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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남자친구와 4년만에 닿은 반가운연락..

김뽀 |2008.02.23 01:39
조회 2,403 |추천 0

4년전..    제가 대학 갓 입학햇을때에요...

초,중,고등학교 같이나왓고 그리친하진 않앗지만 얼굴은 아는사이

친구의 친구들과 함께 모인 술자리에서 갑자기 친구에서 남자로보인 순간부터

저는 그남자애에게 막 들이대기 시작하여 그렇게 풋풋하고 설레이는 만남을 갖기 시작햇습니다...

 

행복하고 사랑한 시간이 흘러 저의 돌아오는 생일날

함께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일주일만에 저희 어머니께 허락받아 차를 몰로 다녓습니다.

갈땐 내가 올땐 너가 하자!

 

근데 누가 사고가 날줄 알앗나요.....

코엑스 메가박스 주차비 너무 압박이 심햇거든요ㅠㅠ

남자친구가 핸들을 잡고 코엑스-> 잠실종합운동장방면으로 가기위해

커다란 교차로에서 좌회전 신호받다 바껴서 차 흐름에 따라 좌회전햇는데..

 

바로 앞쪽 차가 계속 속도도 줄이지 않고 막 무작정 밟고 오드라고요...

순간 우리는 어?어?어?,,, 무슨 슬로우모션도 아니고....... 그렇게 꽈당~!!!

사고가났습니다..

 

갓21살 나이에 저희에겐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엇습니다..

강남경찰서까지 가게되어 일이크게벌어진거죠..

 

결국엔 저도 어머니께 전화드렷어요....

울면서 사고낫다고.. 경찰서에좀 와달라고.....

 

엄마가 오실때까지 제남자친구와 상대쪽운전자는 각각 진술을 했는데...

그전까지 저희 어리다구 경찰아저씨는 우리말 듣는둥마는둥 무시하시구

 

목격자로 오신 택시기사분과 상대쪽남자와의 진술

속도위반이긴한데 어쨋든 서로 벌금 안물으려는 수작인지

 

상대 " 택시가 앞에서 직진하길래 보고 따라갓다"

택시기사 " 손님내려드리느라 차선제일끝에잇다 카렌스 보고 직진가길래 따라갓다." 

하며 의견이 안맞자 그제서야 경찰아저씨가 저희말을 믿어주셧습니다...

 

후에 어머니와 친척분들이 오시고

보험처리 다 우리쪽에서 해주겟다 어차피 서로 피해볼것없이 깔끔하게 처리하자...

다만 보험가입자가 운전한걸로 하자 라는 조건을 다는것에 합의를 마쳣습니다..

날새는줄도모른채..

 

저희엄마와 남자친구 저... 그렇게 고생하고 집으로 왓는데.....

그와중에 제생일이라고

제가 백화점갈때마다 이뿌다이뿌다 노래부르던 시계와 하트모양의 초를 보여주며

그렇게 제게 생일축하해 하며 말하더군요.. 너무나 고맙고 감사햇어요...

 

근데...

그 후로 잘 마무리되어 아무문제없을줄만 알앗던 보험처리는...

상대쪽에서 보험가입자가 운전안하고

남자가 운전햇다고 말해버려....(나쁜자식들..)

결국에 두대의 차 수리비

상대- 550만원 저희차- 200만원 현금으로 물어야햇습니다..

 

참..... 힘든 시기엿고 감당하기 어려웟지만

남자친구는 자신의 실수로

저희집식구들에게 피해끼치지 않는다며

그녀석이 다 갚아준다고 걱정말라더군요.....

 

그 후로 다음날이 개강이라 저와 남자친구는 각자 학교로 가게 되었어요....

자세한 상황은 모르지만......

보험회사측에서 자꾸 수리비로인해 남자친구한테

독촉하고 스트레스와 압박을 많이 주엇엇나봐요

 

감당하기 힘들엇겟죠... 학생이 저만한 큰돈이 어딧겟어요.....

이일로 서로 통화하며 의지하고 그랫어야햇는데...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잦은 다툼을 하고

그렇게 힘들어하는 그애의 모습을 보고

전 최대한 신경안쓰도록 연락도 일부러 안하구

그렇게 마음속으로 걱정해주다가..

 

방학이 다가오고 같은동네에 살다보니 보고싶어 연락햇는데

어느순간 절 피하고 만나자고해도 핑계도 대면서 뜸해지더라구요........

 

그렇게 안보려하는 모습에 화가나고 울기두하구...

그러다 결국엔 남친이 헤어지잔말을 햇습니다.....

 

붙잡기도 힘들엇고 전 저대로 끙끙앓다보니

어느새 새로운 좋은남자를 만나게 되엇고 그 후로 우연히

싸이에서 발견한 헤어진 남자친구와 어느 낯선여자

다정하게 웃는모습을 보게되엇죠..

 

근데..... 저랑 사귀는 도중이더라구요....... 기념일 보니까....

황당햇어요..........

사람에게 정떨어진다는 느낌 실감나더라구요.....

 

그 후 4년이 흘러 악한감정은 여전히 남앗엇지만...

퇴근길 집에오는데 지하철역에서 그녀석을 보게되엇습니다..........

 

반갑기도 하고 재수없기도햇고.......

근데 한편으론 절 알아봐줫으면 좋겟다는 생각도햇는데

그냥 지나쳐가더군요........

 

제가 어제 술먹고 연락해봣습니다.....

옜날얘기.........

다지나가지않앗습니까......

 

근데 회사에서 외국으로 발령낫다고

담주 월요일에 두바이로 해외파견나간다고 하더군요....

갑작스레 시도햇던 연락이지만

만나서 밥한끼 먹자는말이 형식적인 말이라도

정말 한번은 봣으면 좋겟단 생각이드는데

이틀밖에 안남은 시간이라는게 참 가슴이아픕니다..

 

3개월에 한번씩 다시 한국에 들른다고 하지만.....

 

아마....... 서로 미처 못다한 얘기들이 잇으리란 생각에

그렇게 막연히 흘러간 과거의 시간속에

 

단지 그 사고하나로 서로의 관계가 틀어졋단 생각을 갑자기 해보니

화가나더라구요....... 왜 우리가 이것때문에 헤어져야햇을까........

 

그렇게 싫던놈인데.....

막상 소식듣고 연락까지 되어 목소리를 들으니

미운감정이 싹 사라지고.......

오히려 보고 얘기하고싶고 그생각뿐입니다....

 

그애가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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