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글을 제목만 읽고 하시는분들은 바보 아니야 ??
이런 생각이 드실지 모르겠지만.. 요번 아버지의 생신은 뜻이 있는 생신입니다.
뜻이 있는 생신보다도 재가 간절히 선물을 하나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 사연은 .. 올해 22살 입니다 올해 6월달에 군대를 가려고 준비중인 남자학생이구요.
학교는 휴학하고 알바를 찾는데 아버지에게서 연락이 오더군요.
아버지 께서 일할거리 없으면 자기 밑에 와서 일을 하라고 하더군요.
조금은 꺼림직 했지만 6월달 가기전까지 할것도 없고 그래서 한다고했습니다.
아버지와는 말을 해본지가 언 10년이 거희넘어가네요 저 중학교 때 이후로 아버지랑
줄곧 많이 싸우고 중학교 1학년 이후로 말을 해본지가 거희 없네요 .
중학교 2때 서부터야 워낙 꼴통짓을 많이 하고 그래서 학교 선생님이 운동부를 권하더군요 .
운동부를 시작 한애 부터 아버지랑은 사이 더 안좋아졌습니다.
고등학교때는 운동부가 기숙사라서 아버지랑 더더욱 이야기 할시간도 없었구요.
그리고나서 고3때는 일본으로 유학을 갔습니다. 그리고 1년을 다니고 일본유학을 그만두고
한국에 나와서 여기서 또 아버지랑 크게 한번 싸웟습니다.
그 때 당시 전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군대는 좀 늦게 가려고 생각중
이었습니다. 근데 아버지께서 한국에서 돌아오자마자 하는 말씀이 얼른 군대나 가라고 하더군요.
이 말 한마디에 전 화가나서 아버지랑 크게 싸우고 . 그 이후로 아버지랑 이야기 한마디도
안하고 전화도 , 심지어 핸드폰번호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러면서 작년 12월 달부터 아버지랑 이야기좀 하면서 예전보다는 많이 사이가 부자지간이 되어가더군요.
그리고 12월달부터 일을 하면서 한달을 꼬박 쉬지 않고 일을 했습니다.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 저녁 6시까지 쉬는 시간은 점심 시간 1시간 뿐이고 .
근데 젊은 나이인 저도 이렇게 힘든데 40 대 후반이신 저희 아버지는 그 힘든일을..여태까지
하신다는 생각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한달이 지나고 일요일 처음으로 재가 쉬는 날이 있었습니다
그때 아버지랑 같이 쉬게 되서 아버지가 아침에 일어나자 저한테 오랜만에 목욕을 가자고 권하더군요.
아버지랑 목욕탕을 다녀온지가 대략 초등학교 5년 때 이후로 한번도 없었으니 거희10년만에
처음 가는거 였습니다. 목욕탕을 가서도 그다지 할말이 없었습니다.
어색한 분위기만 감돌고 .. 뭐라 말을 해야겠는데 그때 아버지가 등이나좀 밀어 달라고
하시더군요. 아버지 등을 보면서 ...때를 밀고 나서 화장실에 들어가서 많이 울었습니다.
아버지가 이렇게 등이 작아지실줄은 몰랐습니다. 자세히 보니깐 아버지 저 초등학교 때 보던 근육들과 머리 숱, 심지어 머리까지 하얀색으로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화장실가서 엄청 울었습니다. 여자 때문에도 이렇게 운적이 없었는데 ...아버지 등을 밀고 나서 화장실에가서 재가 불효자라는 생각만 들더군요...
아버지가 화장실에서 재가 운 모습을 보시고나서 저에게 저녁에 술을 드시면서 저한테 말씀 하시더라구요. "아빠도 이제 힘들다" 라는 말한마디에 또 전 울었습니다..
어머니는 저에게 힘든일 이런일은 다 말합니다..근데 하지만 아버지는 가정에 버팀목으로서 그런말을 한마디도 안하고 계셧다가 결혼한지 25년만에 ..이 말 한마디 하는게 처음이라고 하시더군요...
아버지의 생신 인데 .. 무엇을 해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버지 생신도 초등학교 5학년 때 이후로 해드린적이 없었습니다..
무엇을 해야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