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이 아니다.
중국 시안(西安)에 파리 500만 마리를 기르는 부부가 있다. 남편 다이푸칭과 부인 정린은 퇴직 후 시안에 있는 ‘펑자 저수지’ 어장 옆에서 파리 양식을 하면서 창업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부인 정씨는 개미 한 마리 만지지 못하는 체질이었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이들이 파리를 양식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말 우연치 않게 본 TV프로그램 때문. 과학을 쉽게 다루는 이 프로그램은 당시 파리의 유충인 구더기의 단백질 함량이 매우 높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 구더기가 약용, 보건, 살균 등에 있어서도 효과가 탁월하다며 파리를 기르는 연구자들까지 있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을 본 부인 정씨(46)는 호기심이 발동 “그래 이거야!”하는 생각으로 파리 양식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하지만 주위의 반대는 극심했다. 친구는 물론 남편까지 파리를 어떻게 기르느냐며 역겹다는 말을 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부인의 고집을 막기는 어려웠다. 결국 남편의 동의를 이끌어 낸 정씨는 그때부터 인공으로 파리를 기르는 방면의 지식들을 습득하기 시작했고, 파리 양식을 하고 있다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정저우까지 가기도 했다.
마침내 부부는 파리 양식에 성공했고, 이들 부부는 파리를 ‘보배’로 여기며 하루하루를 힘차게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