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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뱀에게 걸려든 남친..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marimarin |2008.02.18 22:05
조회 54,578 |추천 1

어제 오늘 잠한숨 못자고...

 

답답한 마음에...무료 법률상담이 되는 사이트라는 사이트엔 죄다 글을 올려놓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그런데 그 답변들은 왜이리도 늦게 달리는지...휴....

 

정말 피가 마릅니다.

 

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어디서 부터 이야기를 시작해 나가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차근차근히 말씀 드려 보겠습니다.

 

저에겐 1년 하고도 3개월째 사귀고 있는 남친이 있습니다.

 

남친의 나이는 33살이구요.(남들이 말하는 사짜입니다.)

 

저와 올 5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구요.청첩장 돌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얼마전...

 

남친의 고등학교 동창회가 있었습니다.

 

거기에 제가 따라 갔었구요.

 

보니까 여자들 열댓명..그리고 남자들 열댓명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그중 몇몇 여자들 유난히 눈에 거슬리더라구요.

 

옷차림부터 시작해서...언행까지...너무 거슬리게 행동을 하더라구요.

 

나중에 물어보니까 남친의 동창은 아니고

 

남친의 여자 동창이 데리고 온 친구들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여자중 한명이...유난히 제 남친에게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특히 제 남친이 사짜라는 사실을 알고나서부턴 아예 대놓고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괜히 남친 옆에서 말도 걸고 옆에 몸을 딱 밀착 시켜서 술 권하고 그러더라구요.

 

제가 뻔히 있는데도...

 

그런데 저는 그날 1차까지만 있을수밖에 없었습니다.

 

(더 있고 싶었지만 제가 그날 나이트 근무인지라 밥만 먹고 바로 직장으로 들어 갔어요)

 

그리고 남친과 동창들은 제가 가고 나서..

 

2차로 술집을 갔다고 합니다.(룸을 잡아서 놀았나 보더라구요.)

 

그리고 왠만큼 빠질 사람들은 다 빠지고...

 

몇몇 사람들하고 같이 3차를 갔다고 해요.(역시 나이트 룸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남친이...

 

화장실 갔다와서 술을 마셨는데...

 

갑자기...눈 앞이 흐릿흐릿 해지면서...정신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참고로 위에 남친한테 껄떡 거렸다는 그 여자가

 

제 남친 옆에 딱 붙어서 계속 술을 권했다고 해요.

 

그렇지만 제 남친...저도 알지만 술 정말 쎄거든요..

 

주당입니다.완전..

 

양주 한두병으로 그렇게 맛이 가지 않아요.

 

게다가 그날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술도 많이 마시지 않았다고 해요.

 

그런데 화장실 갔다오고나서 마신 술한잔에 완전 맛이 갔다고 합니다.

 

(남친은 나름대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 술에 반드시 무언가가 들어 갔다고 생각 하고있어요)

 

참고로 그때당시에 다른 사람들은 춤추러 나간다고 다들 나간 상태였다고 해요..

 

그래서 그 룸안에는 제 남친한테 껄떡거린 여자랑...

 

그 여자 친구만 룸에 남아 있는 상황이었대요.

 

그리고 남친은 화장실 갔다와서 잔에 채워져 있는 술을 먹고

 

그 다음부터...필름이 완전 끊어졌다고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까....

 

모텔에서 어제 그 여자와 나란히 누워있는 자신을 발견 했대요.

 

그리고 당황한 남친은...

 

너무 놀라서 지금 어떻게 된거냐고 그 여자한테 물으니까...

 

침대 시트를 보라고 하면서 그 여자가 손으로 가리키더래요.

 

그래서 침드 시트를 봤더니 피가 묻어 있었대요.참..어이가 없죠?

 

그러면서 그여자가 그러더랍니다.

 

나는 처음인데...어떻게 모른척 할수 있냐고 그러면서 그 여자가 막 우는척을 했다네요.

 

남친 말로는 눈물도 안나오는데..억지로 우는것같았다고 하더라구요.

 

암튼 남친은..어떻게 된일인지 그 여자한테 다 물어 봤다고 해요.

 

제 남친 그날 바로 병원으로 출근해야 되는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자기가 한짓때문에...

