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실제 경험담!!!롯데월드 여친(?)상대 앵벌이...

읽기 전에>

글이 조금(?)많이 길으니 보실분들은 인내심을 가지시고..^^

재미로 보는것이니 악플은 뭐 별로 사양요...ㅋ나름 재미 있습니다..

그럼 이제 고고~!!!

 

제가 고등학교 2학년 때 일입니다..(현재는 20대 입니다~~~^^)

겨울방학 중 집에서 빈둥빈둥 열심히(?)뒹굴뒹굴하면서 모할까..하는데 핸드폰 벨이

울렸습니다.(반갑다~누구냐???ㅋ)

번호를 보니 모르는 번호였고..암튼 전화를 받았는데 여자 목소리로 "여보세요"

순간 " 전화 올 여자가 없는데..." 한편으론 약간의 기대감?! (몇일전 미팅~ㅎ)

으로 " 누구세요 " 했습니다. 알고보니 초등학교 때 제가 좋아했던 아이였습니다..

간략히 소개하자면~^^

4~5학년때 같은반으로 이친구는 서울에서 전학을 왔고 얼굴도 이뻐 첫날부터 남자 아이들의 시선을 확~~받던 아이로 6학년 올라가자마자 서울로 다시 전학을 가게된 친구입니다~~

(옛날 일이 새록 새록....ㅠ)

암튼 다시 고2때로 가서~전화를 받고 진짜 5년 정도 한번 연락도 안하고 머리 한구석에 기억으로 남던 친구라...당황하고 놀라서 말도 제대로 못했습니다..또 대뜸 집앞으로 나오라과 하는 말에..속으로 '엇X이 장난치는거 아냐?' 이러면서도 행동은 '잘지냈어?어쩐일이야?'ㅋㅋㅋ

암튼 집앞이라는데 속아보는 셈치고 나갔더니 정말 그 아이가 있는것이었습니다..초등학교 때 또 같은반이었던 친구랑(여자)... 그렇게 저쪽에 그아이와 그친구..(이둘은 초등학교시절 단짝친구)

이쪽엔 저..처음에 한 10초동안 서로 얼굴만 빤~~히 쳐다보고 있었죠~

어쩐일이냐 했고 얘기를 들어보니 원래 둘은 계속 연락중이었고 서로 자주 만났다고..

그리고 이번에 방학이여서 이 친구랑 놀려고 내려왔고 둘이 놀다가 얘기하던 차에 제 이름이 나왔고 궁금해서 찾아왔다고...(그때는 싸이월드라는 것은 몰랐고 다모임이 한창 대세였던 때~^^)

어쨋든 만나서 좀 얘기하는데 초등학교 동창 친구(이친구도 초등학교 이후로 못봄..같은 동네 산다는 것만 추측ㅋㅋ) 는 남자친구 만나러 간다고 해서 밖에도 춥고 해서 저는 이친구와 집으로 들어갔습니다(이상한 생각하지 마세요 그때까지만 해도 순수했던 아이였습니다~ㅋ) 서로 집에서 뻘쭘한 분위기에 예전일 모 현재 지내는 얘기 등등 한 1~2시간 이야기하고 그 아이와 그렇게 그날 헤어지게 됐습니다..어차피 수원에(제가사는)한동안 있다고 하여 모~아무때나 전화해서 만나면 되지..해서~^^ 그리고 그 다음날 당연히 그친구와 만났고 둘이 그때부터 오붓(?)하게 데이트를 했습니다..

그때가 제 인생에 처음으로 여자랑 둘이 데이트하던...^^ 서로 손꼭잡고 남문을 돌아댕기고 노래방도 가고 분식점에서 떡뽂기도 먹고...남문 유명한 떡뽂이집 아시죠(수원 중고딩들은..ㅋ)

그렇게 몇일 매일 만나면서 놀았습니다. 그러다가 그아이는 다시 서울로 올라가게 됐고~

저는 이번엔 내가 가서 놀아야겠다 싶어 친구한놈 옷사러 가자 꼬셔서 같이 서울에 가게됐습니다~

동대문에 도착해서 일단 친구랑 옷좀 사고 친구놈 보내고(냉정하게~ㅋ)저는 그 아이와 명동이든 롯데월드든 어디든가서 신나게 놀다가 집에 가려 했었죠.. 처음에 도착해서 신나게 친구와 옷을 사던 차에 맘에드는옷들이 많이 있더군요~그래서 이것저것 막 사다보니 주머니에 2만원정도?남게 됐습니다(가져갈 땐 20만원) 잠깐 고민에 "에이 뭐 이거면 조금만 놀다가 가야긋다..."하고~

다시 고민을 버리고 친구도 버리고~ㅋㅋ그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어디갈지 생각하다 그때 제 머릿속엔 명동뭐 이런데 가면 추억으로 뭐 악세사리나 뭐 기타 등등

