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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6천 28세 남자입니다...다들 왜 꼭 결혼해야되나요?ㅡㅡ

결혼의딜레마 |2008.02.22 08:47
조회 133,485 |추천 0

이제 슬슬 결혼적령기 나이가 되서 결혼에 대해 생각해보니 솔직히 많이 두렵고 좀 묘한 기분이 듭니다

 

익명에서 뭐..자랑할라고 글쓰는것도 아니고 제 상황이 이래서 그런 생각을 하기에 사실대로 적어봅니다. 모든 자유를 허락하는 게시판이니까요

 

제 소개를 하자면 올해 28살 남자로 재테크에 관심도 많고 혼자서도 잘놀고 멋내는거 좋아하는 그런사람입니다. 연봉은 올해 6천정도(실수령5천)됩니다. 보통 1년에 3천만원정도 저축하고 나머지는 소비하게 되는데..

 

그러면 한달에 2백정도 쓰게 되더군요..그냥 이렇게 지내는 생활이 너무나도 편하고 좋습니다ㅡㅡ.

 

물론 대출끼고 작긴하지만 강남에 집도 하나 장만해놨습니다.(3-4억되져..)

 

근데 문제는 4년간 사귄 동갑 여자친구가 있는데 동갑이라 그런지 너무나도 결혼 압박을 합니다.

저희 집에서도 본인명의 집도 마련했겠다..직장있겠다..나이도 찼으니 결혼하라고 하는데...

 

막상 결혼생각만하면 머리가 아프고 두렵습니다.ㅡㅡ

 

그냥 지금처럼 만나고 싶은 애들 만나놀고 다른 여자친구들도 보고(여자친구가 다른여자문자만 와도 1주일이 괴롭습니다.모....양다리도 사실 몇번 걸치긴 했습니다..ㅡㅡ) 가끔은 유흥도 즐기고^^:....이런저런 내가 사고 싶은거 사고 내 돈 모아 이곳저곳에 투자도 해보고 하면서 재미있고 지금 생활이 너무나도 만족스럽습니다.

 

특별히 좋은 차 타고 싶을때는 부모님차 타면 되고 집에있으면 식비나 방세 이런것도 전혀 걱정없고 설것이나 청소 이런거 전혀 걱정없이 지내고 있는데 막상 결혼해서 이 모든걸 포기하고 간섭을 받을껄 생각하니 머리가 아픕니다.

 

요새 여자친구를 만나면 정말 거의 매일죽이다 싶이 결혼을 왜 안하는거냐고 구박하고 괴롭히는데 사실 견디기도 힘듭니다.ㅡㅡ. 그렇다고 제가 헤어지자고 하면 미저리로 돌변해서 전화도 100통정도 해대서 헤어지지도 못하는 소심이 되어버리고요...쩝..(사랑보다 정이 더 커진듯..)

 

여자친구는 자기도 직장댕기니 가사는 반반씩 하자고 하고 이래저래 제 친구만나는거며 돈쓰는걸 다 통제한다고 합니다...(제가 옷을 좀 비싼걸 사고 여자들한테 인기가 있었던건지 연락이 왕왕 왔거든요..)물론 제가 독신주의자도 아니고 이왕할 결혼이면 일찍하는게 좋다는건 알기에 머리에서는 말을 하는데 몸과 마음은 전혀 다른 반응이보이니..두통이 오는군요.ㅡㅡ

다들 결혼하면 행복하게 사시는지 그저 궁금할 뿐입니다...(해도후회 안해도 후회하고 하는데..)

(더 늦게하면 딱 좋겠지만...그러다가는 여자친구가 절 말려 죽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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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나두28살인데|2008.02.22 09:04
당신 여자친구도 28이겠지.. 난 연봉 2500만원받는 남자친구만나고 있지만..돈없어도 알콩달콩 잘살아보자고 프로포즈해주는 남자가 있어서 행복하네.. 당신 여자친구가 불쌍해...당신은 결혼하면 행복할지 불행한진 모르겠지만.,., 당신 여자친구는 불행할것 같아.. 결혼전부터 이딴 생각하고있는 남자랑 결혼한다면..... 결혼은 현실이라고..돈없으면 힘들다고 하는데......너같은거 보니깐.. 난 힘이 난다...돈있어도 너같은거 만나면 힘들테니깐... 갑자기 행복해지네..^^ 아침부터 기분 좋아졌어~고마워~
베플|2008.02.25 09:49
귀여운 친구로구만.. 지금은 젊으니까 그 연봉 가지고도 즐기면서 살수 있지.. 좀 지나면 5천 나부랭이 따위로는 '즐긴다'는 표현은 쓰기 힘들단다..아가야. 서른넘어 유쾌한 엔조이를 즐기려면.. 쿨하게 에르메스 귀걸이 정도는 틈틈히 사주고 때되면 샤넬 백정도는 들려줘야하지않겠니.. 안그러면 나이에 비례해서 기하급수적으로 여자들은 떨어져나간단다..애기야. 물론 그런거 안해줘도 될만한 고만고만한애들로.. 100% 만족할수 있다면.. 넌 그만한 그릇인거고..그럼 레벨떨어지는 애들 수시로 리필해가며 혼자살아도 오케이고.. 비싼옷을 입는다고..?? ㅎㅎ얼마나 비싸길래.. 알마니나 보스 기성복 정도 사입나? 거들먹거리지 마시게.. 키톤이나 브리오니 입은 애들앞에서 브랜드 보일까봐 자켓도 못벗어놓지말고.. 돈 가지고 쿨하게 살려면..부띠크제로 운영하는 클럽한번 경험해보고 오시게나. 거기서 술마시는 애들이랑 친분한번 쌓아보렴..쉽진않을거야.. 워낙 배타적인 녀석들이라.. 그녀석들보다 자네가 훨씬 장점이 많을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돈가지고는 단 한마디도 하기 힘들테니.. 괜히 줄리아나 보보스같이 공기안좋은데서 싸구려 술 먹으면서 아름다운 세상 운운한다면 자네 기대치가 그거면 됬고.. 결정적으로...건강망가지는거 생각해서 월요일 아침마다 귀찮게 전화오는 주치의 선생님도 있어야지.. 지금 자네의 재정상태는 4년사귄 여자친구를 '감히' 괄시할정도로는 대단해 보이진 않으니.. 지금모습에 만족하고 거드름 피울 시간에 정신차리고 연봉이나 좀 올려보시면 어떠신지.. 이상은 하늘꼭대긴데 현실은 당췌 찌질하니.. 답답하시겄어요..^^ 더 쎄게 얘기해주려다가.. 아직 어린거 같으니 그만할께.. 형은 너보다 연봉은 반도 안되는데 부모님을 잘만나서.. 니보다 열배쯤 호사누리고 살다가.. 지금 세상에서 젤이쁜 토끼같은 아내 만나서 나쁜버릇 다 고치고, 건강도 되찾고.. 암튼.. 니가 무슨짓을 하든 이사람 단 한명은 내편이 되줄것 같다는 기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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