는 때가 늦었기 때문에

 

사전적의미로 후회라고 하지요... 후회하지 말도록... 만약 지금 옆에 내사람이 있다면...

 

한번더 그 사람 얼굴 보도록합시다...

 

이번일화는 교훈이고... 여러 재미있는일 있었죠... 시간나면 또 올려보도록하겠습니다.

 

길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톡커님들 수고들하시고 바람차니까 퇴근들 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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