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화 남자친구는 2년째 교제 해왔습니다.
정말 남친에게 직접적으로 말은 못하겠고....
이렇게 한심하게 여기서 글이나 쓰고있네요
제 남친 저와 사귀기 이전의 여자친구는 이미 고인이 되었습니다.
명절 지내고 서로 부모님들께 인사드리러 가다가..
그만 교통사고가 크게 났었죠
제 남친은 다행히 회복될 수 있었지만,
그 여자분은 결국 그렇게 되고 말았죠...
제 남친이 얼마나 죄스럽고 평생 잊지못할 짐을 지고 살아갈지 잘 압니다.
그렇지만, 이제 새 사람도 생겼고 한데 잊어주면 안되나요??
저도 명절지내고 당일 다음날엔
남친 제 부모님께 소개시켜드리고 싶기도 하고 남친 가족들과도 함께하고 싶습니다.
근데 이사람,
명절지내고 전화만 해보면
죽은 옛 여친집에 가겠다고 합니다...
기어이 가서 욕 진탕 들어먹고 오곤 합니다..
옛 여친 부모님께서 용서해주실때까지 그렇게 하겠답니다...
그럼 또 혼자 씁쓸한 마음으로
옛 여친의 무덤앞을 찾아가죠...
평소 데이트를 할때도 가끔 그여자의 흔적이 그렇게도 맴도는지...
뭘 먹으러 갈때도,
"우리 OOO에 먹으러 가자... 현X 랑 자주 가던덴데...."
아주 무의식적으로 이러더라구요;;
그러곤 자기도 좀 당황스러웠는지 표정엔 복잡한 기색이 역력하고;;
그럼 전 그냥 응..... 이러곤 말죠...
이해는 가는데.. 어떻게 감당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 여자분 충분히 안타깝고 안됬지만....
남친이 왠지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만 저를 만나는것 같아요,
그 이상의.. 사랑하는 애인이라는 존재가 아닌것 같은 공허한 느낌만 남네요
솔직히 삶은 살고있는자의 것이지 더이상 죽은자를 위한 것이 아니잖아요
그래도 저... 이런 남친 잘 타일러서 다시 따뜻한 맘을 함께 해주려고 이러는건데...
도무지가 제 노력을 알아주긴 하는걸까요?
남친에게 뭐라고 말해야하죠?
정말 술먹고 울며 미친척,
옛 여자는 옛 여자일 뿐이니 정신차려 달라고 할까요...?
이런 제가 못된건가요?
재탕하는건 죄송합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해요...
더 많은 댓글 부탁드릴게요..
이 시점에 제가 남친을 도와줘야 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