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간둥이 이를어째 인사올립니다.(인정해줘요)
오늘 어이없는 일을 당해서 글을 씁니다..
저는 전주에서 KTF본사 마케팅팀에 근무를 하고있습니다.
(말이 이렇지 결국 핸드폰 팝니다)
보통때는 사무실로 출근을해서 회의를 하고 매장으로 가는데
오늘은 매장으로 바로 출근을 하라고 하시더군요..
늦잠을 조금이나마 잘수있다는 생각에 올타꾸나! 하고 9시까지 디비잤습니다.
너무 느긋하게 출근준비를 하다보니 어느덧 9시50분이 다되어 갔습니다.
서둘러 콜택시를 부르고 막힌길을 뚫어가며 매장으로 가고있었는데
거의다 도착했을 무렵 옆에 있던 렉서스 차량이 앞으로 끼어들다
제가 타고 있던 택시와 살짝쿵 스킨쉽을 했드랬죠
콩 하고 소리가 나자마자 택시아저씨가 뒷목을 부여잡으시곤
이런 씨앙년 하시면서 내리실려고 하는데 언제 내렸는지
렉서스 운전자가 택시아저씨 창문을 콩콩 두들기고 있었습니다.
왠걸? 욕부터 할줄 알았던 그 렉서스 운전자분..
말끔히 정장을 입으셨는데 아 죄송합니다 부터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음.. 이사람은 됐네 된사람이야 라고 생각하는 찰나
지갑에서 명함을 하나 꺼네서 택시기사 분에게 건내주셨습니다
택시기사 아저씨는 화도 못내고 명함을 받아 들었는데(택시안에서)
보조석에 타고 있던 저는 고개를 갸우뚱했습니다.
그분께서 주신 명함은 저희 직원 동료 명함이였습니다..
명함디자인도 똑같고 이름도 같습니다.
전주마케팅팀/사원이란 문구도 같았습니다.
저는 아무말 없이 가만히 있으려다 왠지 직장동료가 괜히 피해를 볼것같아서
매장도 가깝고 하길래 걸어갈 생각으로 내리면서 그사람에게
아저씨 그거 아저씨 명함 아니잖아요? 하니깐
렉서스 운전자왈 무슨..말씀..이세요??
나 : 제가 KTF직원이거든요? 명함드릴까요? 핸드폰 어디서 사셨는지 모르겠지만
다른사람 명함가지고 장난하시는거 아니에요!
렉서스 : 이런 신발색기가 가던길이나 처 갈것이지 별 븅신같은게 태클이네
가서 핸드폰이나 팔어 씹세기야
갑자기 돌변한 렉서스 운전자....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이색기를 어떻게 해야하나... 옆에 택시 아저씨는 경찰서로 가자고 그사람을 끌고 갑니다
저보고 같이 가자는군요. 일단 출근을 해야해서 제명함을 택시아저씨께 드리고
매장으로 왔습니다. 점심무렵 그 명함 진짜 주인인 직장동료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상황은 대충들었고 우리 둘다 경찰서 가봐야 겠다고..
점장님과 팀장님께 말씀드리고 가서 구두로 증인만 서주고 일단왔습니다.
정말 어이없는 사람....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
명함 받으시면 그자리에서 핸드폰번호로 전화해보세요
다른사람 명함일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