사야되고 마지못해 뭐라도 해야한다는 생각에 돈 지출이 많을거라 생각했고 롯데월드는 입장권만 사면 4000~6000원 사이겠거니..(예전엔 에버랜드(구 자연농원) 입장권이 3000원)가서 퍼레이드라도 보고 이것저것 사람구경..뭐 여유가 된다면 놀이기구 하나라도??이생각에 롯데월드로 가게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가보니 입장권이 만..얼마였드라..여튼 만원이 넘었고 보는순간 눈앞이 캄캄해지고 식은땀이 나고..ㅋ 이때가지만 해도 이성간 만남에는 '남자가 돈을 내야되는것이다' 라고 인식되어있었습니다

어찌할까 혼자 끙끙 앓던 차에 이 아이가 뭘 알았는지 자기꺼는 자기가 낸다고 하더군요~

속으로 한숨을 쉬면서 겉으론 '야야 내가 낸다' 이러고 또 속으로 '그래 알았어' 하면 어쩌지..하고

ㅋㅋ (생각할수로 웃음이 나네요) 암튼 다행이 그러지도 않았고 저희 둘은 그렇게 롯데월드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각자의 입장권을 사서...

낮부터 돌아다녀서인지 배는 갈수록 고파졌고 주머니사정은 제 배속에 있는것만 못하고...

이친구도 배고프다그러고...저는 할수없이 뻔한 유치한 Sad Story 마냥 난 속이 이상해서 못먹는다고 그러면서 너나 먹으라고 하고 쏘세지 핫바 한개와 또 시간이 지나고 두개...와플까지...

저는 한개도 못먹으면서..ㅠ 옆에서 이친구는 너도 먹어 내가 사줄께...그때는 얼마나 자존심이 상하고 저한테 '아오 이 X신' 욕하고..'옷 하나만 들 살껄...' 한입도 안먹으면서 진짜 속이 안좋다고 했습니다

이래저래 배속 고통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참으며 시간이 흘러 진땀나는 롯데월드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주머니에 손을넣어봤고 가방을 이리저리 뒤적뒤적 뭔가를 찾았습니다..

뭐겠습니까...돈이지...주머니엔 동전 몇개...가방안에도 몇개인지 대강 알수있을만한 소리에 딸랑딸랑...그때 당시 잠실~수원버스 요금이 1100원이었나1300원이었나...암튼 500원이상 모자라는 내 처지에.. 놓여있는데 이친구는 빨리 가라고 버스도 마침 오고(미치겄다...)저는 이 친구를 꼭~제발꼭 먼저 보내야겠다는 생각에 먼저 가는거 보고 간다고 했습니다..그녀...소신이 확고히 있는 성격인지 니가 수원에서 올라왔으니 내가 먼저 너 가는거 보고 간다고...둘이 너가먼저가라고..하던차에 다행이 버스한대 출발~(^^) 작은 티격태격을 하면서 제 또 잔머리에는..핸드폰 밧데리가 없어 공중전화로 전화를 해야겠다며 동전이 없어서 그런데 한 300원만 달라고...ㅠㅠ 제 속에서 엄청 긴박해서 인지 저도 모르게 생각한 것이 바로 입으로 튀어나왔습니다,,그녀는 웃으면서 500원을 건네주더군요..전화하고 나머지 껌사먹으라고..(그때 껌2,300원 하던...) 속에 있던 자존심을 꾸~~욱 참으며 찔끔 나오더만요...그 학이 날고 있는 동전을 손바닥에 받고...눈물이 제길~ㅋ

어쨋든 그렇게 돈 500원 받고 공중전화가서 전화하는척 하면서 손가락으로 동전나오는데 넣고 소리안나게 온후크를 내리고 동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 20초 정도 수화기만 붙잡고 있다가...

나와서 버스 온걸 확인하고 버스를 타게 됐죠...몇백원 모자랐지만 동전 한꺼번에 넣고 (잘 안걸리는거 다 아시죠?ㅋㅋ) 버스 안에서 입김 불면서 하트 막 그리고~ㅋㅋ안녕 글씨쓰고 ㅋㅋㅋ 다들 공감하나요?ㅋㅋㅋ 붕~~붕~~붕~~~~~==============333

그리하여 지옥같은 그녀와의 서울 잠실 롯데리아 데이트가 끝났습니다.

근데 그 이후로..점점 연락이 뜸해지던군요~저도 챙피해서 잘 안하게 되고~(그녀가 제 사정을 다 알고 있었나 봅니다~~^^)

결국엔 여름방학이 지나가면서 서로 연락이 없었고.. 다시 예전처럼 머리 한구석에 기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세월이 지나고 뒤에 내용이 더 있긴한데 길어서 쓰지 않겠습니다~~^^

 

제가 여기까지 이렇게 글을 쓴건~뭐 고민상담도 아니고 걍 경험담인데~~

공감 많이 되었음 하네요~~^^

보신 분들이나 보실분들..걍 서로 이 글을 통해 자신의 예전 첫사랑이나..사귀면서 재미있었고~

굴욕적인 데이트 연예 사건들을 생각하시면서 요즘 세상,인생 걱정들을 잠시나마 떨쳐버리시라고

썻습니다~

회사에서 눈치보면서 쓰는지라 앞뒤가 안맞고 글도 이상하게 보일수 있겠지만 상상하시면서 재미있게 보셨음...하네요~~ㅋㅋ

                                                                                  -이상-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