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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여전에 돈 안 박고 경험한 다단계

mlm-미친레... |2008.02.25 05:21
조회 978 |추천 1

일단 직급은 회사마다 이름만 다를뿐 거의 비슷하다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로얄이 그토록 선망하는 자리라 하네요. 직급 순서는 멤버-실버-골드-다이아-로얄-크라운 이구요. 후원수당은 실버 3% 골드4% 다이아5% 로얄 15% 크라운6%입니다.  승급조건은 실버 pv360만 골드 pv1,080만 다이아 pv4,000만 로얄 pv1억 크라운 pv4억입니다.  그리고 실버는 익일승급에 연속누계, 골드는 익월승급에 연속 누계, 다이아부터는 익월승급에 3개월 누계입니다.  동급마진은 골드까지는 없고 다이아부터는 적용됩니다.

일단 승급조건부터 보면 익일승급과 익월승급이 있지요.  익일은 해당 포인트를 오늘 달성하면 다음날 승급이 되는 것이고 익월은 다음 달에 승급이 되는거라는건 쉽게 아시리라 판단됩니다.

그리고 골드까지는 연속누계지요? 이는 기간이 얼마가 걸리든지 누적 피브이만 달성하면 된다는 것이구요.  다이아부터 3개월 누계인데 이걸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뭐 여기 들어오시는분들 대부분이 잘 아시겠으나 아직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관계로 간략히 설명해드립니다.  다이아 승급하기 위해선 3개월 누계가 4천만 피브이가 되어야 하지요.  최근 3개월 매출이 아래와 같을 경우

7월       8월        9월
1000만  1500만  1000만

이 경우 500만 피브이가 모자라서 10월 1일자 다이아 승급이 안되네요.  그러면 7월에 올린 1000만 피브이가 삭제되고(물론 여기에 해당하는 후원수당은 이미 지급되었겠지요.) 10월에 1500만 피브이를 올리면 11월에 다이아가 됩니다.

그리고 동급마진은 골드까진 없지요?  이 얘기가 뭐냐? 내가 골드이고 내 다운이 골드일 경우 그 골드 다운에게서 나온 매출에 대한 후원수당은 내겐 한푼도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골드 다운의 다운도 골드이고 거기서 나온 매출이라면 직 다운도 수당 땡전 한푼 없습니다.  못그리는 허 접한 그림을 그리자면 아래와 같은 그림입니다.

골드(본인) - 후원수당 없음
     ㅣ
골드 다운 - 4% 후원수당
     ㅣ
실      버 - 3%

다이아부터는 동급마진이 있습니다.  내가 다이아인데 내 바로 위 업라인도 다이아, 내 다운은 아직 다이아가 없을 경우 내 하부에서 나온 매출에 대한 수당은 내가 3% 직업라인 2% 받습니다. 그런데 그 위에도 다이아가 줄줄이 사탕처럼 있다면?  그들은 땡전 한푼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 로얄 크라운도 이해하시면 됩니다.  

거기서 세미나(사실 세미나라 부르기도 아까움)할 때는 모의 사업전개라 해서 한달에 한명씩 3명까지 소개하고 내 다운은 나보다 사업을 잘하지 못한다고 가정하고 풀어나가는데 캬! 이대로만 나가주면 아주 작살이지요^^ 그리고 로얄이 되어서 첫달을 계산해보니 1320만원인가 나오더군요.

자, 물론 그 이론대로만 되면 아주 아주 좋습니다.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는건 논외로 하더라도 거기서 밝히지 않는 승급조건이 따로 있습니다.  그게 무엇이냐?  골드부터는 기본적으로 투라인 이상이어야 합니다.  즉, 직다운 하나만 가지곤 절대 골드 못 간다는 것입니다.  골드는 실버그룹 2이상, 다이아는 골드그룹 2이상, 이런 식으로 승급조건에 바로 아래 직급의 직다운이 둘 이상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헌데, 투라인은 그렇다 쳐도 2개의 라인을 고르게 키우는게 그리 쉬운일이 아니지요.  대부분 투라인 혹은 쓰리라인을 가진 사람이라도 한쪽은 엄청나게 비대하고 한쪽은 가지가 너무나 앙상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빠진게 다이아 승급하려면 그런 부실한 사이드에서 3개월 누계 피브이 1000만, 로얄은 사이드 2천인가 3천만이든가 아무튼 그정도가 나와야 한다는 조건이 있지요.  헌데 대부분이 그렇게 한쪽만 비대한 상황에서 이 조건을 충족하기란 어렵지요.  그래서 다이아는 투라인에 매출만 나오면 승급이 되고 로얄은 투라인에 한쪽 사이드가 골드가 되면 가능하게끔 완화가 되었지요. 또 못그리는 그림을 하나 그려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로  얄 (사이드 골드)
   ㅣ
로  얄 (사이드 골드)
   ㅣ
로  얄 (사이드 골드)
   ㅣ
다이아(사이드 실버)
   ㅣ
다이아
   ㅣ
다이아
   ㅣ
다이아
   ㅣ
골   드
   ㅣ
골   드 (밑으로 두세명 더)

