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츠는 한국에서 매년 130만 마리 개가 식용으로 사용되지만, 개고기와 관련해 정부의 아무런 규제가 없다고 비판했다."
나는 개고기가 먹으면 정말 몸보신이 되는건지 잘 모르겠다.
내가 군생활을 할 때 있었던 일이다.
난 병장이었다.
밖에서 애견미용을 하다 온 이등병이 고참들이랑 얘기를 하다가 이런 얘기를 했단다.
"개고기 먹는 사람은 야만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파장을 일파만파로 퍼졌고, 이윽고 장난심한 중사 귀에도 들어갔다.
점호때 애들 다 모아놓고 그 애를 앞으로 불러 세우더니 하는 말이
"난 개고기 좋아하거든? 왜 개고기를 먹으면 야만인인지 말해봐"
그 이등병은 무척 당황해했고, 난 그 중사가 왜 그러는지 지금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난 개고기 좋아하지 않는다.
좋다고 찾아가면서 먹는 사람도 이해할 수 없다.
개 먹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개 안먹는 사람을 이해하기 힘든 것과 마찬가지다.
하지만 우리나라 분위기는 개 안먹는 사람은 이상한놈 취급하기 일쑤다.
우리나라에도 분명 개고기를 혐오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그들도 자기 주장을 펼칠 권리가 있다.
난 솔직히 개좀 안먹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