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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싸움에 껴들었다가 욕만 먹고 왔어요ㅠ.ㅠ

기러지마요 |2008.02.23 01:45
조회 305 |추천 0

안녕하세요.

 

오늘 겪은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제가 밤에 일이 끝나고 집에 가던도중 골목길근처에서 웬 욕하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보니까 남자가 여자한테 막 머라머라 하더라구요.심한욕써가면서..

 

저야 머 남이 싸우든 말든 별 관심없는놈이라 그냥 평소처럼 지나가려했습니다.

 

헌데 여자가 많이 맞은거 같더라구요.막 울구불구 난리도 아니였습니다.남자는 여자얼굴

 

막 때리는데..웬만하면 그냥 지나가겠는데..저건 좀 아닌거 같더라구요.그래서

 

다가가서 말했죠.

 

"좀 너무 심하신거 아녜요?"

 

하니까..남자가 하는말이..

 

"댁이랑 상관없으니까 그냥 갈길 가세요"

 

이러는거에요.머 뻔한 대답이죠;

 

그래서 제가..

 

"아니..머 그래도 말로하시지..너무 심한거 아녜요?"이랫더니..

 

혼자말로 "아 조카 짜증나네..진짜"이러더군요.

 

그래서 여자분 상황좀 볼겸 말을 걸었죠.

 

"괜찮으세요?"

 

하니까 하는말이..

 

"꺼져..X발놈아..너랑 관계없으니까.."

 

순간..열이 확받으면서 벙쪘죠-ㅁ-;;이런 ㅅㅂ 난 지 얻어맞고있길래 말려준건데..

 

반응이 꽤 상콤하더군요;;그렇다고 아 예..하고 가기엔 내가 더 쪽팔렸죠.

 

나만 머된거 같으니까..아 그때 기분이란 참..그래서 마지막에 떨리는입으로(말도 안나오더군요;;)

 

"그래..잘맞고 잘살아라..니들 잘어울린다.."

 

하니까..여자는 뒤에서 조카 욕하고 남자는 제가슴을  밀치더군요;;(솔직히 쫌 쫄았음;;)

 

둘이 싸울땐 언제고 이제는 둘이 합동해서 저한테 욕을 하더군요;;

 

그담부턴 아무말않고 저도 제 갈길 갔습니다.

 

집에가는도중 저도 그남녀를 곱씹으며 갔죠.아 역시 싸움같은걸 내가 왜 말렸을까..

 

이번이 처음이였거든요-ㅁ-;;원래는 잘 나서는편도 아닌데;;괜히 말렸다가 욕처먹고;;

 

전 이제 남녀가 싸우든 말든 신경도 안쓸랍니다.머 무슨일 터져도 구경이 할뿐..

 

절대 안나설랍니다..하아..인생..담배나 한대 필랍니다-ㅁ-;;승질나..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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