이런 식으로 잘 나가는 집만 잘 나가고 안되는 쪽은 그냥 자기 돈이나 축내고 그런 상황인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이렇게 되면 로얄이 되어서도 돈 못 법니다.  돈을 벌려면 사이드가 더 커서 주력라인과 얼추 비슷해져야 하지요.  

자, 그 모의 사업으로 잠시 돌아가보면, 한달에 한명씩 3명까지만 소개한다?

  - 혹여 한달에 한명정도야 하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겠지만 해보신 분들은 한달에 한명씩 데려오는 일도 그리 쉽지 않을 뿐 아니라 데려온다 해도 그들이 "그래 결심했어! 나 이거 할거야!" 다 이럴리가 없지요? 대부분은 3일차까지 연결시키기도 급급할 겁니다.  그래, 나는 이렇게 한다고 쳐도 내가 소개한 다운들도 다 이렇게 술술 잘 풀린다는 보장 있나요? 또한 설령 잘 풀린다고 쳐도 이대로 나가면 아마 대한민국의 성인 남녀는 모두 다단계를 해야 할 겁니다.  물론 그 단계도 그리 길지 않을 것이구요.

그리고 3개월 누계 이것도 엄청난 함정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즉, 승급에 대한 욕심 때문에 본인이 제품을 구입하거나 하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서 꿈의 자리인 로얄을 꿈꾸는 다이아가 있는데 최근 3개월 실적이 4천만 3천만 그리고 이번 달 마감을 앞두고 2500만이라 하면 500만이 모자라지요? 근데 만약 이번달에 3천을 못 채우면 앞에 있는 4천이 날아가고 그 다음달엔 4500만을 해야되지요?  그리고 다운라인들 눈도 있고 하니 로얄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요.  그리고 다음달에 4500만을 올린다는 보장도 없구요.  그러니 자기 돈으로 500만 피브이를 질러버립니다. 물론 카드나 대출을 해서요. 자, 이렇게 로얄이 되었으니 요란하게 승급식도 하고 다운라인들 사기 충천하겠지요.  그러나 로얄이 되었다고 해서 끝이 아니지요.  이제 그동안 투자한거 뽑아야 하는데 이게 정말 불가능하다 싶지요.

그럼 그때까지 투자한게 얼마나 되며 내용은 뭐냐?  일단 실버가 되기 위해서 360만 피브이(약430만원)을 질러서 실버가 됩니다.  일단 실버가 되었다 해서 다가 아니죠.  대부분은 사업장 근처에 빌라나 방 두세개짜리 집을 아마 월세로 구해서 라인별로 생활합니다.  이것도 아마 사업가들이 최초 사업 시작할때 얼마씩 내고 하는 걸로 예측합니다.  그럼 방값이랑 360만 피브이로 끝이냐? 네버!  일단 밥도 먹어야 하고 어쩌다 음료수나 아이스크림도 먹어야하죠?  담배 피우는 분이라면 담배도.  그리고 친구나 동생등 고객을 데려오면 그 세미나 1일차 전날부터 만나서 술한잔 하고 사우나 가고 2~3일차엔 끝나고 술도 마시고 밥 사먹고(사업가들끼린 그냥 컵라면 먹습니다. 개털이므로) 이 돈도 만만치 않져. 헌데, 그렇게 돈을 쓰고 고객을 데려온다해도 결정률이 그렇게 높지가 않져.  대부분은 1일차에 광분해서 가버립니다.  그렇게 실버때 소개하는데 드는 비용부터 해서 골드, 다이아 되면 다운라인도 제법 많아지니 자연히 씀씀이는 커지게 되지요.  반면에 매출은 안 나온다면?  당연히 적자나는 거지요.

