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연히 이 코너를 발견하게 된걸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제가 안고있는 고민때문에 전 지금 2년 가까이 아무것도 하지못하는 사면초과에 빠진것 같아서,
정신과에 가보고 싶지만, 망설여 진 차에 이 코너에 상담을 올립니다.
전 올해 28로 작년까지 대학원을 한학기 남겨두고, 모든걸 포기하다 시피하고, 집에서 바위처럼 아무것도, 의욕이 없는 사람처럼 살아가는 것 같아서요...대학원을 다니면서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었는데,
부모님이 반대를 많이 하셨어요. 그래서 저와 부모님 사이도 많이 안좋아졌구요, 작년엔 제가 친구집에
간다고, 아버지에게 허락받지 않고 갔다고, 제가 자취하면서 기르던 애견을 저에 대한 화풀이 대신
아침에 아버지가 무자비하게,애견을 던지셨죠, 그밖에도, 집에서 계속있으니, 부모님은 제게 손찌검을
하시면서, 그남자와 헤어지기를 끈질기게 반대하셨어요. 그러면서 저도 집을 한달정도 나간적도 있었어요. 저희 부모님은 당신들의 말의 논리에 빠져있는 사람같아요..자식아끼신다고 하지만, 너무 극성이예요. 제가 잘할땐 칭찬한마디 안해주시다가, 부모님 맘에 안드는 남자사귄다고 그러시는게 너무 이해할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남자친구를 한번 밖에 만나지 못하셨으면서, 그사람의 외모가 못생겼다고, 고향이빈곤하다고,.부모님에 대한 반발심도 컸고, 취업도 쉽게되지 않아, 집에서 스스로 나오지 않게 되었어요. 성장한 자식을 믿고 주고, 이해해 주시리라 믿었는데, 밤마다 제방문에서 통화는걸 엿듣고 하시니까, 저도 나름대로 부모님에 대한 반항도 커지고, 점점 멀어지게 되었어요.
주위에서는 다른 남자 만나라고 하는데, 제 의지가 원하지 않으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점점 제 스스로를 통제할수 없을 정도로 정신적으로 많이 피폐해져가는걸 느끼고 있어요. 남친에게는 그저 부모님이 조금 반대를 한다고만 말을 했고, 그이상은 알릴수 없었어요.
근데 문제는 제가 부모님을 용서할수가 없을 정도로 증오하고 있다는걸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작은 회사라도 들어가려고 노력하다가도, 부모님을 때문에 남친과도 결국 안좋게 헤어졌어요.
부모님은 제가 남자한번도 만나보지 않은 순진한 자식으로 알고계세요. 저와 제 남자친구는 서로가
예전에 사귄 사람에게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라, 정말 서로를 의지하고, 사랑하기로 했는데, 결국
남자친구에게 우리 부모님이 반대한다는 말을 했더니, 많이 힘들어하고, 그이후로도 여태껏 많은
고비를 넘기면서도 의지하려고 했는데, 결국 이렇게 헤어지게 되었어요. 2년간 전 많은걸 잃었다는 생각에 너무 무기력한 제자신과 미래에 대한 희망이 더이상 보이지 않은것 같아서,정말 병원에가서 상담을
받으려다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남자친구도 힘겨운 회사생활때문에 기반도 잡지 못해서 많이 힘들어 했는데, 결국 이렇게헤어진게 너무 맘이 아픕니다. 선택은 제가 해야하는게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하는데, 결국 저는 아무것도 할수없는 무기력한 사람이 되어버렸다는게 너무 힘듭니다.
좀더 단호하고 결정력이 있는 성격이 아니라서 스스로에게 지울수 없는 힘든 시간을 보내게 한것 같아서, 너무나도 가슴이 무너집니다.
전 부모님께 이제 결혼은 하지 않겠다고 했더니, 그럼 스스로 직장을 가지라고 하시는데, 전 지금의 제 마음상태로는 어디에도 취업을 할수없고, 정신적으로 너무 망가져있는걸 느낍니다.
스스로를 망쳐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수없이 했습니다. 그게 부모님에게 복수하는 길이라는 생각까지 합니다. 저의 우유부단한 성격도 버리고 싶고, 왜 이리도 나약한 의지를 가졌는지, 제자신이 너무나도
한심스럽습니다.
글로 쓰기에는 제마음이 너무 복잡함을 느낍니다, 선생님 저의 생각에 문제가 많지요?
작년초까지만해도 저도 명랑하고, 쾌활한 성격이였는데, 이제 모든게 귀찮고 살기가 싫어지는것 같아요
억지트집으로 남자친구와 헤어지라고 강요하는 부모님, 그에 맞서 저도 양보할수없는 자존심..
이문제 만큼은 정말 양보할수도 없는데, 이젠 아무소용이 없지만, 골은 점점 깊어져만 갑니다.
선생님 제 생각좀 정리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