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기의 아이들은 돌도 소화시킬 수 있을 정도 소화기능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합니다.
체질에 따라 혹은 피부질환으로 인해 음식을 가려먹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인체는 자기방어기전이 있어 도저히 받아드릴 수 없는 음식은 본능적으로 거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러 음식을 골라 먹이지 마시고 아이가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뭐든지 먹게 하세요. 특히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음식은 아이들이 자주 접할 수 있도록 요리를 만들어 식단을 구성하는 것도 좋습니다. 분명 어머님의 사랑과 정성이 필요하겠지요....
사춘기는 아이가 먹는 만큼 키가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보통 사춘기의 아이를 둔 가정에서는 이런 경험, 즉 얼마 전 냉장고에 먹을 것을 가득 채워났더니 금세 냉장고의 먹거리가 텅텅 비어 버리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이는 극히 정상적인 사실입니다. 그 만큼 사춘기 아이들의 식욕은 먹고 돌아서면 다시 배가 고플 만큼 식욕이 왕성합니다. 하지만 몇몇 부모님들은 아이가 너무 많이 먹는다고 구박하거나 나무라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그러지 마세요.
오히려 다른 음식보다 빨리 없어지는 음식이 있으면 그 음식을 집중적으로 많이 채워 놓도록 하세요. 사춘기에는 신기하게도 몸이 원하는 걸 즐겨 먹기 때문입니다. 몸이 원한다는 건 그 식품이 함유하고 있는 영양소가 그만큼 부족하다는 얘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유아기 때까지만 해도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음식을 찾을 때가 있는데, 그 때는 원하는 음식을 준비해 주세요.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아무리 아이가 원한다고 하더라도 가급적 패스트푸드나 탄산음료는 제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육류나 생선도 중요하지만, 채소류도 이들 못지않게 아이가 섭취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많이 제공하세요. 요리를 하지 않고도 그냥 날것으로 씹어 먹을 수 있게 당근이나 고구마 순무 같은 뿌리채소를 먹기 좋게 썰어서 예쁜 접시에 담아 냉장고에 비축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유난히 육류만 먹으려 드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유아기 때처럼 편식한다고 나무랄 일이 아닙니다. 골고루 균형 있는 영양소를 섭취하면 더욱 좋겠지만 양적으로나마 부족하지 않게 먹는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편식이 좋지는 않지만 먹지 않는 것 보다는 좋기 때문에 먹이도록 하세요.
게다가 같은 음식이라도 체질적으로 식욕이 당기는 시기가 다 다르기 때문에 주의하세요. 사춘기에는 특히 단백질의 경우 성인의 3배 이상 필요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살코기를 중점적으로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비만이라고 해서 고기를 제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살코기 위주로 먹이도록 하세요. 절대 살코기 때문에 체중 더 증가하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살코기의 특정 성분은 뇌에 풍만감을 전달하기 때문에 과식을 방지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무리 고기가 맛있다고 해도 배가 부르면 덜 먹게 되어 있기 때문에 비만 우려가 있는 아이가 고기를 너무 무섭게 먹는다면 허기의 반을 채소로 채울 수 있도록 식단을 구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