이것은 로얄이 되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로얄은 성공자의 위치이니 보여지는 모습부터가 다이아때와는 완전히 달라야 합니다.  즉, 품위유지비에 들어가는 돈이 많다는 거지요. 밥도 좀 근사한데서 먹어야 하고 가끔씩 컵라면만 먹는 다운들 점심도 한번씩 쏘고, 회식도 한번씩 시켜줘야 하고, (그래야 다운들 더 우러러보겠져?) 방도 새로 구해야 하고, 등등 돈 쓸 곳은 더 많아지지요.  물론 그만큼 번다면야 상관없겠지만 위에 쓴것처럼 대부분 한쪽만 비대한 그런 상황에선 돈 벌기 힘듭니다.  그래도 다운들한테는 있어보여야 하지요.

제가 워낙에 돈계산은 빠르고 약 한달동안 멤버(결정만 내리고 돈은 안 박은 상태)로만 지내와서 자세한것은 모르겠지만 일단 내가 속해있던 라인만 봐도 한달 천만원이고 6개월~1년 그안에 된다는 그런건 그저 신기루일 뿐이라는게 보이더군요.  분명 다운이 늘어나지도 않았고 그것도 솔로라인인데 다음달에 골드가 되더군요.  이게 대체 뭘까 했는데 그건 나중에서야 알았습니다.  (아는 사람 한명 서류 (통장사본이랑 등본정도?) 팩스로 받아서 실버 만들고 물론 실제론 사업을 하지 않는 그런 사람. 자기 돈으로 꼴아박는것) 제가 1일자에 친구도 아니지만 아무튼 그놈한테 속아서 왔다가 한달 좀 더 있다가 가버렸으니 마감치고 그러는것도 다 보이더군요. 물론 내 소개자는 날 다른데로 유인해가려고 무진 애를 썼지만  말이지요.

아, 일단 친구(전엔 친구였지만 다단계라는걸 안 순간부터는 원수가 되지요) 가 여러분들을 어떻게 거기까지 데려오는 그 과정을 설명해드리자면.. 일단 실버가 된 후 업라인들이 지시를 합니다.  본인이 알고 있는 사람들을 다 적으라고.  남자들의 경우 초, 중, 고, 대학, 군대, 직장, 동호회 등등 이런식으로 인맥이 나누어지지요.  그리고 이들에 대해서 아는대로 다 적으라고 합니다.  그럼 일단 이 중에서 상황이 되는 사람 즉, 현재 휴학이나 구직중이거나 하는 사람들을 추려내서 이들에게 작업을 시작합니다.  그걸 그들의 용어로 인맥분류라고 합니다.


인맥분류가 되면 일단 그들에게 전화를 해서 필요한 정보를 빼냅니다.  친밀도에 따라 다른 방법으로 접근을 하지요.  주로 물어보는 건 현재 거주지, 직업, 하고 싶은일, 서울 지인 유무 가족관계 이런걸 위주로 파악하는데 참 교묘한것이 대놓고 물어보진 않더라구요.  일단 난 지금 이런 일 하는데 넌 뭐하냐? 난 한달에 200정도 버는데 넌 월급 얼마나 되냐? 이런 식으로 자기 얘길 먼저 하고 물어보니까 대부분 대답을 하게 되지요.  그러고 나서 상황이 되간다 싶으면 그 친구가 관심을 보일만한 쪽으로 유도를 합니다.  여자를 밝히는 사람이라면 우리 회사에 이쁜 여자들 많은데 나보다 10배는 잘 생긴 놈이 너라고 뻥을 쳤더니 디게 궁금해 한다 라던가, 단기 알바를 원하는 경우라면 물류센터 하역작업이고 일당 7만원정도인데 괜찮냐고 하는 그런 식입니다.  물론 그 전에 전화상으로 자기가 누구라는걸 인식시키고 어느정도 친분을 만든 담에 그리 합니다.  경우에 따라선 데려오기 이전에 한번 만나서 술한잔 하며 더 확실하게 친분을 다지고 더 자세히 상황파악을 하기도 합니다.  이걸 그들의 용어로 B사업이라 하더군요.

자, 그렇게 해서 일을 하겠다 하면 3일(회사에 따라 기간은 다름)동안은 스케줄 다 비워놓으라고 하고 서울 오면 나랑 같이 지내야 되니깐 짐 챙겨오라고 합니다.(나중에 그 "짐"이 다단계라는걸 알고 빠지려 할때 인질처럼 작용하기도 합니다.) 짐은 맡겨놓고 그 짐을 미끼로 하여 더 붙잡아서 세뇌시키려는 수단이 되지요.

