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 기저귀 환경부담 천귀저귀의 최고 249배
1회용 기저귀는 천기저귀에 비해 산림자원 사용량은 249배, 화석연료 사용량은 2.3배, 폐기물 발생량은 10.2배에 달하는 등 환경에주는 부담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환경연합은 27일 발표한 1회용 기저귀와 천 기저귀의 환경성 비교연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유아 한명이 평균 25개월간, 4천400여개의 1회용 기저귀를 사용하며 이는 10ℓ짜리 종량제 봉투 160개를 필요로 하는 양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소비된 1회용기저귀는 무려 20억8천400만개로 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2.5t 청소트럭 15만3천908대가 필요한 분량으로 분석됐다.
최예용 시민환경연구소 기획실장은 "한명의 유아가 생후 평균 25개월까지 기저귀를 사용하고 하루에 5.87개의 1회용 기저귀를 사용하기 때문에 아기 한명이 유아기 동안 사용하는 1회용 기저귀는 무려 4402.5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환경연합은 1회용 기저귀의 환경부하량을 분석한 결과 1회용 기저귀를 25개월간 사용할 경우 목재 사용량은 189.7㎏으로 천기저귀의 249배, 화석연료 사용량은 109.5㎏으로 2.3배,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309.7㎏으로 2.9배, 폐기물 발생량은 536.2㎏으로 10.2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폐수발생량은 그러나 천기저귀가 1만5천517.3㎏으로 1회용 기저귀의 1.9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연합은 "과도한 1회용 기저귀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 현재 개당 1.2원인 폐기물 부담금을 대폭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기저귀를 사용하는 유아를 둔 부모들은 천 기저귀를 주로 사용하면서 외출 등 불가피한 경우에만 1회용 기저귀를 보조적으로 사용할 것을 적극 권유한다"고 말했다. [연합]2003.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