 

그여자 앉혀놓고 다 물어 보고 명함까지 주고 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여자의 말인즉슨,

 

제 남친이 그 여자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하면서 이런 기분 첨이라고 하면서

 

오늘 같이 있어주면 안되겠냐고 하며 자칭 순진한 자기를 이끌고 모텔에 왔다고 하더랍니다.

 

그리고 자기가 남자는 처음이라 얘길 했더니

 

남친이 책임 진다면서 같이 관계를 하자고 했다면서 그 얘길 남친한테 일어나서 하더래요.

 

하.........

 

참....

 

아직도 기가 막힙니다..

 

그 뒤로 스토커처럼 그 여자한테 전화 왔다고 해요.그런데 바쁜 업무에 딱히 시간 낼수 없어서

 

남친 말로는 한 3일을 전화 통화만 하면서 넘겼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낮에 잠깐 시간이 생겨서 병원 근처에서 그 여자를 만났다고 해요.

 

남친은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용서를 구했다 하구요...

 

그런데 그 여자...돈을 요구 하더랍니다..천만원이요...

 

그날 같이 행위 하던걸 폰으로 다 찍어놨다고 해요.

 

그때 남친도 알았죠.

 

이게 다 쑈하는거였구나 라구요.

 

약타 먹이고...사람 모텔로 끌고와 돈요구 한거죠.한마디로...

 

남친은 대꾸할 가치도 없다면서 그 자리 박차고 나왔다고 해요.

 

그런데 그 다음부터 그 여자가...남친을 협박하기 시작 합니다.

 

병원에 알리겠다 부터 시작해서...

 

그리고...저한테 알리겠다는 협박까지...

 

결국 남친..안되겠다 싶어서 저한테 사실대로 털어 놨구요.

 

그래서 저..그 여자 만났습니다.

 

남친 없이 그 여자랑 단둘이 만났습니다.

 

그 여자의 말인즉슨...자기랑 당신 남친이랑 관계를 했는데..

 

당신 남친이 자기랑 사귈 의향도 없어 보이고 그래서 내가 깨끗히 끝내 주는대신...천만원을

 

요구 했다.그런데..남친이 안주겠다 했다.그러니 나도 억울해서 더이상은 못있겟다.

 

병원에 알리던지 망신을 주던지 해야겠다.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 여자한테 그랬습니다.

 

남친의 말에 의하면 그때 당시 당신이 따라준 술을 먹고...

 

그 한잔에 정신이 몽롱해졌다고 하는데...

 

만약 그게 소위 말하는 물뽕이라고 하는거면..지금 검사 해보면...다 나온다구...

 

만약 그 성분이 검출되면 당신은 쇠고랑 차는거라구...

 

제가 그랬어요.

 

그랬더니 그 여자..갑자기 심하게 당황 하면서 물잔까지 쏟대요.

 

그러면서...그때부터 말을 하더라구요.

 

그 여자 갑자기 입꼬리 한쪽을 올리면서 그러대요.

 

내가 그 술잔에 약탔다는 증거 있냐?

 

봤냐?

 

난 그때 니 남친이랑 잤을때 썻던 콘돔 휴지 다 증거 확보 하고 있다.

 

그러니까 천만원 구해 오던지...망신한번 쿨하게 당하고 끝내던지 해라.

 

라고 하대요.

 

그리고 마지막에 독살스러운 얼굴로 저한테 그러대요.

 

니 남친...약빨 잘받더라?라고요.........하~~

 

그리고 자기가 약먹고 끌려온건 모르고...자기가 사고친줄 알고 나대는꼴이 순진하고

 

귀엽다고 하면서 이참에 진짜 내가 가져볼까?이 ㅈㄹ하더군요...

 

역시 100%꽃뱀이었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요.

 

딱 중요한것만 말씀 드릴게요.

 

현재 결론은....이겁니다..

 

그 꽃뱀의 말인즉슨,이도저도 안되면...자기랑 결혼을 하던지..아니면 돈을 내놓던지

 

그것도 싫다면 개망신 한번 당하던지...

 

고르라고 합니다.......

 

동창들한테는 아직 얘길 못한 상태이구요...

 

말하면 여기저기 소문날게 뻔해서...

 

어떻게든지...저희 선에서 해결 보려고 하는데 이마저도 시원치가 않습니다...