그렇게 만나면 소개자 외에 다른 사람이 더 나오는데 보통 업라인중에서 한명이 나오지요.  그리고 그 업라인은 형이나 상사등 자신보다 높은 사람으로 소개하며 고객이 보는데서 깍듯이 대우를 합니다.  이는 차후에 고객이 갈등하거나 광분하고 집에간다 그럴때 업라인의 말발이 좀이라도 더 먹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렇게 술을 마시면서 다시한번 3일 학실히 뺐는지 확인하고 중간에 그만두고 그럼 안된다는걸 다시 확인사살을 합니다.  그리고 나서 업라인은 먼저 갑니다.  그 업라인이 가능하면 짐을 집에 대신 갖다놓아준다고 합니다.  그들 입장에선 이게 가장 확실하니까요.  술을 마시고 나면 잠을 자러 가는데 절대 그들이 단체로 있는 거기로 안 갑니다.(아직 다단계인지도 모르는데 사람들 떼거지로 있으면 광분하겠져?)보통 사우나나 찜질방 가서 잡니다.

1일차 아침이 밝으면 아침식사를 하러 갑니다.  물론 전날의 업라인은 같이 옵니다.  경우에 따라선 한두명 다른 사람이 동석하기도 하구요. 그러면서 갑자기 이들이 이상한 소리를 합니다.  너 나 믿냐? 내가 말한 이 일은 아닌데 더 가치있고 좋은 일이다.  나 믿고 3일 들어줄 수 있냐? 이런 말을 갑자기 합니다.  제 생각엔 여기서 고객을 사업장에 데리고 가는 게 결정 성공의 절반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쯤 되면 어느정도 다단계 아는 사람은 눈치채고 간다고 해버리지요.  그렇게 들어가면 사람들 졸라 와서 얘기 많이 들었어요, 잘 생기셨어요 등등 막 띄워주면서 악수를 막 청해대지요. 제게도 그러했으니까요 ㅋ 여자 사업가들도 많이 와서 악수를 청해서 악수를 했는데 이상하게 여자의 손이 느껴지지 않더군요.  아무튼 첫시간에 회사소개를 하면서 막판에 법정용어 다단계가 나오고 여기서 좀 웅성웅성.  일부는 그 시간이 끝나고 나 갈거야!! 길길이 날뛰기도 하고 욕설이 오가고 그럽니다.  여차저차 해서 1일차 마지막 시간은 회사 시스템과 직급에 대한 설명, 모의 사업전개 그걸 합니다.


이렇게 1일차가 끝나면 뭘하냐?  일단은 고객이 아직 당황하고 그럴 때이므로 기분을 풀어주는데 주력합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축구를 졸라 오래 시켜서 야반도주를 원천봉쇄시키기도 하고 놀러 가거나 게임을 하고 놉니다.

2일차 아침엔 일어나면 다들 나가고 없지요 ㅋ 우린 부지런하게 산다는걸 보여주기 위해서 연극을 합니다.  아침에 나가면 3분 스피치 시간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보는데서 침을 팍팍 튀기면서 연설을 하는 자리입니다.  소개자들은 모두다 하고 소개자 아닌 사람들은 출근 순서대로 기득권이라는게 있어서 최초 5인이던가까진 기회를 보장해줍니다.  사실 이것이 신선하게 와닿기도 하고 사람에 따라선 더욱더 거부반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3분 스피치 저건 참 괜찮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나서 로얄이 와서 조회를 하는데 내가 보기엔 완전 돼지인데 섹시하다느니 잘생겼다느니 지나가는 개가 웃을정도로 막 띄워줍니다. 본강 시간에는 다단계 인식이 나빠진 이유나 사업성 다시 하고 마지막 시간엔 로얄이상급의 사업가가 나와서 성공한 경험담을 전해주는데 그 짬밥이 높고 카리스마 있는 사람이 할 수록 결정률이 높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2일차가 끝나면 소개자 고객 업라인이 같이 술한잔 하면서 얘기를 하다가 '가능성있다' 싶으면 한번 땡겨봅니다.  그래서 결정을 하게 되면 3일차에는 아주 편안히 진행하게 되지요.  3일차는 다이아 이상이 하는 경험담입니다.  

