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너무 속상해서 글을 올립니다.
제 딸은 26개월 되었는데 성격이 좀 사나운 면은 있는데 때리거나
과격하진 않고 말을 새침하게 하는 편입니다.
저희 집은 다섯집이 복도로 되어있는데 그중 세집아이들이 모두 딸이고
같은 또래라서 아침부터 오후까지 복도에서 놉니다.
원래 한집 아이하고만 친하게 지냈는데 이주전부터 복도에서 놀기 시작하면서
다른 아이 한명과 놀게 되었어요
한 아이하고만 놀때는 그런 적이 없었는데 세명이 놀면서부터 제 딸이 혼자 다니는
경우가 많이 생기게 됩니다.
원래 친한 아이는 워낙 순해서 이래도 흥 저래도 흥하는 스타일인데
제딸과 다른 한아이는 성격이 비슷해서 싸우기도 잘하고 ....
싸우면서 노는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얼마전부터 그애가 제딸을 밀쳐내는 겁니다.
자기집에도 못 들어오게 하고 자전거도 못 타게하고 물론 그앤 제집도 들어오고 자전거 다 타죠.
오늘은 애들이 놀다가 그 애집에 들어가는데 제 딸만 집에 와서는 그 집 무서워서 못가겠다는거에요.
그런데 그 얼굴이 정말 무서워하는 얼굴 같더라구요.
아이들이 그 집에서 나와서 저희집 오니깐 그때서야 끼어서 놀고....
말도 빠르고 이해력도 빠르고 무엇하나 남보다 뒤질것 없다고 생각했는데
뜻하지 않게 이런데서 속상할 줄은 몰랐습니다.
어떻게 아일 키워야하는지 갈수록 모르겠고 자고 있는 아이 얼굴을 보니
일어나면 또 복도 나가자고 할껀데 안 내볼낼수도 없고 정말이지 오늘맘같으면
이사가고 싶었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냥 두고봐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