 

참고로..남친은 그날 그 여자와 잤는지 안잤는지 기억을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 여자가 술에 마약류의 약품을 탔으니까...

 

검사하면 바로 나온다고 해요.

 

그렇지만 그렇게 되면 또 복잡한 문제가 생깁니다.

 

님들은 아시겠지만...이바닥이 좁습니다.

 

다시한번 정리하자면

 

그 여자는...남친이 먼저 혼인을 빙자해서 자길 모텔로 끌고가 처녀였던 자기와  관계를 가지고...

 

이제서야 모른척 한다며 돈을 내놓던지...아니면 자기와 결혼을 하던지 하라고 합니다.

 

이런 개싸이코가 어디있나요.

 

그리고 제 남친 입장은...

 

그날 화장실 갔다오자마자 먹은 그 술에 몽롱 해졌고....그쪽으로 전문지식이 있는 제남친은...

 

반드시 향정신성 의약품임에 틀림이 없을거라 추정 합니다.(실제로 그 꽃뱀도...약을 탔다는걸

 

시인을 했구요.)

 

이런 경우 어떻게 조용하게 일을...처리 할수 있을지

 

도통 알수가 없습니다.

 

휴.......

 

정말 눈물만 나옵니다..

 

글이 제가 다시 읽어봐도 주절주절 입니다.

 

죄송합니다..퇴고 못하고 그냥 올립니다.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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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께서 남겨주시는 리플 하나하나 잘 읽어 보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그래도 도와 주시려구...아는 지식 최대한 동원해서...리플 달아 주시고..너무 감사 합니다.

그래도 많이 힘이 되네요.

그리구...처음 이런일을 겪고 남친이나 저나..어찌할지바를 몰라서..

일을 체계적으로 하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최대한 저희 둘만 아는 선에서 해결을 하다보니까 너무 벅차더라구요.

그래서 이쪽으로 전문지식이 있는 분들의 도움을 빌었습니다.

직접적인 도움은 아니구요.

비공개적으로 그쪽으로 전문지식이 있는 분들을 만나서 상담도 하고...

녹취기등..구입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모텔에 다시 가서 누가 계산을 했는지까지도 증거를 받아 가지고 왔습니다.

(그 아저씨 말로는 제 남친은 그때 거의 실신 수준이었고 그 여자는 제 남친의 호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서 돈을 계산 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그 모텔에 CC티비가 있다고 합니다.

물론 모텔측의 거부로 CC티비까지는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또한 나중에 요긴하게 쓰일것같구요)

그리고...남친이 관계를 했는지 안했는지...(시약 테스트라고 있습니다.)

콘돔을 쓰고 해도 결과가 나타나고...안쓰고 해도 결과가 나타나는데요.

자위한것도 시약 테스트에서 결과가 나오는데요.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습니다.(물론 이게 객관적인 증거 자료가 되지 않으므로 저희 둘만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결론은..남친은 그여자와 관계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모텔 관계자 말로는...제 남친은 거의 실신 수준으로 여자에게 부축당해 왔다고 해요.

참고로 제 남친이 키가 183인데..여자 키가 174정도..거기에 그날 꽤 높은 힐을 신은걸로 압니다.

그러니 충분히 부축해도 될만한 신체조건이구요.

그리고..

그동안 그 여자와 통화했던거 다 전화에 녹취 되어있구요(약을 탔다는 간접적인 증거가 될정도의

녹취는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젠 만나서...쇼부를 보는건데요.

솔직히...

법적으로 하게된다면 변호사 선임하고 당연히 저희가 100%이길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제 남친에게 타격이 큽니다.

이 바닥이 매우 보수적이고 좁아서...

그렇지만 그 여자와 저 증거들을 근거로 부딪혀보고 그래도 소용 없을땐

법적 대응을 해야될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휴..

아무쪼록 답변 너무 감사드리구요.시간 날때마다 한분한분의 리플 읽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수1
반대수1
베플바다하늘|2008.02.22 10:03
다시 한번 만나세요..대화 꼭 녹음하시고.. 얘기를 이끌어가보세요...얼마를 원하냐...너 약 머탔냐..이런식으로 유도를 해서 녹음하시고 고소하시는게 나을꺼같네요. 그리고 더 늦기전에 남친 검사해보시고.. 약 먹은거 검사하면 나온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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