일단 3일까지 다 끝나고 거절의사를 밝히면 다 달려들어서 같은얘기 하고 또하고 합니다. 미쳐버리죠.  그러니 안하려는 사람은 안면몰수하고 짐 내놔라 나 간다.  이걸 계속 반복하시고 도저히 못참겠다 싶으면 112를 누르는 액션을 하세요.  혹은 정말 경찰을 불러서 경찰 대동하고 나가시는게 가장 확실할듯 하네요.

결정을 하면 해당 라인의 로얄과 면담을 간단히 하고 다음날부터 본론이 나옵니다.  바로 피브이. 이걸 어떻게 할 것인가가 문제가 되지요. 대부분 20대 초반인 분들이 많아서 돈이 없지요.  그래서 학자금 대출이나 여기저기 돈을 빌리게 되는데, 이것도 업라인들이 기막히게 아주 작가해도 될 정도로 시나리오를 짜주더군요.  전 여기서부터 거부감이 들어서 "난 돈도 없고 카드 연체도 있어서 대출도 안된다" 이렇게 일단 장막을 쳤지요.  연체도 없지만 돈도 있었습니다 ㅋ 헌데, 한번 색안경을 끼니 안좋은것만 보이더군요.  아침에 출근을 하면 다들 뭔가 계획서를 쓰는데 내가 들어가면 후다닥 쓰던걸 감추고 억지로 내게 웃는 모습이 다 보이더군요.... 이건 뭔가 이상하다 싶었져.  한번은 세미나 룸에 있는 다른 사업가의 파일을 보게 되었는데 세상에나.... 업무일지라는 제목은 제쳐두고 자기있고 그 위에 업라인 여기까진 좋았으나..... 어라, 자기 이름 밑에 다섯명이 점선으로 그려져있고 그 아래 인적사항이 나오는데 몇살, 어디 살고 직업은 무엇이며 직장정리작업중... 이런게 보이더군요.  순간 망치로 얻어맞은듯했습니다.  물론 내 소개자도 거기 같이 있었는데 그 소개자는 내가 그런 비밀을 알았다는걸 몰랐을겁니다.  정말 묘하게 누군가가 내 의자에 놓고간 파일안에 4등분으로 접힌 A4지였으니 제가 가지고 있던 책 속에 숨겨서 봤거든요.  그일이 있고 나서 더욱 사업장과 다른 라인들도 유심히 보게 되더군요.  

월말이 되니 어느 라인의 다이아가 로얄확정되었다 하며 축제분위기더군요. 그런데 내가 온후로 거기라인에 신규사업자가 없는데 그럼 지난 2달동안 1억 매출을 올렸단 말인가?  그럼 그 라인 사업가들이 최소한 28명(실버 한명 등록당 360만 피브이이므로 28명이 나와야 1억 피브이)이 되어야 하는데 한달동안 지켜본 결과 20명이 간신히되는 사업가들.  물론 골드 다이아 실버 다 합쳐서. 그럼 그 20명은 대부분 실버여야 하는데 그렇지도 않고, 다이아 골드 실버 골고루 있었다.  그럼 그 골드와 다이아는 2달만에 다이아 골드까지?  이건 도저히 말이 되지 않으며 유심히 보아온 결과 많은 로얄 다이아들이 한쪽만 비대하더라는 것. 그래서 새롭게 실버등록한 사람이 몇 명인지 두세라인의 로얄의 페이를 몰래 계산해보았다.  

충격이었다. 한달 천만원은 고사하고 그 한달동안에 로얄 밑으로 신규등록 실버는 불과 3~4명 없는 라인도 허다했다.  매출이 없으면 당연히 페이도 제로인 것이고. 3~4명 등록한것 가지곤 품위유지에 쓴 돈 간에 기별도 안 갈 것이다.  또한 자기 위 아래로 로얄이 있어서 동급마진때문에 15%도 보장이 안되면?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난 때려죽여도 안한다 이건 절대로 될 수가 없다 하고 막무가내로 와버렸습니다.  나중에 안 것이지만 이놈 저놈 데려는 왔는데 안하고 가버리면 그쪽 라인의 인맥들에게는 오픈이 되는 경우가 많아 오래한 사람일수록 결국 인맥이 바닥나고 맙니다.  인맥도 그들은 "이사진"이라고 하더군요.  뭐 자기와 같이 이사가 될 사람이다 이런 말인데 까놓고 말하면 "내가 이사가 되기 위해 돈 꼴아 박아줄 놈들"이 되겠네요.

두서없이 쓰다보니 많이 길어졌는데, 지금도 다단계가 있는걸로 압니다.  일단 조심해야 할것은

1. 그렇게 친하지 않은 친구에게서 오는 연락은 일단 경계하라.
2. 그런 친구가 이상하다 할만큼 전화를 자주 하면 경계하라.
3. 자기 일 얘기를 하며 재미도 있고 여자들 많고 돈도 괜찮다는둥 흥미를 유발시키는 경우도 경계
4. 통화를 하면서 가족관계, 직장일, 애인, 서울 지인, 하고 싶은 일 이런걸 은연중에 묻는다면 이도 경계하라.
5. 일자리 제시를 하고 3일 약속 다 빼고 짐 챙겨오라고 하면 이는 100% 다단계이다.
6. 만약 일자리 알선해준다고 하면 그 회사 이름과 전화번호가 뭔지 물어보라.  다단계일 경우 순간적으로 당황한 기색이 느껴질 것이다.  간혹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일반전화번호를 하나 따놓고 본인 휴대폰에 돌려놓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는 "너네 회사는 직원이 너밖에 없냐" 아니면 밤늦은 시간에 그 회사번호로 전화해보라. 이도 그 친구가 받는다면 이도 100% 다단계
7. 여기까지 눈치채지 못하고 결국 그 회사에 들어갔다면?  아직 기회는 있다.  본인이 싫다면 아주 완강하게 광분을 하면서 소리를 질러도 좋다.  아무튼 거부의사를 아주 강하게 표시를 해야 한다.  그냥 조용히 나 갈래 이러면 그들은 떼거지로 달려들어 같은얘기 반복하며 아주 질려버리게 만들 것이다.  
8. 절대 핸드폰은 빌려주거나 넘겨주지 말아라.  
9. 짐에 연연하지 마라.  일단 빠져나오는게 우선이고 짐은 나중에 택배착불로 보내달라고 하거나 이를 거부한다면 경찰이나 부모님(개인적으로는 경찰을 강추)을 대동하고 가서 찾아온다.
10. 일자리 소개해주면서 돈이 얼마가 필요하다 이런말은 절대 믿지마라. 이건 100% 다단계이다.
11. 본인이 생각하기에 친구가 편하게 일하면서 돈은 많이 번다고 한다.  헌데, 그 일자리를 내게 소개시켜주겠다 한다.  그 친구가 사장이나 이사쯤이 아닌 바에야 그건 불가능하다.  물론 면접을 볼 수는 있겠으나 합격 장담은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리고 그가 말하는 것처럼 그렇게 빵빵한 회사라면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그런 회사일 것이다.  
12. 첫날 면접을 본후 지방 출장이나 무슨 연수를 바로 떠난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취직이라는 것에 도취되어 이 너무도 간단한 오류를 그냥 놓치는 경우가 많다.  상식적으로 생각했을때 면접본 당일날 당락이 결정되는것도 의심스럽지만 아무리 추천이라 해도 면접보고 바로 지방출장이니 연수 이런걸 보내는 회사가 존재할까?  

일반적인 상식으로 보면 그들의 거짓말은 뻔히 보이나 그들의 말빨은 엄청나다. 그 말빨에 깜빡 속아서 너무도 간단한 상식적인 것들을 놓치지 않도록 하자.

그리고 지금 사업하면서 흔들리는 사람들, 늦었다고 생각될때가 가장 빠른 법이나 본전생각 아깝다 마시고 얼른 나오세요.  본전에 연연하다보면 결국 더 큰 빚더미에 앉습니다.  또한 다단계하는 친구를 빼내고 싶으신 분은 그 부모님에게 말씀드려서 부모님이 친구를 설득해서 데려오도록 하는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저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혼자의 노력으로 친구를 빼내게 힘들다면 일단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본인과 그 친구의 연결고리(고등학교 동창이면 고등학교 친구들에게)에 있는 이들에게 그 사실을 다 알리시는게 좋습니다.

두서없이 긴 내용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아 그게 2001년 11월 중순경이고 저는 한달 좀 넘게 멤버로만 있다가 연말에 나왔습니다.  그 회사 이름이 "피온코리아"였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HUB넷", "CS글로벌"로 이름이 바뀌었더군요.  그 이후에 바뀐 이름까진 모르겠구요.  그리고 웃긴게 피온코리아일때 등록번호가 220호였는데 HUB 이때는 4백 몇호인가 그렇고 (이건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CS글로벌로 바뀌고 나서는 6호더군요.  이게 뭐냐면 해당 호수를 돈 주고 산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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